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면유도제 제로민 과연 효과 있을까?!

리형섭 2021. 5.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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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저는 가히 인간 올빼미라고 할만큼 야행성인데요. 왜인지 모르게 해가 지고 달이 뜬 야밤에 집중력이 더 좋아지는 사람이에요.

 

문제는 21세기 현대인은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야 인간 노릇할 수 있는데요. 제가 밤낮이 바뀌어서 그런지 인간 노릇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볼 심산으로 낮에 커피 한잔 마시지 않고 저녁 일찍 잠을 청해보았으나! 스마트폰 한번만 더 보고 잘까?! 끝없는 욕망과 괜히 화장실 한번 더 가고 싶고 물 한잔 더 마시고 싶고!

 

그렇게 눈을 뜨면 말똥말똥한 게 이렇게 누워봐야 잠도 안오는데 차라리 뭐라도 하자, 결국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패턴!

 

결국 현대 약품의 힘을 빌려 밤낮을 바꿔야겠다 생각해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했습니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수면제는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의사 처방전이 없으면 결코 구매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수면제는 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장기복용할 경우 중독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반면,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으로서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수면제와는 성분이 아예 다른데요.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인 졸음을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때문에 수면제와 다르게 효과가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복용 후 1~2시간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는 정도? 수면제에 비해서는 부작용이 없지만 그대로 과다복용은 언제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약국에서 구입한 건, 제로민이라는 건 수면유도제인데요. 수면유도제 종류가 다양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약사 분께서 이걸 추천해주셨어요. 참고로 가격은 3천원입니다.

 

역시 가장 궁금한 건 수면유도제를 먹고 효과가 있었는가? 부작용은 없었는가? 아니겠습니까?

 

아마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나 부작용 또한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저는 구입하고 2회 복용했는데 공통점은 먹고 나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뒤에 잠에 빠졌어요. 누워서 잠을 청할 때 약간 잠이 올랑말랑 하는 그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야릇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중 하루는 새벽에 갑자기 쉬가 마려워서 깼는데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 있었고,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토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근데 누워서 바로 또 잠에 빠졌어요.

 

또 제 동생에 의하면, 아침에 깨웠더니 횡설수설 혼잣말을 했다고 하던데 저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도 약간 잠에 취해서 비몽사몽한 느낌이 좀더 강했습니다.

 

그래도 제 목적이었던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건 성공했으니 기분이 상쾌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오늘 밤에 수면유도제 없이 또 잠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게 관건인 거 같습니다.

 

매일 밤 잠자는 게 힘드시다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 한번 고려해보세요.

 

꼭 기억하세요. 어떤 약품이든 과다복용은 신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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