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디즈니플러스에 특정 컨텐츠가 나오지 않는다면 지역을 한국으로 바꿔야 합니다.

리형섭 2021. 11. 28. 20:37
반응형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상륙한 지도 어느덧 2주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넷플릭스와 왓챠를 쓰고 있어서 디즈니 플러스에 관심이 없었는데 역시 디즈니의 컨텐츠가 막강해서 한 달만 찍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각보다 볼 게 많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특정 컨텐츠가 검색해도 보이질 않는 겁니다! 특히 심슨 가족도 없고, 팔콘과 윈터솔저도 보이지 않았어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문제는 간단했습니다.

 

저처럼 아이폰을 사용 중이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특정 컨텐츠 (심산 가족, 팔콘과 윈터솔저 등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미국 지역을 한국 지역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바꿀 수 있는 지 한 번 보러 갈까요!

 

현재 저는 애플뮤직 때문에 미국 계정으로 앱스토어를 쓰고 있는데 이게 화근이었어요. 미국 앱스토어에서 디즈니 플러스를 받고 결제를 하니 자동으로 미국 계정으로 세팅이 되있던 겁니다.
 
반응형
 
디즈니 플러스에서 팔콘을 쳐도 팔콘과 윈터솔저가 뜨지 않아요. 혹시 발음이 문제인가 싶어서 '팔콘, 팰콘, 팰컨, 휄컨, Falcon'까지 다 해봤는데 나오지 않아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연령 제한을 19세 이상으로 설정해야 뜬다고 해서 프로필 수정에서 연령 제한을 살펴봤어요.

 

제일 높은 연령 제한이 TV-14까지밖에 없더라구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미국 디즈니 플러스는 19세 이상으로 설정할 수 없습니다. 즉, 미국 계정으로 디즈니 플러스를 이용하면 19세 이상 컨텐츠를 볼 수 없다는 뜻.

 

아 이런 근본 없는 경우에 허탈함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한국 계정으로 한국 디즈니 플러스에 다시 가입해야 하나 고민하는 순간, 인터넷에서 미국 디즈니 플러스 고객센터에 지역을 한국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쉽게 해결된다는 글을 보게 됩니다.

 

일단 디즈니 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되는데요. 우리가 한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한국 디즈니 플러스 페이지로 연결이 됩니다.

 

여기서 맨 밑에 있는 고객센터를 눌러주세요.

 

한국 디즈니 플러스 고객센터에 지역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면 바꿔주지 않습니다. 꼭 미국 디즈니 플러스 고객센터에 가셔야 해요. 참고로 우리나라 디플 고객센터는 아침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 미국은 24시간입니다.

 

밑에 대한민국을 눌러서 미국으로 바꿔주세요!

 

 

미국으로 바꿔주시면 온통 영어로 바뀌는데 여기서 Live Chat을 눌러 상담원과 연결합니다. 상담원 연결 전에 어떤 이슈가 있냐 미리 입력할 수 있는데요. 

 

저처럼 짧은 영어로도 충분히 문제 해결할 수 있으니 쫄지 마시고! 번역기 써서 의미만 통하면 귀신 같이 알아 듣고 잘 도와줍니다. 엄청 친절해요. 

 

저는 짧은 영어로 How can I change my location USA to South Korea? 라고 문의했습니다. 문제 해결 전에 이름/주소/이메일 주소를 물어 보고, 어떤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지 물어보는데요. 저같은 사람이 꽤 있었는 지 속전속결로 해결해줬습니다.

 

상담원이 지역을 한국으로 바꿔줬다고 하면 어플을 종료하고 다시 켜보세요.

 

프로필 선택하는 창에서 프로필 수정을 누르시고 들어가면 콘텐츠 등급을 고를 수 있는데요. 
 
 
미국 계정이었을 때는 TV-14가 최고 등급이었는데 지역을 한국으로 바꾼 뒤에는 19+, 19세 이상 콘텐츠도 볼 수 있습니다! 얏호!
 
 
미국 계정에서는 '팔콘'을 치면 어벤저스 두 개만 떴는데 한국 계정에서는 팔콘과 윈터솔저 뿐만 아니라 15세, 18세 영화 두 개가 더 뜨네요. 즉! 미국 디즈니 플러스를 이용하면 콘텐츠를 온전히 누릴 수 없다는 사실!!!

 

오늘의 결론, 아이폰에서 디즈니 플러스 가입했는데 15세 이상 특정 콘텐츠 (팔콘과 윈터솔저, 심슨 가족 등등)이 뜨지 않는다면 미국 계정으로 이용 중이라는 뜻이니 미국 디플 고객센터에서 지역을 한국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