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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밤리단길 카페 '밤가시 코티지' | 맛있는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다면.

리형섭 2024. 12. 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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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연말 맞나 싶을 정도로 거리가 한산합니다. 춥디추운 날씨만큼이나 경제도 얼어붙은 거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는 것처럼 얼어붙은 경제도 확 좋아졌음 좋겠네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따뜻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 하나면 그게 바로 행복 아니겠습니까. 맛있는 디저트 뭐가 있나 보자... 역시 에그타르트!

 

 
 

이곳은 일산 밤리단길에 있는 '밤가시 코티지' 카페입니다. 에그타르트를 팔고 있다 해서 급히 와보았습니다. 제가 또 에그타르트 환장합니다. 과연 일산의 에그타르트는 어떤 맛일지 기대됩니다.

 

오... 카페 들어가기 전에 슬쩍 보니 토끼가 해먹에서 꿀잠을 자고 있네요!!! 깨지 않게 조용히 들어가 봅니다.

 

다양한 맛의 에그타르트를 판매 중이네요. 음료도 다양하게 있고.

 

날씨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 놓인 테이블에서 음료와 에그타르트를 즐겨도 좋을 거 같아요.

 

오오... 카페가 아니라 마치 토끼 가족의 집에 초대받은 기분입니다. 카페 이곳저곳 다양한 토끼가 우리를 반기는데요. 아니 토끼가 이렇게 귀여웠나?!!

 

테이블도 꽤 있고 넓어서 불편하게 커피 마실 일은 없습니다.

 

오오... 테이블에 앉으니 토끼가 있습니다. 넘 귀여워요.

 

뒤쪽에는 많은 토끼들이 자는 중... 분명 인형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진짜 자고 있는 것처럼 너무 귀여웠어요.

 

접시와 찻잔이 놓인 장식장에도 토끼가 여럿 있네요. 인테리어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에그타르트! 종류가 여럿 있어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였습니다.

 

일단 크기가 꽤 커서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다양한 맛이 있어서 골라 먹기 좋았어요.

 

토끼 인형뿐만 아니라 토끼 카드까지!

 

아주 맘에 들었던 것 바로 '커플 세트'가 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 2잔에 에그타르트 2개가 14,000원. 대단히 합리적인 가격!

 

사실 저는 커피보다도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었는데 커플 세트로 아주 가성비 넘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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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또다시 귀여운 토끼를 구경하고 있으니 어느새 주문한 커피와 에그타르트가 나왔습니다.

 

키야... 마치 주방에 있는 토끼 엄마가 정성스럽게 세팅해 준 것 같은 플레이팅... 나무 플레이트부터 에그타르트가 놓인 접시 그리고 나이프까지... 그야말로 하나하나 모두 탐나는 물건만 가득했습니다.

 

잠자는 토끼 앞에서 사진 한 장.

 

사진으로 보고 너무 기대되었던 뚱 에그타르트를 직접 보니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어 보입니다. 역시 에그타르트는 뚱뚱해야 제맛.

 

감성 넘치는 나이프로 한번 잘라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그전에 에그타르트 크기가 대충 어느 정도인지 설명드리자면...

 

사람하고 비교했을 때 이 정도... 대충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감잡히시죠? 하나 먹으면 배부를 정도.

 

에그타르트 맛은... 맛있다! 보통 에그타르트 작은 거 먹으면 감질맛나게 몇 입 먹으면 바로 사라지는 게 참 아쉬웠거덩요?

 

근데 여기 뚱 에그타르트는 뚱뚱하잖아요. 먹어도 먹어도 많이 남아 있으니까 안심이 돼. 그리고 다 먹으면 배불러. 디저트로서 맛도 훌륭하고 배도 채울 수 있는 그야말로 손색없는 디저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서비스로 받은 연유 파이에요. 바삭바삭하고 달달한 게 참 맛있어요. 당 떨어질 때 들고 다니면서 먹고 싶을 정도.

 

이대로 가기엔 아쉬워서 여름 한정 메뉴 수박 주스도 한번 먹어봅니다. 에그타르트가 맛있으니 음료도 당연히 맛있을 거라 생각해서 배가 부른대도 주문!

 

오오... 수박이 딸려나온당~~~! 확실히 요즘 개인 카페들 수박 주스 퀄리티가 정말 높습니다. 오히려 프랜차이즈 카페 수박 주스는 이제 밍밍해서 못 먹을 정도예요.

 

그야말로 수박을 갈아만든 주스라 마시면 마실수록 수박의 달달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게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수박 가격이 매년 올라서 수박 주스로 점점 오르는 게 가슴이 아플 정도로 맛있었어요. 내년 여름에도 마시러 가야겠어요.

 

여기까지 일산 밤리단길에서 맛있는 에그타르트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밤가시 코티지' 이야기였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카페가 아니라 토끼 가족의 집에 놀러 간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감성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은 카페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일산에서 에그타르트 제일 맛있는 듯.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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