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다이소 기모 후드티 | 이게 왜 5천 원...? 왜 좋은 건데...?!

리형섭 2024. 12.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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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은 겨울맞이 집에서 또는 집 밖에서 따스하게 편하게 즐겁게 재미있게 입을 수 있는 옷 하나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그 브랜드의 신상! 바로 다이소의 기모 후드티입니다.

 

처음 다이소에서 기모 후드티가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신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름에 구매한 다이소 반팔도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후드티까지? 그걸 얼마나 만족스러울까'

 

심지어 가격은 5천 원. 잠깐만... 반팔도 5천 원인데, 후드티도 5천 원이라고? 심지어 안에 기모 처리까지 되어 있는데...? 반팔 가격 내려야 되는 거 아니냐;;

 

모자 부분에 끈도 튼튼하게 달려있고, 목 부분 역시 쉽게 늘어나지 않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후드티의 근본은 역시 앞주머니 아니겠습니까. 주머니 안쪽 역시 기모 처리되어 있어 추운 날 주머니에 손 넣으면 따뜻합니다.

 

팔목 시보리와 밑단 시보리 역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뒷모습은 깔끔 그 자체.

 

모자 안쪽 역시 기모 처리되어 있어 뒤집어쓰면 아주 따뜻해용.

 

분명 기모 후드티인데 기모가 아주 따뜻한 건 아닙니다. 그냥 '기모' 처리되어 있다 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5천 원인데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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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8cm에 몸무게 69kg인 제가 다이소 기모 후드티 XL 사이즈를 입었을 때는 이런 느낌입니다.

 

사실 다이소 의류가 아쉬운 점은 사이즈가 너무 한정적인데요. 기모 후드티의 사이즈는 L와 XL, 딱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남녀 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옷이지만, 웬만큼 덩치가 있는 게 아니라면 딱 맞게 입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물론 후드티는 조금 크게 입어야 제맛인 옷이니까 딱히 신경 쓰지 않으셔도 좋을 듯?!

 

뒷모습은 이런 느낌. 저에게도 XL 사이즈는 꽤 커서 그런지 기장이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꽤 기네요. 근데 그게 오히려 좋아.

 

 

 

입었을 때 앞주머니는 요런 느낌. 후드티 자주 입으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실 있으나 마나 한 주머니입니다.

 

특히 여기에 물건 넣으면 옷이 축 처져서 못생겨져용.

 

목 부분도 많이 조이지 않아 답답하지 않게 편하게 입을 수 있구요. 다만 옷 입고 벗을 때 힘 많이 줘서 잡아당기면 쉽게 늘어날 거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후드티의 생명은 바로 모자인데요. 이게 축 처져 있는 게 아니라 은근히 각이 잡혀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모자를 썼을 때 느낌 역시 아주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 모자가 넉넉하게 나와서 뒤집어썼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만약 바람이 솔솔 들어온다싶으면 끈을 이용하여 얼굴에 맞게 모자 크기를 줄일 수 있구요.

 

여기까지 이번 겨울 다이소의 야심작, 기모 후드티를 입어본 이야기였습니다. 역시 반팔에 이어 후드티까지 대단히 만족스러운 다이소 의류인데요.

 

사실 5천 원짜리 기모 후드티에 단점이 있다고 말하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나마 아쉬운 게 있다면 재질이 폴리에스터 100%으로 면이 1%도 섞이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싸구려처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편하고 튼튼하게 입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후드티는 꾸미려고 입는다기보다 막 입으려고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솔직히 겨울에는 패딩 안에 후드티를 자주 입는데... 굳이 비싼 브랜드의 후드티를 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차라리 맘 편하게 다이소 후드티 입고 패딩 입고 다니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다이소 후드티, 대단히 만족스럽니다.

 

솔직 담백 제 소감을 말씀드리면... 한철 입고 버리기에는 옷이 너무 좋다! 내년 아니 내후년에도 잘 입을 수 있을 옷입니다.

 

모두 다이소로 좋아 빠르게 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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