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와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자칭 강아지 매니아! 동물농장,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및 개는 훌륭하다 시청 5000시간을 돌파한 제가 오늘은 강아지와 등산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 견주님들 강아지와 산책 어디로 가시나요? 보통 거주하시는 곳 인근 공원 많이 가실 텐데요.
가끔 그런 생각 들지 않으세요? 매일 가는 산책로 우리 강아지는 지겨워할지 않을까?!
사실 제가 강아지가 아니라 그런 심리까지는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지송..
그치만 가끔은 매일 가는 산책로가 아닌 강아지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산책로로 가면 강아지와 견주님 사이에 유대감이 더 깊어진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낯선 곳에서는 견주님에게 더 의존하는 심리가 생기거덩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강아지 산책 코스! 바로 등산입니다.
거창하게 어디 높은 산을 등산하는 게 아니고 동네 뒷산에 가볍게 오르는 등산을 말하는 건데요. 사실 일부 산은 강아지 출입이 안되는 곳도 있다고 하니 꼭 사전에 체크하고 가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산에 사람이 없다고 해도 강아지 목줄 필수입니다. 목줄은 언제나 어디서나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강아지 물림 사건사고의 미디어 노출이 점점 더 증가하고 그로 인해 애꿎은 우리 강아지들이 핍박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꼭꼭 목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등산하기 전에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 있습니다.
1. 목줄
2. 강아지 물통
3. 강아지 배변봉투
4. 사람 물통
등산은 두발로 걷는 사람도 힘든데 네발로 걷는 우리 강아지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수분 보충을 필수입니다. 에이 잠깐 나가는 건데 나는 물 안 마셔도 돼! 방심은 금물입니다. 사람도 수분 보충해 주셔야 해요.
강아지와 등산이 왜 좋냐!
일단 콘크리트 바닥, 아스팔트 바닥, 여름에 뜨겁습니다. 우리 인간도 신발을 신어도 그 열기가 느껴지는데 우리 강아지들 걷는 그 순간마다 얼마나 뜨겁겠어요.
그치만 우리 산은 흙길입니다. 자연이 준 소중한 흙길을 걸으면 우리 인간도 평안해지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은 평평한 길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데 여기서 강아지들이 완급 조절도 하면서 체력 소모도 가능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 강아지가 관절이 좀 좋지 않다면 천천히 올라가고 천천히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이건 비단 강아지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고 우리 견주님들도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자연을 느끼며 천천히 걸으시면 좋겠쥬?
그리고 다양한 상호작용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 어린 강아지들 사회화 시기에 다양한 경험하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요.
산을 걸으면서 낙엽을 밝거나 나뭇가지 밝는 소리도 자연스레 듣고, 또 새들 지저귀는 소리, 가끔은 다람쥐 같은 야생동물을 만나면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강아지의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또 제가 며칠 강아지와 산책을 매일 같이 가보니까 좋은 점이 산에 나무가 햇빛을 가려줍니다. 그늘이 많아서 선선해요. 또 강아지도 냄새를 어찌나 잘 맡는지 여기도 맡다가 바로 저기 맡고 또 여기저기 자기 체취 남기기 바빴습니다. 그만큼 즐길 게 많다는 거지.
이렇게만 들으면 강아지에게 산은 정말 천국 같죠?! 하지만 주의점이 있습니다!
1. 산진드기
2. 야생 식물
3. 야생 동물
아무래도 등산을 하면 풀에 노출이 많이 되다 보니 혹시 모를 산진드기가 강아지에게 붙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그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산책 다녀오시면 잘 살펴보시고 잘 닦아주세요. 만약 산진드기를 발견하셨다면 꼭 동물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야생 식물은 혹시 강아지가 산책 중에 길에 떨어져 있는 걸 막 주워 먹는 습관이 있다면 산에서 더욱더 주의를 귀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사실 많은 견주님들이 산책 중에 강아지는 혼자 냄새 맡게 하고 스마트폰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강아지도 위험하고 사람도 위험해요. 산책할 때는 강아지에게 집중해주세요.
어쨌든 강아지가 산에서 냄새 맡다가 이름 모를 풀을 먹거나 독버섯을 먹어버리면 위험할 수 있겠죠? 그래서 웬만하면 산에서는 못먹게 합시다.
마지막으로 야생 동물과의 조우는 정말 드문 경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만약 야생 동물과 조우하셨다면 조심히 그 자리를 피해주세요.
모두 강아지와 산책 즐겁게 재미있게 보람차게 뜻깊게 하시구요. 산책할 때만큼은 강아지가 주인공이니 강아지를 위해 걸어주세요!
그럼 자칭 강아지 매니아 함브릴라였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히 계세요.
'강아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목줄 이렇게 잡아주세요! (0) | 2021.06.21 |
---|---|
강아지 산책 몇 분 해야할까?! (0) | 2021.06.05 |
우리 강아지는 왜 내 입술을 핥을까? (0) | 2021.05.25 |
여름철 강아지 필수품! PB플러스 강아지 물통 (0) | 2021.05.22 |
강아지 사료 '뉴알엑스' 구매해봤어요 (0) | 2021.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