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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은 어쩌면 조금 슬픈 이야기일 수 있는데요. 우리 인간은 언젠가 이 아름다운 세상을 떠나기 마련인데요. 떠나기 전 삶을 정리할 수도 있지만, 예기치 않게 하늘나라로 떠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요즘 현대인에게는 자신의 몸만큼이나 소중한 게 바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일 텐데요. 이 세상에서 내가 없어도 내가 쓰는 스마트폰은 남아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카카오톡!!! 그동안은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지면 카카오톡도 바로 사라졌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내가 정말 소중한 사람일 텐데 한순간에 '알 수 없음'으로 바뀌는 거죠.
그래서 카카오톡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바로 추모 프로필 만들기 대작전!
내가 이 세상에서 떠나도 내 카카오톡은 남겨놓을 수 있습니다. '굳이 왜?' 나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신 다음에 '카카오톡 설정 - 개인/보안'에 가시면 '추모 프로필 설정'이라는 탭이 생겼을 겁니다.

이곳에서 내가 사망한 뒤에 남아 있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설정이 있는데요.
- 추모 프로필로 남겨두기 - 대리인을 지정해 프로필을 계속 남김. 친구들이 추모할 수 있음.
- 추모 프로필 제한하기 - 내 프로필이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됨.
오늘은 추모 프로필을 설정할 예정이니 '추모 프로필로 남겨두기'를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추모 프로필 대리인을 지정하셔야 하는데요.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로 지정하시면 되겠지요?!

대리인은 어떤 걸 할 수 있느냐. 내가 사망한 뒤에 대리인이 사망 증빙 서류를 제출하여 추모 프로필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망 증빙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사람으로 지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면 49일간 사후 프로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 배경사진, 상태 메시지까지 변경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추모 프로필을 요청하는 사람은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대리인을 지정한다고 바로 설정되는 게 아니라 지정인에게 요청 수락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니 대리인과 사전에 이야기가 되어야겠죠?!

대리인이 수락을 하면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편지는 1,0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어요. 진심을 담아 작성하시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아직 떠나는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이 무겁네요.
그래도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나야 하니 이렇게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카카오톡 추모 프로필 꼭 설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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