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매년 우리를 설레이게 하는 그 영화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2연속 천만 돌파 쾌거를 달성하고 올해 3연속 천만 돌파에 도전하는 영화.

바로 범죄도시4입니다!!!! 저 역시 범죄도시1부터 3까지 너무나도 재미있게 본 사람 중 하나인데요. 사실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는 그간 시리즈와 다르게 조금 루즈하면서 아쉽긴 했습니다.
그러나 범죄도시는 역시 범죄도시, 마동석의 쭉쭉 뻗는 펀치에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작년 혹평을 의식한 탓인지 올해는 그 어느 시리즈보다도 강력한 빌런이 등장한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이번 주 수요일에 개봉하는 범죄도시4! 운이 좋게 시사회를 통해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스토리 언급 전혀 없습니다. 스포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번에 새로이 등장하는 이동휘와 김무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빌런으로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범죄도시3 개봉할 때부터 들릴 정도였는데요.
사실 이동휘는 그동안 보여왔던 연기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카지노 역할을 그대로 범죄도시4에 끌고 왔다고 느낄 정도였어요.

그러나 김무열만큼은 확실히 새롭다! 가히 무시무시한 빌런이었다! 마치 범죄도시1 장첸과 범죄도시2 강해상을 무자비하게 뒤섞은 듯한 캐릭터입니다. 특유의 잔악무도함으로 아주 살벌한 연기를 잘 보여줬습니다.

범죄도시하면 마동석의 통쾌미도 있지만, 주변 캐릭터의 코믹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범죄도시3에 초롱이가 있었다면, 범죄도시4에는 장이수가 돌아왔습니다.
가히 범죄도시 시리즈 사상 제일 웃겼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코믹함의 중심에는 장이수 역을 분한 박지환 배우가 있습니다. 진짜 너무 웃겨서 나올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마석도와 장이수의 환장의 콤비는 정말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정도입니다.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범죄도시4, 상당히 맘에 드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범죄도시 시리즈의 핵심, 마동석의 액션은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 마치 홍콩 액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액션, 그러나 마동석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파워풀함으로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점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완급 조절이 꽤 괜찮았습니다. 물론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새로움은 적어지고, 본 걸 또 본 듯한 느낌은 감출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범죄도시4를 기대하는 이유는 역시!
재밌으니까! 통쾌하니까! 시원하니까! 웃기니까!
마지막으로! 쿠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노래가 한 곡 나오는데요! 영화 출연자 중 한 명이 신나게 부른 노래가 나오니 꼭 놓치지 말고 들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쿠키는 없었습니다. ㅠ_ㅠ.
범죄도시4, 올해도 천만 넘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개봉하면 배꼽 잡으러 한 번 더 보러 갈 예정입니다. 장이수 넘넘 재밌어요. ㅋㅋ;;
범죄도시4 호평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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