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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60

명동 '에딕티' | 중국 정통 밀크티를 맛 보시라.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제가 또 보기와 다르게 외국물을 조금 먹었는데요.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현지에 가서 중국어 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보통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중국 대륙으로 많이 가지만, 외골수,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저는 남들이 중국에 간다? 그럼 나는 대만에 간다!라는 알량한 자존심을 부리며 대만행을 선택합니다. 대만에 가니 놀란 게 거리마다 밀크티 가게가 줄지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 사람들은 물 대신 밀크티를 마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일 같이 밀크티를 마셨습니다. 저 역시 인생에서 처음으로 버블티를 먹은 곳이 대만이었는데요. 대만의 버블티는 저렴하면서 싼 맛에 마시는 건데, 한국에서는 가격이 커피보다 비싸니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밀크티가 마시고..

카페 2024.01.18

인천 카페 'wknd Lounge' |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바다를 생각하면 어느 도시가 떠오르십니까? 해수욕장의 절대강자, 광안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는 부산? 밤바다가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여수?? 드넓은 동해바다와 커피의 만남 강릉? 부산, 여수, 강릉 요 정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다가 아름다운 도시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아... 사실 인천도 바다가 있는데 왜 사람들에게는 아름답다는 이미지를 주지 못하는 걸까요. 인천 앞바다, 연안 부두 그야말로 바닷가의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곳이 바로 인천인데요. 오늘 인천 앞바다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카페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인천은 붉은 노을이 질 때 즈음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돋이 보러 정동진 가시잖아요? 아니 도대체 해돋이는 그렇게 ..

카페 2024.01.16

인천 부평 '예원하다' | 부평 평리단길 아늑한 공간에서 커피 드세요.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낭만과 날 것이 제대로 살아 숨 쉬는 도시, 인천 부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또 부천 출신으로 인천과 또 인연이 있는데요. 인천, 상당히 큰 도시입니다. 동네마다 풍기는 분위기가 다 달라서 아주 매력적인 곳인데요. 오늘은 인천 중에서도 정말 인천 날 것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동네 부평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부평은 밤에 가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곳인데요. 몇 년 전부터 ~리단길 인기에 힘입어 평리단길이 생기면서 또 아기자기한 카페도 많이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부평역. 사실 부평역은 이쪽보다도 반대쪽이 더 유명하긴 합니다. 왜 부평역 뒤로 나왔느냐! 봄가을 부평역 뒷골목 아주 감성 넘칩니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낙엽이. 또 귀여운 벽화가 그려..

카페 2024.01.16

동인천 카페 테이블 홍예 | 환상적인 달걀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예로부터 차이나타운이 있는 인천에 가면 점심으로 자장면과 짬뽕을 먹고, 동인천 곳곳에 널리고 널린 개인 카페에 가 맛있는 커피를 마시라 하였습니다. 한때는 인천은 근현대사 애환이 서려 있는 개항 도시로서 전 세계 진기한 물건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으로 인천에서 가장 활기찬 동네였는데요. 세월에 장사 없다고 어느샌가 인천은 구도심으로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과 동인천 일대에 퍼져 있는 개인 카페는 하나같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득 담은 인테리어와 커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자장면만 드시지 마시고, 인천 카페 투어도 꼭 해보세요. 인천의 개인 카페 위세 때문에 그 콧대 높은 스타벅스조차 감히 인천 차이나타운에 진출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소개할 카페..

카페 2024.01.15

부천 신중동 비플로우 | 부천에서 소금빵 제일 맛있는 카페.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 카페를 들썩이게 만든 빵이 있다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마카롱, 휘낭시에, 베이글, 브라우니, 스콘 등등... 정말 많은 빵들이 유행을 타고 사람들의 입맛을 홀렸는데요. 그중에서 빵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을 사로잡은 빵이 있으니... 바로 일본에서 날아온 소금빵입니다. 한때 소금빵의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일본 여행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빵 1위에 소금빵이 뽑히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대다수의 카페, 빵집에서 소금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제가 소금빵을 너무 좋아해서 많은 카페와 빵집에 가서 소금빵을 먹어보았는데요. 짭짤하니 맛있긴 맛있는데 뭔가 뭔가! 아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곳에서만큼은 단 하나의 아쉬움조차 느낄 수 ..

