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인천 카페 '서니구락부' | 인천에는 매력적인 카페가 많다.

리형섭 2024. 1. 27. 16:37
반응형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짜장면과 짬뽕! 짜장면과 짬뽕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서 방문해야 하는 곳은 바로 인천의 차이나타운입니다.

 

저에게는 가히 제2의 고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세를 많이 진 곳, 인천. 소싯적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서 짜장면도 많이 먹고 했는데요.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차이나타운, 많은 분들이 중국요리만 드시고 바로 집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인천의 진가는 차이나타운을 넘어야 보이는 것을... 왜 다들 모르신단 말이오!

 

중국요리 드셨으면 깔끔하게 커피 한잔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천에는 매력적인 개인 카페가 상당히 많은데요. 개성 있는 수많은 개인 카페 탓에 스타벅스조차 감히 들어올 수 없는 곳 아닙니까!

 

오늘은 그중 한 곳 좋아 빠르게 가!

 

 

이곳은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는 카페, 서니구락부입니다. 이 부근에는 일본식 건물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외관은 일본식이나 내부는 리모델링을 거쳐 깔끔하답니다.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인처럼 건물 역시 겉과 속이 완전 달라부러~

 

이미 카페 외관에 수많은 식물이 놓여 있는 걸 보니 내부 역시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할 것만 같습니당. 좋아 바로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커피를 비롯해 음료가 아주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시그니처 음료는 시즌별로 구성이 다 다르네요. 그야말로 계절 따라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아닙니까~

 

커피를 주문하고 매장을 둘러보니 다양한 소품들로 매장이 꽉 차있습니다. 하나하나 모두 개성이 넘치는 소품인데요. 매장이 엄청 넓어서 이곳저곳 소품이 놓여 있어도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네요.

 

키야~ 완전 레트로 감성 가득한 소품까지... 지금이 2024년이야 1980년이야! 모를 정도로 레트로 감성 물씬 느껴집니다.

 

로씨야를 상징하는 마트료시카와 뭔가 러시아스러운 소품까지...

 

그리고 일본풍 물씬 나는 그림 한 폭... 곳곳에 놓인 소품 하나하나 모두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바로 자리에 앉아 커피만 마시지 마시고, 매장 한 바퀴 돌면서 구경도 해보시길.

 

매장이 상당히 넓은데요. 그만큼 테이블도 상당히 많습니다. 모두 다 똑같은 테이블로만 놓으면 또 재미없죠?

 

곰돌이 옆에 마련된 자리는 좌석이야. 신발 벗고 들어가서 오손도손 앉아 차 한잔 즐기기에 너무 좋죠.

 

또 멋들어진 그림이 걸려 있는 자리에서 미술관 느낌 물씬 내며 커피 한잔 즐기실 수 있구요.

 

우리끼리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면 독립적인 공간 또 마련되어 있지요? 바로 들어가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이야기를 속삭이시구요.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커피 마시고 싶다면 이곳.

 

인형에 둘러싸이고 책 한 권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런 자리도 괜찮지요.

 

자리가 정말 많아서 골라 앉는 재미도 있구요. 주말에 사람이 많아도 내가 앉을 자리는 분명 어딘가에 있다! 그러니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는 이곳. 편안한 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센스 있는 게 남녀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요. 그것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부담 없이 볼일 볼 수 있구요. 화장실 가는 공간조차도 아주 감각 있게 꾸며놓았습니다.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죠.

 

반응형

 

매장을 둘러보고 있으니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카페 라떼와 말차 라떼.

 

먼저 카페 라떼. 맛있어~ 라떼 고소해~ 우리가 잘 아는 카페 라떼 맛입니당. 시원하게 마시기 좋네요.

 

말차 라떼. 말차의 씁쓸함과 라떼의 고소함 크림의 달달함까지 한방에 느껴버려~ 중국 음식을 먹어서 속이 느끼했는데 느끼함을 한방에 날려준 말차 라떼였습니다.

 

커피 마시면서 멋있게 사진도 찍어주세요. 카페가 하도 넓어서 사진 찍어도 아주 잘 나와부러.

 

여기까지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는 서니구락부에서 커피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인천에는 매력적인 개인 카페가 아주 많습니다.

 

어딜 가든 카페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넓고 쾌적한 곳에서 커피 한잔 드시고 싶다면 서니구락부 꽤 좋은 선택입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한 곳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먹으며 인천의 분위기를 느껴보란 말이야. 이게 인천이야!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