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저처럼 요리 실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틈만 나면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곤 하는데요. 배달 음식 중에 가장 근본은 역시 중국요리 아니겠습니까? 짜장면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았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문제는 맛있는 중국 식당을 찾기가 모래 속 진주 찾기보다 힘들다는 사실인데요. 꼭 맛있고 유명한 중국집은 왜 항상 우리 동네에 없는 걸까요?!
저 또한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저희 동네 맛있는 중국집을 발견했는데, 주방장이 바뀐 건지 배달을 시키면 시킬수록 짜장면과 탕수육의 맛이 변하더니 아예 맛이 없어졌어요. 큰 배신감을 느끼며 또 다른 중국집을 찾으러 떠나봤습니다. 그렇게 찾아다니고 찾아다녀 제 입맛에 딱 맞는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부천 신중동에 있는 [면부자]인데요. 이곳을 제가 자주 지나다녔는데 중국 식당이 있는 걸 눈치채지 못했네요. 아마 큰 대로 쪽이 아니라 골목길 쪽에 있어서 잘 눈에 띄지 않는 모양이에요.
어쨌든 집 가까이 있긴 하지만 가서 먹기 귀찮으니까 바로 배달 시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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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즈음 배민으로 주문했을 때 예상 도착시간이 한 50분 정도로 나왔는데요. 배달은 15분 만에 왔습니다. 여유 있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벨이 울려서 아주 깜짝놀랐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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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빨리 와서 면이 불지 않았고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짜장면의 맛이 기본 이상이라면 간짜장은 훌륭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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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에 면을 넣고 어느 정도 국물이 배었을 때, 한입 후루룩 먹어봤는데요. 역시 맛있습니다. 제가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인데 이 짬뽕 결코 매운맛이 강한 짬뽕은 아닙니다. 매콤한 풍미가 적절하게 느껴진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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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면부자]의 짬뽕에는 그 흔한 홍합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훌륭한 국물 맛은 낸다는 건 다른 재료가 아주 충분히 들어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면부자]의 찹쌀탕수육 역시 바싹바싹한 튀김과 더불어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제가 계속 맛있다는 말만 해서 민망하긴 하지만, 맛있습니다.
그리고 세트 메뉴임에도 탕수육 양이 꽤 많다는 점도 아주 맘에 드는 부분이에요. 저는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가 자기 전에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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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부천 신중동 [면부자]에서 중국요리 배달 시켜 먹은 이야기였습니다. 진짜 믿고 먹을 수 있는 중국 식당이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배달로 시켜도 충분히 맛있게 먹었지만 직접 매장에 가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욕심이 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직접 매장에 가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다만 매장에서는 세트 메뉴가 따로 없는 거 같더라구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쥬.
부천 신중동에서 맛있는 중국 식당을 찾으신다면 [면부자]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걸 어떠실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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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면부자가 한동안 영업을 하지 않았는데요. 신중동역 부근에 새로운 매장을 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현재 매장 준비 중인 거 같으니 매장 오픈하면 직접 방문해보고 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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