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야기

강아지 산책 몇 분 해야할까?!

리형섭 2021. 6. 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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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수많은 견주님들 안녕하세요. 자칭 강아지 매니아, 리멍멍입니다.

 

요즈음 날씨가 참 변덕스럽게도 어느 날은 비가 새차게 내리고, 어느 날은 화창한 햇살이 우리를 반겨주는데요. 날씨가 좋아도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갈 수도 없으니 모두 강아지와 즐거운 산책 탐험 떠나시는 건 어떠실까요?!

 

재패니스 스피츠 / 남아 / 6세

저희 집 막내 이토리인데요. 스피츠답게 실내배변보다 실외배변을 선호하는 견종입니다. 쉬는 배변판에 쌀 지언정! 응가만큼은 며칠이 되었든 밖에 나가지 않으면 절대 집에서 싸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피츠 견종과 함께 일생을 보내시는 견주님들! 스피츠를 비롯해 진돗개, 시바견 같은 멍멍이들은 태생적으로 실외배변을 선호합니다. 견주님들과 같이 생활하는 집에서 배변 활동하는 것을 절대 선호하지 않아요. 

 

따라서 하루에 두 번 정도, 못해도 한 번 정도 꼭 나가서 대변만큼은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 말은 그냥 하루에 한 번은 꼭 산책 나가야 한다는 말이에요. 누굴 위해서?! 사랑하는 멍멍이를 위해서! 

 

그런데 말입니다. 산책을 나가면 얼마나 해야 할까요?! 저는 일단 나가면 무조건 1시간은 하거등요? 멍멍이가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으면 만족을 못했다고 생각해서 짧게 하면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구요.

 

자칭 강아지 매니아! 리멍멍이 개는 훌륭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동물농장을 섭렵한 결과! 

 

강아지는 산책을 많이 나가면 좋아한다.

리멍멍

 

아무리 우리가 멍멍이를 위해 산다고 하지만,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에게 강아지와 산책할 여유가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일에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기 참 힘드시죠?!

 

그래서 평일에 안하시고 주말에 몰아서 산책을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일주일 중 주말에 나가 1~2시간 몰아서 산책하는 강아지보다 

일주일 내내 평균 30분 정도 산책 나가는 강아지가 더 행복합니다.

 

만약 평일에 30분이란 시간을 강아지에게 줄 수 없다면 그보다 적은 20분, 15분, 10분이라도 좋으니 강아지에게 잠시나마 집을 떠나 바깥 공기도 쐬고 배변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매일 15분 정도하고 주말에 2시간하면 되니깐요. 강아지가 너무 행복해서 말썽도 안부릴 거에요.

 

아니면 조금 부지런하게 아침에 10분, 저녁에 15분, 20분 해도 참 좋죠. 강아지에게는 밖에 나가서 냄새 맡고 배변하는 횟수가 많을 수록 좋으니까요.

 

오늘의 결론! 강아지와 많이 나가라! 산책 시간은 길면 좋고 짧아도 좋고! 매일매일 나가기만 해라!

 

산책 빡시게 하고 꿀잠 자는 이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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