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일산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 일산은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리형섭 2024. 2.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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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은 일산의 로컬 맛집 하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일산 시민에게는 유명한 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산에서 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일산 칼국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산의 또 다른 칼국수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일산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일산은 봉이야~

 

 

일산에서 알아주는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아파트 상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식당이 1층도 아니고 지하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찾아서 온다는 건 그만큼 맛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앗!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유명인들의 사인이 눈에 띕니다. 그 누구보다 제 눈에 띄는 사인은 역시 우리 양택조 선생님... 게다가 둠바둠바둠바 외로워 말아의 주인공, 가수 진시몬의 사인도 있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사인도 있네요.

 

아파트 상가에 있는 칼국숫집에 연예인 사인이 있다는 건 도대체 얼마나 맛있다는 거야?!!!

 

내부가 꽤 넓습니다. 그만큼 테이블도 많구요. 근데 테이블 간격이 아주 넓어서 사람이 붐벼도 아주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네요. 아주 좋습니당.

 

메뉴판을 보니... 역시 시그니처 메뉴인 바지락칼국수를 비롯해 들깨칼국수, 비빔메밀국수에 초계국수. 그리고 쭈꾸미볶음까지! 오늘은 멋있게 바지락칼국수로 갑니다.

 

앗 칼국수를 먹기 전에 일단 보리밥과 친구들이 먼저 나옵니다. 보리밥에 열무김치랑 김치만 올려서 먹어도 아주 꿀맛이죠?!

 

배가 고파서 그만 허겁지겁 먹는 도중에 찍은 보리밥... 보리밥도 메뉴에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넘 맛있어용.

 

먼저 제가 시킨 비빔 메밀국수부터 가겠습니다. 제가 냉면보다 좋아하는 게 메밀국수인데요. 무엇보다 양배추가 한가득 들어 있는 게 참 맘에 드네요.

 

정신없이 비비다 보니 콩나물도 들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콩나물과 양배추 그리고 메밀의 만남이라... 먹기도 전에 침부터 고이네요.

 

역시 쫄깃쫄깃함이 살아 있는 메밀국수입니다. 매콤 달콤하니 아주 맛있어요. 무엇보다 야채가 듬뿍 들어 있어서 메밀의 쫄깃함과 양배추, 콩나물의 아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비빔 메밀국수입니다. 또 먹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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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바지락칼국수입니다. 얘도 바지락이 아주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칼국수 바지락이라 해도 좋을 정도야.

 

역시 바지락칼국수는 국물이 정말 끝내주는데요. 국물을 한번 먹으면 멈출 수가 없어. 바지락의 개운함이 국물에 아주 잘 녹았어요.

 

저처럼 바지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접시 한가득 담긴 바지락을 보며 얼마나 행복하십니까. 바지락이 살이 없어 보여도 하나하나 쌓이면 또 배부르거덩요.

 

게다가 칼국수는 또 어찌나 쫄깃쫄깃하니 맛있는지요. 바지락의 국물이 제대로 베어서 칼국수를 입에 넣고 씹을 때마다 국물이 입에서 맴도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아파트 상가 지하에 이런 맛있는 식당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일산의 봉이 바지락 손칼국수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일산에서 칼국수 먹는다 하면 일산 칼국수가 제일 유명한데요. 아무래도 접근성이 조금 좋지 않아서 자주 가서 먹기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봉이 손칼국수는 아파트 상가에 있으니 나름 접근성이 좋습니다. 한 그릇 든든히 먹고 소화시킬 겸 집에 걸어가도 딱 좋더라고요. 일산에서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봉이 손칼국수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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