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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카페 '아트스뉴욕' | 세계 최초 베이글크림라떼를 아시나요?

리형섭 2024. 1. 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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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이곳저곳 동분서주 돌아당기고 있는데요. 우리 또 일산에서 태어나 서울 진출의 쾌거를 이룬 카페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아인슈패너에 엄청나게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인데요. 가히 아인슈패너 전문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부심이 넘치는 곳입니다.

 

게다가 세계 최초로 만든 커피 메뉴도 있다고 하는데요. 좋아 빠르게 가!

 

 

이곳은 일산 어느 골목에 위치한 카페, '아트스뉴욕'입니다. 처음엔 카페가 아니라 일반 가게인 줄 알았어요. 그러나 카페가 맞으니 부담 없이 들어가시면 됩니다.

 

역시 인기 많은 카페답게 손님들이 많이 있네요. 내부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카페가 아니라 소품샵에 온 느낌도 들고, 옷도 따로 판매를 하시는지 엄청 많이 걸려 있었어요.

 

어쨌든 내부가 꽤 넓고, 테이블도 이곳저곳 많이 놓여 있어 편하게 앉아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워낙 소품이 많이 놓여 있어서 아늑한 느낌이라기보다도 유럽의 엔틱하우스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쌓여 있는 책 너머로 커피를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구요. 메뉴판을 찍었어야 하는데 뭔가 정신없이 다다닥 흘러간 느낌이라 찍지 못했습니다. 메뉴 아인슈패너 시리즈를 비롯해서 많이 있습니다.

 

근데 아인슈패너 전문점답게 아인슈패너에 자부심이 있는 만큼 가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어요. 그러나 세계최초 베이글크림라떼를 마실 수 있느니만큼 충분히 지불할 가치 있는 거지요?!

 

마치 파리 뒷골목 어느 골동풍 가게에서 공수해온 듯한 소품이 아주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빈티지 소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황홀할 장소가 될 지도?!

 

언뜻 보면 정신없이 어질러 놓은 거 같긴 해도 또 언뜻 보면 그 안에서 느껴지는 아늑함. 참 이색적인 공간임은 분명합니다.

 

어여쁜 식탁보가 씌여진 테이블 위에 빈티지 주전자와 접시!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이 한곳에 있는 게 아니라 매장 이곳저곳에 널려 있어요. 이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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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문한 음료를 마셔봐야 하는데요. 먼저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바로 들어가야죠. 그냥 시원한 아메리카노에요. 맛있어요. 최소한 맛없는 아메리카노는 아닙니다. 시원하니 좋습니다.

 

마치 알라딘 양탄자 같은 코스터가 인상적이네요. 이런 거 하나하나에 센스가 묻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음은 세계 최초 베이글크림라떼입니다. 사실상 이거 하나 마시려고 이 먼 곳까지 달려온 거 아니겠습니까. 설명에 따르면 전 세계 79억 인구 중 단 한 명만이 만들 수 있는 베이글크림라떼라고 합니다.

 

근데 어느 카페를 가봐도 이렇게 베이글 모양으로 커피를 만드는 곳은 못 봤어요. 정말 세계 최초가 맞는 거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아시겠지만 정말 커피 위에 베이글이 올라간 것만 같은 비주얼! 보기만 해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커피입니다.

 

문제는 가격이 무려 8,500원! 그러나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니 지불할 가치 충분히 있다!

 

사실 커피 주문하고 40분이 지나서야 겨우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아 주문이 밀리면 정말 한없이 기다려야 해요.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 카페에 들어왔어도 주문이 밀리면 3~40분은 기다려야 해요.

 

그러나 오랜 인고의 기다림 속에 받은 커피, 한입 마시면 가격, 기다린 시간 모두 잊게 만들 만큼 아주 매력적입니다.

 

아인슈패너의 맛을 고스란히 느끼면서도 베이글크림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베이글 모양이 너무 신기해요. 그야말로 눈과 입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커피이올시다~

 

여기까지 일산의 명물, 세계 최초 베이글크림라떼를 맛볼 수 있는 아트스뉴욕에서 커피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세계 최초라는 말이 조금 의아하긴 했는데 직접 가서 보니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커피임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맛도 있으니 새로운 커피를 마셔보고 싶은 분들은 아주 구미가 당길 거라 생각합니다.

 

일산은 너머 서울 연남동과 문래에도 진출하였으니 우리 서울 분들도 이제 베이글크림라떼 즐기실 수 있지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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