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타벅스 크리스마스MD, 21 토이스토어 피규어 캘린더 이야기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도 변함없이 스타벅스의 다양한 MD가 출시했습니다. 역시 폭발적인 반응으로 발매하자마자 대부분의 상품이 바로 매진 행렬.

 

텀블러, 머그컵 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장난감인 토이스토어 제품이 있어서 더욱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타벅스에 커피 한 잔하러 갔는데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바로 하나 가져왔어요.

 

이게 바로 21 크리스마스 토이스토어 피규어 캘린더입니다. 원래 살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매장에 딱 하나 남았길래 뭔가 안사면 손해일 거 같아서 충동구매해버렸습니다. 스타벅스 상술에 녹아버렸젱.

 

가격이 무려 29,000원. 장난감 주제 엄청 비싸요. 그리고 건전지를 넣으라는 거 보니 뭔가 기능이 있나봐요. 참고로 건전지는 LR44짜리 3개 넣으셔야 합니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쉽게 구매 가능)

 

싱글벙글 언박싱을 해보면 장난감 기차와 스타벅스 곰돌이 두 마리가 들어 있어요. 기차 크기는 한손에 쏙 들어오는 게 생각보다 작지는 않습니다. 

 

나름 캘린더답게 가운데 블록 숫자를 바꿔서 날짜를 설정할 수 있어요. 다만 매일매일 수동으로 바꿔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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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블록은 0부터 9까지 새겨져 있어서 날짜를 표기할 수 있구요. 주사위가 필요할 때는 대신 써도 되겠네요. 

 

월(月)은 9월부터 12월까지 새겨져 있는데요. 잠깐?! 뭐냐 이거 나머지 1월부터 8월은 어디 갔냐? 아놔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이라고 딱 겨울까지만 새긴 겁니까?라고 착각할 무렵.

 

기차 뒤에 서랍을 열면 나머지 1월부터 8월이 새겨진 블록이 나타납니다. ㅎ_ㅎ 

 

요렇게 오늘 날짜로 블록을 바꿔주면 됩니다. 매일매일 바꾸는 게 귀찮을 듯. 솔직히 며칠 바꾸다가 안바꿀 거 같아요.

 

그리고 스타벅스 곰돌이 두 마리, 얘네들은 엉덩이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요. 

 

 

다만 문제는 기차에 좌석이 하나라는 점, 자석이 붙는 자리가 딱 한 자리밖에 없어요!! 기분 내키는 대로 곰돌이 두 마리를 돌아가면서 앉혀주세요. 그래도 자성이 강한 지 기차에 앉으면 쉽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기차 밑 부분에 건전지를 넣는 공간이 있는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LR44짜리 3개를 넣으셔야 합니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 온하면 띠용? 기차 앞에 불이 들어옵니다. 건전지가 필요한 이유는 불빛 이거 하나 뿐이에요. 실망스러운디요?

 

그래도 불빛이 강해서 어둠 속에서 이렇게 밝게 빛나긴 합니다. 정전 나면 후레쉬 대용으로 쓰면 될 듯..

 

여기까지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MD, 21 토이스토어 피규어 캘린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9,000원이 아깝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귀여우니까 장난감 산 셈치고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올 연말도 즐겁게 재미있게 신나게 행복하게 안전하게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