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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스크램블이 보이는 시부야 스타벅스 방문해 보았습니다.

리형섭 2025. 3.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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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깁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일본 도쿄의 명물, 시부야 스크램블이 한눈에 보이는 시부야 스타벅스입니다.

 

이번에 도쿄를 처음 가봤는데 가기 전에 정말 기대한 곳이 바로 시부야 스크램블이었는데요. 기대만큼이나 참으로 번잡하고 활기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나름 시부야 스크램블이 보이는 창가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7시 좀 넘어서 나왔어요. 스타벅스를 위해 늦잠을 포기하다니!

 

숙소가 롯폰기였는데 시부야까지 한방에 가는 기차가 없어서 중간에 에비스에 내려 사진 한 장 남겨보았습니다. 이번에 일본 화폐가 새로 나왔다길래 같이 찍었어요.

 

드디어 시부야 입성~! 일본은 참 고층 빌딩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야말로 빌딩 숲. 근데 빌딩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서 나름 쾌적한 느낌이 썩 맘에 드네요.

 

시부야의 또 다른 명물, 하치코 동상과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갑자기 저희 집 멍멍이가 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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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시부야 스크램블이 한눈에 보이는 시부야 스타벅스입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오시면 바로 스타벅스 로고가 보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어요.

 

스크램블이 보이는 곳은 바로 창가 자리인데요. 아침 8시에 방문했을 때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나름 좌절했으나 생각보다 금방금방 나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여기가 2층이라서 그렇게 높지는 않은데요. 근데 나름 높지 않은 곳에서 바라보는 스크램블도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맞은편 빌딩을 벗 삼아 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길 건널 때 사진도 찍어보고...

 

주문한 음료랑도 사진 찍어보고... 참고로 시부야 스타벅스는 무조건 1인 1음료를 주문하셔야 창가 자리에 앉으실 수 있어요.

 

'그냥 사진만 찍고 나가야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 꼭 음료를 주문하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고, 스타벅스 직원이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며 체크하더라구요.

 

일본 스타벅스는 음료를 꼭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주더라구요. 그래서 꼭 다 마실 필요 없어 적당히 마시다가 그대로 들고나가서 마셔도 돼요.

 

아침 일찍 시부야에 출근하는 사람들... 도쿄 지하철 타고 정말 도쿄에 사는 사람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도 출퇴근 길을 지옥철이라 하잖아요. 근데 진정한 지옥은 도쿄였어요. 개인적으로 공포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창가 자리에서 다양한 뷰로 시부야 스크램블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부야에 오셨으면 꼭 한 번 와보시길...

 

여기까지 시부야 스크램블이 한눈에 보이는 시부야 스타벅스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여기에 있는 시간이 15분도 채 되지 않았어요.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해서)

 

근데 그 15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시부야 스크램블을 바라보니 '내가 정말 도쿄에 있구나' 느꼈습니다. 아침에는 바쁜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면, 저녁에는 휘황찬란한 시부야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다음에 온다면 꼭 저녁에 와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아침저녁 꼭 두 번 가보시길!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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