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2023 겨울맞이,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PUFFTECH 후드 코트 입어봤습니다!

리형섭 2023. 12.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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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명색이 입동이 지난 12월인데 이렇게 따뜻해도 되는 겁니까?! 보통 초겨울이 이리 따뜻하면 1월 2월 한겨울에는 작살나게 춥거덩요. 내년에 얼마나 추우려고 이렇게 따뜻한지 불안불안합니다.

 

추운 겨울 잘 이겨내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 입어야 합니다. 따뜻한 옷 사러 어디 가야 하죠! 바로 유니클로 달려갑니다.

 

지난 시간에는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유틸리티 재킷을 살펴보았다면, 오늘은 엔지니어드 가먼츠 콜라보 후드 코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디자인에 유니클로의 기술력을 더한 옷인데요.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미군이 전쟁을 치르면서 혹한을 이겨내기 위해 개발한 피쉬테일 파카를 베이스로 만든 후드 코트인데요. 거기에 유니클로의 퍼프테크 기술이 들어가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보온성까지 무려 세 마리의 토끼를 잡아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다크그린, 가격은 179,000원입니다.

 

그럼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PUFFTECH 후드 코트 다크 그린 한번 입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이 얼마나 매섭습니까. 그래서 모두 비슷비슷한 패딩만 입고 다니는데 이렇게 색다른 디자인의 코트를 입으면 꽤나 눈에 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옷이 그렇게 가볍지는 않습니다. 살짝 무게감이 느껴지는 옷이라고 할 수 있구요.

 

일단 디자인을 보시면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특색을 톡톡히 느낄 수 있는 옷인데요. 실용성을 극대화하였기 때문에 가벼운 물방울 정도는 튕겨내는 발수 처리가 되었습니다. 가랑비 내릴 때는 우산 쓸 필요 없다는 거젱~

 

지퍼와 똑딱이 단추가 이중으로 있어서 추운 겨울에 바람을 확실히 차단할 수 있구요.

 

양 사이드에 커다란 주머니가 있는데요.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어서 물건을 넣고 잠글 수도 있고, 내부가 상당히 넓어서 이런저런 잡동사니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옷이 무게감이 있어서 무거운 물건을 주머니에 넣더라도 처지는 현상이 없습니다.

 

후드 코트의 핵심인 후드 모자도 커다랗고, 안에 보온성 처리가 확실하게 되어 있네요.

 

또 손목 시보리 부분도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어서 팔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뒷모습은 이런 느낌인데요. 인상적인 부분은...

 

밋밋할 수 있는 뒷부분에 이렇게 주름이 있어서 독특한 포인트를 줬다!

 

디자인이 밋밋하지 않도록 밑부분도 단추로 포인트를 줬다!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콜라보 로고.

 

이번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콜라보 옷들의 특징은 안감이 모두 이런 식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안감이 흔히 말하는 깔깔이 스타일로 처리되어 보온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몸에서 열이 나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안에서 계속 유지되는 겁니다. 후끈후끈해서 땀이 날 정도로 덥다는 거죠.

 

몸에 딱 맞게 입을 수 있도록 옷 중간, 밑단 부분에 고무줄이 있습니다. 조절해서 편하게 입으시면 됩니다.

 

키 178cm에 몸무게 69kg인 제가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PUFFTECH 후드 코트 다크 그린 L 사이즈를 입었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콜라보 옷들의 사이즈는 일반 유니클로 옷보다 한 사이즈 크게 제작되었습니다. 그 부분 감안하고 입으시면 됩니다.

 

L 사이즈가 확실히 크네요. 다만 답답하지 않고 조금 여유 있게 입을 수 있어서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거는 M 사이즈를 입었을 때 모습인데요. 저는 L 사이즈보다 M 사이즈로 딱 맞게 입었을 때 더 이쁘게 느껴졌어요. 딱 맞게 입어도 어느 정도 품이 있어서 움직임에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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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와 단추를 잠그면 이런 모습인데요. 확실히 아주 따뜻합니다. 입었을 때 포근함과 따스함이 느껴졌어요. 겨울에 패딩이 질렸다면 이거 살만할 거 같은데요.

 

지퍼는 목 끝까지 올릴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목 부분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똑딱이 단추를 잠그시면 됩니다.

 

단추를 잠그면 목을 감싸주니 찬 바람을 막을 수 있는데요. 답답한 게 싫으시면 조금 불편할 수도!

 

뒷모습은 이런 느낌. 확실히 가운데 주름이 져서 밋밋하지 않고 멋진 거 같아요.

 

옆모습은 이런 느낌.

 

이건 손목 시보리에 똑딱이 단추를 채운 모습인데요. 저는 손목을 쫙 잡아주는 게 좋아서 단추를 잠그니 더 좋아 보이더라고요.

 

이건 단추를 채우지 않은 모습. 단추를 채우지 않아도 엄청나게 널널한 게 아니라 찬바람이 슝슝 들어올 위험은 없어 보입니다.

 

소매 안쪽에 주머니가 하나 더 있습니다. 역시 똑딱이 단추로 되어 있어서 지갑이나 스마트폰 넣고 채우면 떨어질 염려가 없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모자가 꽤나 매력적인 포인트입니다. 머리 부분을 온전히 감싸주는 것은 물론 고무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찬바람 슝슝 부는 날 잘 막아줄 수 있을 거 같아요.

 

갑자기 비가 내려도 모자만 뒤집어쓰면 비 맞을 일 없다는 거 아닙니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간단한 물방울 정도는 튕겨내는 발수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실용성과 디자인 그리고 보온성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옷 아닙니까!

 

여기까지 유니클로 x 엔지니어드 가먼츠 PUFFTECH 후드 코트 입어본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곧 대한민국을 꽁꽁 얼린 한파가 몰아칠 텐데요. 패딩이 질리셨다면 이런 후드 코트도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실용성을 중시 여기신다면 엔지니어드 가먼츠만한 옷이 있나 싶은데요. 유니클로 콜라보를 통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엔지니어드 가먼츠 옷을 입을 수 있으니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냅시당!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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