카페 2024.01.14

부천 상동 모지 카페 | 코지한 분위기의 카페를 원하신다면 이곳으로.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제 고향 경기도 부천은 인구 80만의 아주 활기찬 도시인데요. 인구밀도가 가히 전국 상위권의 달하는 곳으로 어딜 가든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가끔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커피 마시고 싶은 날이 있는데요. 부천에서 그런 곳 찾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주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은 부천 상동에 위치한 카페, 모지인데요. 낮에는 커피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페입니다. 부천 상동도 사람이 바글바글 아주 활기찬 동네인데, 모지가 있는 장소는 의외로 조용합니다. 또 맞은편에 상동을 대표하는 상동호수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지요. 메뉴판을 보니 음료 종류가 꽤 많습니다. 역시 골라 먹는..

카페 2024.01.14

부천 신중동 프레쉬 쿠피 | 신선한 핸드드립 커피는 이곳에서.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료 1위에 랭크된 커피, 그중에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매일 같이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고 합니다. 또 그중에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얼어 죽어도 포기 못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만을 고집한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커피를 즐긴다기보다도 피곤함을 떨치기 위해, 그야말로 카페인을 섭취하는 목적으로 커피를 마신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왕이면 삶의 여유를 즐기며 커피 한잔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또 이왕 마시는 커피 맛있는 커피를 마셔야 더욱더 의미가 있지 않겠어요? 그래서 맛있는 커피를 먹기 위해 그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부천 신중동에 있는 프레쉬 쿠피입니다. 이름이 상당히 재미있죠. 프레쉬 커피가 아니라 쿠피. 파란 간판과 유리창이 시원해 보여 좋습니다. 사실 여기..

카페 2024.01.14

잠실 베질루르 | 정통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밀크티를 마셔볼까요?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어느 뇌피셜 설문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 1위는 커피라고 합니다. 가히 커피공화국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작금의 대한민국! 한국에 있다가 외국 놀러 가면 가장 힘든 게 길거리에 카페가 없어. 컴포즈, 메가커피가 없어서 더운 날에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없다 이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매일 같이 마시는 커피... 가끔은 질릴 만도 한데... 신기하게 질리지가 않아... 아아가 물보다 맛있어... 그래도 21세기는 다양성의 시대 아니겠습니까. 가끔은 커피가 아닌 밀크티도 먹어봅시다. 멋있게! 이곳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베질루르인데요. 아마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카페입니다.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상당히 인상적인 ..

카페 2024.01.14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드는 카페, 명동 맷차.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한국인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데 외국인에게는 인기가 어마 무시한 곳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으신가요?! 바로 명동입니다. 외국인만 찾는 곳, 물가가 비싸다 등등 그런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서 정작 한국인들은 명동을 굳이 가지 않는데요. 명동을 가면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사람 많아서 활기 넘치고 그만큼 맛있는 식당이나 카페 역시 즐비한 곳이 바로 명동이지요. 괜히 땅값이 비싸겠습니까. ㅎ_ㅎ. 오늘 이야기할 카페는 바로 명동에서도 아주 큰 규모를 자랑하고 독특한 컨셉을 갖고 있습니다. 명동에서도 아주 눈에 띄는 카페, 맷차인데요. 건물 전체가 카페입니다. 엄청난 규모죠. 이 비싼 명동에서 이 정도 건물을 카페로 쓴다니 아주 대단합니다. 그만큼 찾는 사람도 많다는 거죠. 이곳이 ..

카페 2024.01.13

서울 명동 유월커피 | 힙하면서 차분한 카페.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차디찬 그라스에 송골송골 물방울이 맺힐 만큼 찬 바람이 쌩쌩 부는 12월 31일.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괜스레 명동을 서성이던 그날. 다리도 아프고 목이 말라 카페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가 되었지요. 맨날 가는 스타벅스 지겹다! 연말인데 새로운 곳을 가보자! 어플의 도움받지 말고 그냥 발 가는 대로 길 따라 이끌리는 대로 가보자! 그렇게 회현동 어느 한 골목길에서 만난 카페입니다. 이곳은 유월커피 회현점. 사실 유월커피의 본점은 부산에 있다 아임미까! 근데 부산에서 대박치고 서울까지 진출한 그야말로 부산 로컬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는 오직 회현과 이태원에서만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시원한 통유리 창에 벌써부터 가슴..

카페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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