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이야기

갤럭시워치6 사이즈 어떤 게 좋을까! 사이즈를 고민하는 당신에게 올림.

리형섭 2023. 9.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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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FQ5fJgSIso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전자기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매년 8~9월은 그야말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월은 삼성의 갤럭시 폴드를 비롯한 기기들이 발표되고, 9월은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가 공개되지 않습니까.

 

매년 8월에 삼성은 갤럭시 폴드와 함께 삼성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의 새로운 모델도 발표하는데요. 작년 5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갤럭시워치6가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사실 갤럭시워치 시리즈는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지만, 딱히 큰 변화가 있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뭐가 달라진 거지 고개를 갸우뚱할 만큼 디자인이나 성능이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갤럭시워치가 궁금하여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 손목에 한번 차 보았습니다. 갤럭시워치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쁩니다!

 

이번 갤럭시 시리즈는 갤럭시워치6 40mm, 44mm와 갤럭시워치6 클래식 43mm, 47mm로 발매되었습니다. 지난 갤럭시워치5 프로의 후속작이 프로가 아닌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네요.

 

갤럭시워치6 시리즈의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을 기준으로 갤럭시워치6 40mm 모델은 329,000원, 44mm 모델은 369,000원 / 갤럭시워치6 클래식 43mm 모델은 429,000원, 47mm 모델은 469,000원입니다.

 

갤럭시워치6와 워치6 클래식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 차이도 있으니 디자인도 보시고 기능도 고려하셔서 구매하시면 좋겠지요.

 

사실 갤럭시워치6 시리즈의 성능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크게 특별한 게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시는 스마트워치는 애플워치 아니면 갤럭시워치인데요. 어차피 갤럭시 유저는 갤럭시워치가 가장 나은 선택이니만큼 성능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거 같습니다. 삼성도 성능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이 딱히 없어 보이고요.

 

갤럭시워치6 40mm
갤럭시워치6 44mm

손목에 차기 전에 간단하게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갤럭시워치6 40mm (위)와 44mm (아래)인데요. 갤럭시워치6 역시 워치5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것처럼 보입니다. 베젤이 눈에 띄게 좁아졌다던가 이런 건 없네요.

 

갤럭시워치6 클래식 43mm
갤럭시워치6 클래식 47mm

다음은 갤럭시워치6 클래식 43mm (위)와 47mm (아래)입니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까지는 휠이 있었고 다음 버전인 워치5 프로에서는 휠이 없어졌는데요. 워치6 클래식에서는 다시 휠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갤럭시워치와 다르게 갤럭시워치 클래식은 타깃층이 명확하기 때문에 물리적 버튼인 휠이 있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운동할 때 장갑을 끼거나 손에 물이 젖어도 휠로 쉽게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워치5 프로보다 워치6 클래식 쪽이 더 편하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워치5 프로는 휠이 없는 만큼 그 부분이 베젤로 나타나 투박해 보이는 인상이 있었는데 워치6 클래식은 테두리가 휠로 되어 있어 더욱더 시계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워치5 프로는 45mm 단일 사이즈였는데 이번 워치6 클래식은 43mm과 47mm 두 가지 사이즈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이즈를 원하신다면 43mm, 큰 화면을 원한다면 47mm를 고를 수 있습니다.

 

먼저 갤럭시워치6 40mm (왼쪽)과 44mm (오른쪽)의 사이즈 차이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4mm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다만 두께는 40mm와 44mm 모두 동일한 걸로 보입니다.

 

남성치고 손목이 가는 편인 제가 갤럭시워치6 40mm를 찼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이게 사진으로 찍으면 시계가 실제보다 조금 더 커 보인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일반 시계처럼 차고 싶다면 40mm를 차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손목이 가는 저에게는 40mm가 딱 좋은 사이즈라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스마트워치는 화면이 크면 클수록 시인성도 좋고 보이는 텍스트량이 많아 좋은 게 사실입니다.

 

차기 전에는 두께가 조금 두꺼운 게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손목에 올리면 두께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시계를 차고 손목을 움직여도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갤럭시워치6 40mm의 무게는 28.7g으로 꽤나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손목이 가는 제가 갤럭시워치6 44mm를 찼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40mm와 44mm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손목에 올렸을 때 44mm가 화면이 커서 시원한 맛이 있습니다.

