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도 역시 철봉을 땡겨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제 자기 전에 특전사 체력시험 턱걸이 영상을 보고 그 아래 달린 특전사 분들의 턱걸이 자세를 지적하는 수 많은 댓글을 읽으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풀업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풀업을 하면서 진정한 재미는 어디서 느낄 수 있는가.
아마 사람들마다 목적이 제각각이고, 느끼는 재미 또한 다 다르겠지요.
어떤 이는 개수보다 자세를 중요시하고, 어떤 이는 자세보다 개수를 중요시할 겁니다.
무엇보다 자세가 중요한 이유는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
안전한 자세 유의하면서 풀업해주세요!
저 또한 사실 자세에 신경을 쓰면서 풀업을 한다고는 하지만, 힘에 부치는 순간 자세가 망가지고 어떻게든 올라가기 위해 몸부림치곤 합니다.
그리고 풀업 개수가 늘어가는 것에 큰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속도도 조금 천천히 하고 팔도 될 수 있으면 쫙 펴서 해보았는데요. 역시 힘드네요.
제가 하는 운동은 풀업 밖에 없기 때문에 세트를 중심으로 하는 것보다 개수를 정하고 몇 세트가 되었든 그 개수를 채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하루에 200개를 목표로 하고, 한 세트를 할 때 보통 10개를 정하고 하는데 11개 혹은 12개를 할 수 있음에도 있는 힘을 짜내서 한 세트를 하지 않고 딱 10개만 하고 내려옵니다.
혹자는 한 세트를 할 때 있는 힘껏 할 수 있을만큼 하라고 하고, 혹자는 다음 세트를 위해 모든 힘을 짜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가장 좋은 건 둘다 해보고 본인의 몸에 맞는 방법을 찾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에 20개를 하는 게 목표인데 과연 제가 하는 방법으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실험 중입니다.
어쨌든 오늘 하고 싶은 말! 풀업의 기본적인 자세를 꼭 숙지한 상태에서 목표를 정하고 당길 수 있을 만큼 당기자!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풀업을 해야 꾸준히 할 수 있다!
모두 풀업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홧팅!
6월 3일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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