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하늘을 날 수 없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높은 곳을 좋아한다는 뇌피셜이 있는데요. 그럼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도 좋아한다는 게 63빌딩 전망대인데요?!
오늘은 우리 고장 부천을 한눈에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부천이 또 위에서 바라보면 풍경 기가 막힙니다.

이곳은 부천 어느 골목에 있는 카페, '어여쁘리'입니다. 카페 이름답게 내부 역시 상당히 어여쁘리한데요. 이곳이 독특한 점은 보통 카페가 1층에 있는데요. 이곳은 건물 꼭대기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망이 기가 막힌다는 거 아닙니까.


커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티를 비롯해 에이드, 프라페까지 많이 있으니 취향껏 마실 수 있습니다.

내부가 꽤 넓은데요. 단순히 넓은 데서 그친 게 아니라 아늑하게 꾸며놓았습니다.

내부 곳곳에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요. 이렇게 굴같이 생긴 비밀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조용하고 단란한 공간이 나오는데요. 카페의 공간을 나누어서 다양한 컨셉으로 꾸몄어요. 다양한 장소에서 마치 우리만의 보금자리를 찾은 듯 아늑하게 커피 마실 수 있구요.

또 이런 전신거울 있으면 무조건 셀카 타임 가져야 합니다.

푹신푹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사람이 많아도 테이블이 많으니 북적이지 않고 아주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 전체적으로 통유리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뜻은 매장 어딜 앉아도 부천의 전경을 아주 시원하게 구경할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부천에서 이렇게 하늘 아래 멋있게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 또 어디 있습니까! 그냥 어여쁘리로 와버려~

창가 바로 옆에서 도심을 바라보며 커피를 드실 수도 있는데요. 테이블마다 옆에 라탄 바구니 놓인 거 보이시죠? 우리 여성분들 어디에 둘까 고민하지 말고 바로 바구니에 넣으시면 됩니다. 얼마나 센스 있습니까.

날이 좀 따뜻해지면 테라스로 나가서 봄바람 휘날리며 풍경 감상하며 커피 마셔~

주문한 달고나 라떼와 카페 라떼.


솔직히 이렇게 풍경이 좋은 카페는 커피 맛이 조금 아쉬운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여기는 커피 맛도 괜찮아요. 가격도 부천의 멋진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것치고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 않아요. 그야말로 합리적이야.
달고나 라떼는 한입만 마셨는데도 당 충전이 바로 끝이야. 한 사흘 치 당 충전을 한 컵에 한 느낌. 아주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여기까지 부천에서 멋진 도심을 바라보며 커피를 홀짝일 수 있는 카페, 어여쁘리에서 커피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항상 궁금했던 카페였는데 가보니까 진짜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부천 도심을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린 듯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자주 가진 않았어요. 물론 커피가 꽤 맛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가지 못한 이유가 아무래도 건물 꼭대기에 있다 보니까 그게 은근히 귀찮을 때가 있어요. 다른 카페는 그냥 1층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앉으면 되는데 여기는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 게 그게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리 귀찮았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조만간에 부천 도심 구경할 겸 다시 한번 찾아야겠습니다. 부천에서는 이런 곳 흔치 않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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