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홈플러스 한 판 새우강정 먹어봤습니데이

리형섭 2022. 3. 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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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저는 왜 항상 저녁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픈 걸까요.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음에도 배가 고플 때는 소화도 시킬 겸, 집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를 갑니다.

 

사실 대형마트의 매력은 또 마감 세일 아니겠습니까? 특히 평소에는 비싸다고 느껴지는 초밥 20피스, 이런 상품 마감 세일할 때는 또 엄청 후려치거덩요? 그거 한번 빠지면 절대 제값 주고 못 사 먹는 음식이 꽤 있어요.

 

어쨌든 혹시나 초밥이 있나 홈플러스를 갔더니 글쎄 초밥은 벌써 다 품절! 아쉽긴 하지만 저녁을 못 먹은 것도 아니고 오늘은 그냥 산책이나 했다 치자 하는 순간! 제 눈길을 사로잡은 음식이 마감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홈플러스의 한 판 새우강정! 가끔 홈플러스에서 보긴 했는데 그렇게 땡기는 음식은 아니었어요. 근데 마감 세일을 하는데 또 하나 밖에 남아 있지 않아서 누가 가져가기 전에 제가 먼저 채왔습니다.

 

홈플러스 새우강정은 매장에서 바로 조리한 상품이고, 당일 조리, 당일 판매가 원칙인 음식입니다. 정가는 무려 16,000원! 근데 20% 마감 세일로 12,790원에 가져왔네요. 베트남 새우로 만든 새우강정이에요.

 

깐쇼새우는 먹어봤어도 새우강정은 한 번도 안 먹어봤는데요. 일단 비주얼은 꽤 먹음직스럽니다. 냄새도 전형적인 닭강정에서 풍기는 달달한 냄새가 나서 더욱더 입맛을 돋우네요. 땅콩 가루가 좀 더 많이 뿌려져 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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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자체는 꽤 두툼합니다. 다만 안에 들어 있는 새우가 큰 건지 튀김이 큰 건지는 먹어봐야 알겠죠?

 

새우강정을 반으로 잘라보니 역시나 안에 들어 있는 새우는 그렇게 크지 않고 튀김이 꽤 두꺼운 편이네요. 그래도 새우가 있는 게 어딥니까. ㅎ_ㅎ

 

매장에서 갖고 온 새우강정은 차가우니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어봤는데요.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일단 제가 달달한 닭강정을 좋아해서 그런지 달달한 강정 소스가 제 입맛에 맞았구요. 밥이랑도 꽤 케미가 좋은 반찬이었어요.

 

역시 아쉬운 건, 크기에 비해 새우가 작고 튀김이 큰 부분인데요. 당연하게도 집에서 전자레인지로 돌려먹으면 바삭바삭한 튀김의 맛이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튀김 덩어리가 씹히는 느낌은 좋지 않았습니다. 

 

16,000원이라는 가격이라면 구매를 망설이겠지만, 마감 세일이라면 사 먹을만한 음식인 거 같아요. 밥반찬으로도 괜찮고, 야식으로 맥주 한 잔과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꽤나 행복할 거 같은 음식이네요.

 

여러분도 홈플러스에 가신다면 한 판 새우강정 한 번 드셔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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