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왜이리 물가가 오르는 지 마트에 가서 장을 보면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올해 들어서 계란값 폭등에 삶은달걀로 단백질 보충도 제대로 못했는뎅 ㅠ_ㅠ
그런데! 계란에 이어서 우윳값도 계속 해서 오르는 이유는 도대체 뭡니까? 사람들 보면 생각보다 우유 많이 안먹던데 왜 자꾸 오르냐고!
어쨌든 원윳값이 올라서 필연적으로 우윳값도 올릴 수 밖에 없다던데 뭐 씁쓸하기만 합니다.
멸균우유.. 이름만 들으면 멸균한 우유인데.. 정확히 멸균우유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우유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135~150도에서 살짝 가열해 일반 실온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박멸한 우유인데요. 일반 우유보다 보관에 유리하면서도 영양소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뭐가 특별한거지? 역시 가장 큰 장점은 가격과 유통기한이죠. 우리나라 우유 1리터가 2천원 후반에서 3천원 정도 하나요? 근데 멸균우유는 2천원 초반 정도? 어쨌든 국산우유에 비해 굉장히 저렴해요.
근데 이마저도 요즘 수입 멸균우유를 찾는 소비자가 늘자 가격을 슬쩍 올렸다네요? 근본 없네 (출처 : 뉴데일리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11/23/2021112300067.html)
제가 독일 우유를 고른 이유는 예전에 잠깐 독일에서 신세졌을 때 우유를 굉장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올덴버거 멸균우유는 130~140도에서 2~4초간 멸균했고, 유지방함량은 3.5%, 원유 100%라고 합니다. 근데 영양정보를 보면 칼슘이 없네요? 멸균이라 없나?
21년 7월에 생산되었는데 22년 7월까지임다? 무려 1년이라는 유통기한!! 근데 사실 그전에 다 먹죠. 무슨 버터 만들 것도 아니고 1년 동안 보관할 필요 있나요?
솔직히 맛은... 일단 제가 평소에 우유를 즐겨먹지만 우유의 맛이 좋아서 먹는다기보다 체중 증가의 목적으로 먹는 편이라는 점 알아주세요.
우리나라 일반 우유에 비해서 맛이 굉장히 진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고소하면서 맛이 진하다. 개인적으로는 맛이 역할 정도로 진했어요. 그냥 숨 참고 먹었습니다.
또 유지방함량이 3.5%여서 커피와 잘 어울린다는 말이 있어서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우유의 풍미가 강하니까 라테로 만들었을 때 꽤 잘 어울리네요.
처음이라 적응을 못해서 먹기 힘들었는데 두세번 먹어보니까 이제는 좀 먹을만하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우유보다 훨씬 더 저렴하니까 차라리 이게 낫겠다 싶네요.
어차피 가격이 저렴하니까 다양한 멸균우유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는 걸로 쭉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우유 왜이리 비싸냐. 값좀 내려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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