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요즈음 강철부대2를 보면서 군인일 때 단 한 번도 느끼지 못한 뜨거운 열정이 끓어오르는 느낌인데요. 주말을 맞이하여 저희도 집에만 있을 수 없고 동네 마실 나갈 겸 행군을 떠나보았습니다.
당초 목표는 10km 행군이었는데 역시 열정만으로는 하기에는 체력이 후달려서 가볍게 7km 정도 걸었습니다. 이렇게 운동을 빡세게 해준 날에는 영양 보충을 또 든든해줘야 하거덩요? 보통 돼지국밥 한 뚝배기 뚝딱해주면 끝내주는데 아쉽게도 제 최측근이 돼지국밥을 먹지 못하네요.
제가 부천에서 인천 삼산체육관까지 놀러 갔는데 주변에 식당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어디 맛있는 식당 없나 두리번거리다가 제 눈을 사로잡은 식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근데 또 육개장 맛있지 않습니까? 몸도 적당히 힘들고 날씨도 쌀쌀하니 따뜻한 국물과 고기가 당겨 바로 [육대장] 들어가 버렸습니다.


홀 규모가 꽤 넓은데요. 좀 이른 시간에 왔더니 일요일 저녁 시간대인데도 한산했네요. 밥 먹으면서 보니까 포장 주문도 꽤 많더라구요. 저도 집이 가까웠다면 포장으로 자주 먹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육개장에 칼국수를 넣은 육칼면도 있는데 하나는 생면이고 하나는 밀면인 거 같아요. 육개장 종류가 많으니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건 참 좋네요.






그리고 고기는 호주산 소고기를 썼다고 하고, 잘게 찢긴 고기의 양도 결코 적은 편은 아닙니다. 거기에 당면도 있으니까 맛있게 먹었어요.

대파 중심이기 때문에 다른 건더기가 없어요. 육개장이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고사리 또한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서빙을 해주시면서 육칼면은 칼국수 면이 있어서 공깃밥은 반만 줬다고 하셨는데, 공깃밥 뚜껑을 열어 보니 밥 한 공기 같은 반 공기가 있었습니다. 아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전통육개장과 건더기 차이라면 당면만 없을 뿐, 나머지는 다 똑같습니다. 고기도 많이 들어 있었고 대파도 많이 들어 있었어요.

여기까지 [육대장 삼산점]에서 육개장 맛있게 먹은 이야기였습니다. 삼산체육관 놀러 가시거나 그 근처에 사신다면 가끔 한 번씩 먹으면 좋은 식당이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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