 

무게 역시 33.3g으로 가볍게 찰 수 있는 스마트워치입니다.

 

손목이 굵으시다면 44mm를 이쁘게 차고 다니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손목이 가늘어도 44mm를 찰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40mm보다는 조금 덜 이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스마트워치는 그냥 차고 싶은 거 차시면 됩니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을 보기 전에 역시 손목이 가는 편인 한 여성분이 갤럭시워치6 40mm를 착용한 사진도 보겠습니다. 사실 여성분들은 손목이 가늘으시다면 40mm도 꽤 큽니다. 그래도 귀엽게 찰 수 있어요.

 

다음은 손목이 가는 여성분이 갤럭시워치6 44mm를 착용한 모습인데요. 확실히 40mm에 비해 44mm가 훨씬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은 40mm를 착용하시면 정말 이쁘고 귀엽고 멋있게 차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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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갤럭시워치6 클래식 43mm (왼쪽)과 47mm (오른쪽)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휠 때문인지 4mm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43mm도 작은 크기가 아님에도 47mm 옆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많이 작아 보이네요.

 

두께는 두 사이즈 모두 큰 차이가 없는 거 같네요.

 

먼저 갤럭시워치6 클래식 43mm를 착용해 보았습니다. 아까 갤럭시워치6 44mm에 비해 1mm 작은데도 불구하고 테두리에 휠이 있어서인지 더 커 보이는 거 같네요. 근데 휠 때문에 더 시계처럼 보여서인지 이뻐 보였습니다.

 

제 손목에는 43mm가 조금 커 보이긴 해도 실제로 보면 딱 알맞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워치6 클래식을 고려하신다면 43mm과 47mm 꼭 한번 착용해 보시고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의외로 43mm가 작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두께가 두꺼워서 손목을 움직일 때 조금 걸리적거릴 거 같긴 한데 익숙해지면 별 신경 쓰이지 않을 거 같네요. 다만 갤럭시워치6에 비해 무게가 조금 더 무겁습니다. 갤럭시워치6 클래식 43mm 무게는 52g입니다. 그래도 일반 시계보다는 훨씬 가볍죠. 운동할 때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무게입니다.

 

다음은 갤럭시워치6 클래식 47mm인데요. 사진 속 워치 페이스가 제 맘에 아주 쏙 드네요. 어쨌든 제 가는 손목에는 47mm 확실히 컸습니다.

 

근데 워치6 클래식 47mm를 차 보니 운동을 목적으로 갤럭시워치를 찰 거라면 화면도 크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47mm가 나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다만 일상생활 위주로 시계를 찬다면 저는 47mm보다는 43mm를 선택할 거 같네요.

 

워치 페이스가 맘에 들어서 이번에는 실버 모델도 한번 차 봤습니다. 블랙과 실버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구매하시면 좋겠네요.

 

갤럭시워치6 클래식 47mm의 무게는 59g으로 43mm에 비해 7g 더 무겁습니다. 그래도 59g이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는 무게는 아닌 거 같아요.

 

워치6 클래식의 기본 시곗줄은 실리콘이 아닌 하이브리드 비건 레더 스트랩인데요. 외부는 가죽 소재, 내부는 불소 고무 소재로 만들어서 가죽의 멋을 살림과 동시에 땀을 흘려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이라고 하네요. 근데 말이 좋아 비건이지 그냥 인조 가죽 아닌가요?!!

 

어쨌든 워치6 클래식으로 되면서 휠이 돌아왔는데요. 역시 물리적 휠로 조작하는 게 훨씬 직관적으로 그 특유의 맛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운동을 많이 하실 거라면 워치6 클래식 모델이 좋을 거 같아요.

 

여기까지 손목이 가는 남성이 갤럭시워치6 시리즈를 착용해 본 이야기였습니다. 갤럭시워치 시리즈는 매년 발매가 되면 될수록 관심도가 점점 낮아지는 거 같습니다. 스마트폰에 비해서 스마트워치는 딱히 혁신적인 게 없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가장 괜찮은 선택은 역시 갤럭시워치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는 사이즈도 다양하게 발매한 만큼 본인 손목에 알맞은 워치를 고르실 수 있으니 더 좋겠네요.

 

아무쪼록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하시기 전에 꼭 매장에 가서 미리 착용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다양해서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럼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면서 저는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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