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멍멍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우리 멍멍이들과 힘차게 산책 잘 하고 계시죠?! 이렇게 뜨거운 태양 아래 우리 사람들도 땀을 뻘뻘 흘리듯! 강아지들도 더워서 헥헥거리니 중간중간 수분 보충 필수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산책할 때 필수품인 목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텐데요. 산책을 하다보면 목줄을 어떻게 잡는 지 모르시는 견주님들이 많아보입니다.
특히 공원에서 강아지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고 그냥 돌아다니게 하는 개념없는 견주분들, 목줄 채우지 않는 건 과태료 부과대상입니다. 게다가 본인 강아지가 모두에게 사랑 받을 거라는 착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리 작고 이쁜 강아지라도 무서울 수 있거덩요.
반면, 목줄을 채워도 아주 길게 늘어뜨리고 강아지는 저멀리 돌아다니게 하고는 본인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견주님들도 계시죠? 이 행동 또한 대단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누구에게 위험하냐? 바로 사람과 강아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견주는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 강아지는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돌아다니다가 혹시 사람에게 달려든다면? 혹은 아이에게 달려든다면? 상상만으로도 아주 끔찍하죠? 반대로 사람에게 달려든 강아지가 발로 채여서 아파한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순간입니다.
제가 산책하면서 가장 많이 맞닥뜨리는 경우가 이건데요. 저랑 제 멍멍이는 여유롭게 풀 냄새를 맡고 있는데 갑자기 목줄 길게 한 강아지가 막무가내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와 멍멍이는 둘 만의 시간을 갖고 싶거덩요? 근데 거기에 처음 보는 강아지가 그냥 끼어드는거야.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그 견주님이 본인 강아지를 통제해야되는데 그저 보고만 있습니다. 마치 강아지들끼리 논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거죠.
근데 저희 강아지는 낯선 강아지가 오면 흥분을 하기 때문에 저는 혹여나 일어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항상 자리를 피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쫒아오게 하는 견주님들도 있어요. 마치 강아지와 강아지 둘만의 일이라고 보는 것처럼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강아지와 강아지가 만나기 전에 견주와 견주 사이에 동의가 필요해요. 만약 강아지들끼리 놀다가 흥분해서 싸우고 물기라도 한다면 그건 누구 책임일까요? 산책 중 강아지끼리 인사를 시키고 싶다면 견주끼리 동의한 후에 만나게 해주세요. 우리 사람도 공원 산책 중 모르는 사람과 인사하지 않듯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러면 강아지 산책에서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이 바로 목줄인데요. 이 목줄 채웠다고 끝이 아닙니다. 우리 견주는 목줄을 강아지에게 채운 이상 책임감을 갖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즘 이런 길이 조절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목줄을 많이 쓰실텐데요. 저 또한 길이 조절이 간편하기 때문에 이런 목줄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산책 중에 굳이 줄을 짧게 잡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보통 적당히 길게 하시겠죠? 그러다가 강아지가 갑자기 흥분해서 뛰쳐나가면 목줄을 든 손을 높이 들고 "안돼~ 안돼~ 하지마~ 하지마~"만 외치시지 않나요?
자, 우리는 이제부터 그런 실수를 범하지 말아요! 올바르게 목줄 잡는 법은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오른손은 목줄을 잡고 왼손은 그냥 놀지말고! 스마트폰 만지작하지 말고! 길게 늘린 줄의 중간 정도를 잡아서 강아지를 효율적으로 통제해주세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강아지 목줄을 쥔 오른손으로 강아지를 통제하는 게 아니라 왼손으로 줄의 중간 정도를 잡아서 그걸로 통제를 하는 겁니다.
꼭꼭 기억해주세요! 요즘 잇따른 강아지 물림 사건사고가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애꿎은 강아지들만 피해보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이 두손으로 모든 걸 해결하듯, 우리 강아지들은 모든 걸 입으로 해결합니다. 강아지들이 물고 뜯는 건 자연스런 본능이에요. 문제는 그걸 통제해야하는 게 바로 우리 인간, 견주님들입니다.
우리 견주님들은 항상 긴장하고 책임감을 갖고 강아지들과 산책해야합니다.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게 멍멍이들과 산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주제로 찾아뵙죠. 안녕히 계세요.
'강아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특한 강아지 껌을 원한다면 [헌터본 사슴 껌] (0) | 2021.10.19 |
|---|---|
| 강아지 노즈워크를 위한 장난감, 벨버드 개어팟 인형! (0) | 2021.08.21 |
| 강아지 산책 몇 분 해야할까?! (0) | 2021.06.05 |
| 우리 강아지는 왜 내 입술을 핥을까? (0) | 2021.05.25 |
| 강아지와 등산 어떻게 해야 할까? (0) | 2021.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