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모테산도 '랄프스 커피' 가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지난 시부야 스타벅스에 이어 오늘은 오모테산도에 있는 랄프스 커피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랄프스 커피라길래 그냥 이름인 줄 알았더니 '랄프 로렌'의 카페네요.

 

이제는 우리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는 카페인데요. 그래도 도쿄에 방문했으니만큼 오모테산도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셔보도록 합니당.

 

저는 카페만 달랑 있을 줄 알았는데 랄프 로렌 옷도 구입할 수 있도록 아주 크게 지어놨네요. 건물 자체가 아주 눈에 띌 정도로 이쁩니다. 앞에서 사진도 찍으시구용.

 

랄프 카페는 1층에 위치하여 쉽게 입장할 수 있는데요. 들어가기 전에 랄프스 커피 수레 차에서 사진도 찍어보구요.

 

벤치에 앉아 사진도 찍어봅니다. 사실 오픈 시간이 10시인데 9시인 줄 알고 무려 1시간 일찍 와버렸어요. 오픈런 하지 않으면 꽤 오래 기다릴 수 있다는 말에 일찍 왔는데...

 

펑일에는 그냥 10시 오픈에 맞춰 오셔도 됩니다. 저희 포함해서 10시에 딱 두 팀 있었어요. 물론 주말에는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오우~ 카페 내부를 아주 잘 꾸며놨네요. 매장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타이밍 잘못 맞으면 꽤 오래 기다릴 수 있을 거 같아요.

 

랄프 로렌에서 운영하는 카페라 커피가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평범합니다. 가장 기본인 랄프 커피가 660엔, 라떼가 748엔, 제일 비싼 음료가 880엔 정도니까 나쁘지 않죠?!

 

사실 여기 커피 마시러 왔다기 보다 굿즈를 사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커피 주문하고 바로 굿즈 구경에 나서봅니다..

 

그 와중에 처음에 사람이 서있는 줄;; 곰돌이 몸매가 너무 현실적이라 당황했어용.

 

랄프스 커피 굿즈는 접시, 텀블러 그리고 머그컵 등등이 있습니다.

 

머그컵도 다양한 디자인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르실 수 있어요.

 

곰돌이 캐릭터 머그컵도 있고

 

벚꽃 시즌에 걸맞은 디자인의 머그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컵 가격이 5000엔이 넘더라구요. 컥컥... 비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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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가면 자리가 널널하여 다양한 자리에서 사진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유를 만끽하며 사진 찍어보시길.

 

주문한 라뗴와 랄프스 커피가 나왔습니다. 와우 컵이 넘 이쁘네용. 사진에 있는 머그컵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커피 맛은 나쁘지 않으나, 특별히 좋지도 않은 그냥 우리가 아는 커피 맛. 근데 랄프스 커피에 커피 마시러 오는 건 아니니까요. ㅎㅎ;;;

 

또 멋있게 사진 찍어줘야죠.

 

오신 김에 커피도 한 잔 드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뽕 뽑으시길.

 

그저 쉴 새 없이 셔터 누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둘이서도 찍어보고

다른 배경으로도 찍어보고. 요리 찍고 조리 찍고 맘껏 찍어보세요. 어차피 한 번 오고 안 오니까...

 

머그컵을 두 개 샀는데요. 하나는 선물할 거라 하니 저렇게 리본으로 묶어 줬습니다. 혹시 머그컵 선물로 주실 거라면 꼭 선물용으로 포장해달라 말씀하세요. '프레젠또 프레젠또~'

 

마지막은 멋있게 머그컵과 함께~

 

그리고 카페 내에 화장실이 따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직원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줄 거 같았지만, 제 가오가 방광을 지배하는 탓에 굳이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쉬 급하시다면 직원에게 문의하시거나 옆에 바로 오모테산도 힐즈 쇼핑몰이 있으니까 거기 가서 편안하게 일보셔도 됩니당.

 

여기까지 오모테산도에 있는 랄프스 커피에서 커피도 마시고 머그컵도 산 이야기였습니다. 기대를 충족시키는 카페였습니다. 솔직히 커피 맛이 엄청 좋은 건 아니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굿즈도 이쁘고~

 

다만 이왕이면 일찍 방문하셔서 커피 한잔하시고 오모테산도나 하라주쿠 구경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웨이팅 한다고 시간 보내면 조금 아까울 거 같아요.

 

그럼 재미난 도쿄 여행하시길.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