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롯데리아 불고기 4DX, 불고기버거 주제에 6000원?!

리형섭 2022. 4.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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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코로나 걸린 이후로 한동안 식욕이 뚝 떨어졌다가 날도 따스하고 꽃이 피니 도망갔던 식욕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평소 식욕이 별로 없는 저에게 가장 힘든 결정은 바로 오늘은 뭘 먹을까? 인데요. 

 

오늘은 역시 빵과 고기 그리고 야채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청정 음식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햄버거의 근본은 버거킹 아니겠습니까? 근데 요즘 버거킹이 조금 이상해진 듯.. 사실 제 맘속에 1위는 맥도날드인데 친구들한테 맥도날드 가자고 하면 그렇게 싫어하더라구요. ㅠ_ㅠ

 

어린 시절 생일파티를 롯데리아에서 해봤다면 쏴리 질러~ 롯데리아에서 새로운 불고기버거가 나왔다고 해서 한번 먹어보러 왔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롯데리아의 장점은 어디에나 있다. 집 앞에 있다. 햄버거 종류가 많다! 

 

대한민국의 불고기버거를 선보인 게 바로 롯데리아인데요. 그냥 불고기버거도 참 맛있는데 불고기버거 4DX는 도대체 뭐가 추가된 걸까 궁금했습니다. 

 

불고기버거 주제에 단품은 무려 6,000원, 세트는 7,800원입니다. 지금 저는 국밥 한 그릇을 포기하고 요놈을 먹으러 온 거예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 7,800원이면 꽤 고가 햄버거인데 과연 값어치를 하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 4DX가 기존의 불고기버거와 다른 점은 바로! 광양식 불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즉, 불고기 패티 위에 불고기가 또 올라가있다는 거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불고기버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기존 불고기버거보다 크기 역시 큰 거 같습니다. 받자마자 느낀 건 바로 한입 베어 물고 싶은 비주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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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위에 올라와 있는 불고기의 크기나 양을 보면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근데 직접 드시면 아시겠지만 맛있긴 맛있는데 조금 질긴 부위가 더러 있어서 먹을 때 조금 불편했어요. 

 

그리고 불고기를 양상추, 양파와 같이 먹으니까 마치 쌈에 싸먹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불고기버거 소스가 달달하니 먹다 보면 살짝 질리는데 반해, 불고기버거 4DX는 청양고추마요 소스로 마무리를 해줬기 때문에 불고기의 달달함과 청양고추마요의 매콤함이 한데 어우러져 꽤 중독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데 먹다 보면 청양고추마요의 매콤함이 입안을 자극하긴 하더라구요. 엄청 매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맵지 않은 건 아닙니다.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 4DX, 솔직히 맛있습니다. 가격이 비싼 게 흠이지만 햄버거 안에 불고기가 들어있는 게 참 신선했습니다. 제가 롯데리아에 또 간다면 불고기버거 4DX 먹을 겁니다. 

 

다만 세트 7,800원 제값 주고 먹기보다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6,700원에 먹을 거예요. 롯데리아 버거에 7,800원? 인간적으로 비싸쥬! 

 

사실 저는 롯데리아가 아닌 맥도날드에서 2,000원에 판매하는 불고기버거를 좋아하는데요. 이 정도 퀄리티라면 맥날 불고기버거 3개 먹느니 4DX 하나 먹는 게 낫겠네요.

 

여기까지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4DX 이야기였습니다. 모두 내일 점심 롯데리아로 달려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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