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정동 카페 '커피 루소' | 낭만 있는 정동에서 커피 한 잔.

리형섭 2024. 1. 28. 13:44
반응형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름다운 서울 시티,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끊이질 않는 서울에 갔는데요. 역시 서울에서 낭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동네 바로 정동 아니겠습니까.

 

정동에 가 낭만을 느끼며 커피 한 잔 마셔보겠습니다. 음... 정동에도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요. 어디가 좋을까요. 다 좋아. 그러니까 좋아 빠르게 가~!

 

 

덕수궁 돌담길 따라 경희궁 방향으로 쭉 걸으시면 발견할 수 있는 카페, 커피 루소입니다. 무엇보다도 빨간 벽돌의 외관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죠. 저도 건물 외관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곳은 커피, 필터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브런치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낭만 있는 정동길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먹는다라... 낭만 있어...

 

어쨌든 아메리카노 가격이 5,500원인데요.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근데 정동이잖아요!

 

필터 커피로 즐길 수 있는 원두도 다양하니 좋네용.

 

커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곳은 루소 아로마 존인데요. 카페에서 판매 중인 커피 원두가 어떤 게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직접 향도 맡아볼 수 있답니다.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으면 구매할 수 있는 거죠. 좋죠?

 

커피 주문할 때 원두를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요. 기본은 시그니처인데 취향에 따라 밸런스로 고를 수 있으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고르세용.

 

커피를 마셔보고 입맛에 맞으시면 드립백으로 구매하셔서 집에서도 마시면 좋겠지요.

 

이곳에서 루소 굿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층에서 주문하시고 2층에 가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시면 되는데요. 2층이 상당히 넓으니까 자리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겁니다.

 

이곳은 아마 브런치를 만드는 주방으로 보이는데요.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어서 믿을만합니다. 게다가 내 메뉴를 어떻게 만드는지 구경하는 재미도 있구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층이 상당히 넓습니다. 테이블도 아주 많아요. 무엇보다도 창문이 많아서 채광이 너무 좋은데요.

 

햇볕 좋은 날 여기 창가에 앉아서 정동길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 이게 정동의 낭만이야... 근데 햇볕이 너무 뜨거운 날에는 오히려 창가가 인기가 없다는;;;

 

테이블의 모양도 가지각색이니만큼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 수다도 떨고, 책도 보면서 커피를 즐기시길 바라겠구요.

 

편한 자리에 앉아 창가 바라보며 담소 나누면 그게 일상의 행복 아니겠습니까.

 

정말 자리 많고 하나하나 다 편하니까 정동에 와서 넓고 편하고 쾌적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이곳이 가장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피 맛은 다 비슷해. 자리가 넓고 좋잖아요.

 

화장실은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요. 화장실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대만족.

 

반응형

 

점심을 먹고 방문했기에 시원한 아메리카노 두 잔에 얼그레이 케이크 하나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시그니처와 밸런스 블렌드 하나하나 시켜보았어요.

 

싱그러운 산미가 느껴지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면 시그니처 블렌드, 담백하고 고소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신다면 밸런스 블렌드가 좋겠지요?!

 

근데 저는 아메리카노가 사실 조금 비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음에 가면 아메리카노를 마시느니 차라리 돈을 더 주고 필터 커피를 먹는 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아메리카노도 맛있어요.

 

커피와 함께 곁들인 얼그레이 케이크는 어땠을까요. 어휴 맛있죠. 근데 이게 6,500원입니다! 정동 물가 너무 비싼 거 아니요!

 

그래도 비싼 만큼 맛은 있드라... 내가 점심으로 9,000원짜리를 먹었는데 케이크 하나에 6,500원?!!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맛있습니다.

 

여기까지 낭만이 살아 숨 쉬는 동네, 정동에 있는 커피 루소에서 커피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정동에서 이렇게 넓은 카페 찾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유리창이 아주 많아 어느 자리에 앉든 정동길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게 가장 맘에 드는 점입니다. 물론 커피값이 조금 비싸긴 한데요. 그게 정동 물가라면 받아들여야죠.

 

그래도 정동은 너무 이쁜 동네에요. 많이 놀러 가시길!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