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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고카페 | 사람 많은 용산에서 쉬어가세요.

리형섭 2024. 1. 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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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커피 맛은 몰라도 카페 투어를 다닌 지도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카페를 다니다 보면 매장 안에 사람이 어느 정도 있는 지만 봐도 대략 감이 옵니다. '아 여기 맛있나 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사람 많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카페 중에서도 제 맘에 드는 카페를 소개합니다. 사실 여기 밖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다른 곳은 만석이었습니다.

 

 

제가 영화는 웬만해서 용산 CGV에서 보는데요. 용산이 기차역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다 좋은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사람이 너무 많죠. 근데 쉴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카페는 많아도 앉을 데가 없어요.

 

근데 오늘 소개할 고카페. 역시 사람 많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자리도 많습니다. 게다가 빵 종류도 많지요? 밥 먹고 디저트와 함께 커피 마시기 좋지요?!

 

맛집이라면 꼭 있다는 생활의 달인 인증 나왔습니다! 고카페가 근본 있는 이유는 역시 상생 아니겠습니까? 커피는 고카페에서 만들되, 빵은 생활의 달인에 나온 유럽빵 전문 베이커리 블랑제리코팡에게서 받아옵니다. 그야말로 근본!

 

역시 유럽빵 베이커리에서 공수해온 빵답게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고카페 들어온 이상 용산이 아니라 유럽에 온 거나 마찬가지야.

 

그 와중에 바질크런치 존맛탱이죠. 크기도 크고 식감도 좋으면서 바질도 듬뿍 들어 있는데 가격이 4.5 착하죠.

 

유럽빵답게 빨미카레 나와줘야죠. 엄마손파이 아닙니다! 빨미카레입니다.

 

확실히 빵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생활의 달인에 나온 달인의 바게트도 맛볼 수 있으니 이곳에 왔다면 놓칠 수 없지요?!

 

커피와 어울리는 맛있고 재미있는 빵이 많으니까 고카페에서는 커피만 마시기 아쉽다! 빵도 꼭 같이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카페 메뉴 보고 살짝 당황했습니다. 역시 용산의 물가 어마 무시합니다. 시그니처 아메리카노가 6.5! 그러나 사람 많은 용산, 마땅히 앉을 곳도 없기 때문에 자릿값이 포함돼있다 생각하고 커피 마셔봅시다!

 

고카페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카페 중에 꽤 넓은 편입니다. 그만큼 자리도 많은데요. 주말에 가니 딱 한자리 남아서 겨우 앉을 수 있었습니다. 구석에도 자리가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자리가 썩 편한 느낌은 없습니다. 오래 앉으면 허리가 조금 아픈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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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메리카노부터 마셔봐야죠. 평소라면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셨을 텐데 용산까지 온 만큼 시그니처 메뉴인 프루티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과일향이 진한 아메리카노인데요. 산미가 있는 걸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꽤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입니다. 그래도 일반 아메리카노와 다른 색다른 아메리카노가 궁금하시다면 충분히 마셔볼 가치 있지요.

 

그리고 역시 시그니처 메뉴인 시크릿 라떼.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고카페만의 비밀스러운 시럽이 첨가된 아주 달달한 라떼입니다. 라떼가 달달하니 이보다 더 맛있을 수 없지요?!

 

커피와 함께 먹을 디저트는 바질크런치입니다. 사진으로도 바삭바삭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바질 역시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생색만 낸다고 바질 조금 주는 그런 빵 아닙니다. 그야말로 바질이 꽉 차 있는 바질크런치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보았는데요. 자르면서 바삭바삭 소리가 청각을 자극하고 속에 꽉 찬 바질이 튀어나올 때마다 시각을 자극하고 은은하게 풍기는 빵 냄새는 후각을 자극합니다. 이제 한입 먹어서 미각을 자극해 봅시다.

 

그야말로 겉바속촉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맛인데요. 거기에 바질의 향긋한 맛이 풍미를 더해주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요. 그때 산미 가득한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한입 마셔주면 입안이 아주 깔끔해지죠.

 

센스가 넘치는 고카페, 먹고 남은 빵은 따로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지를 구비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센스 있는 카페, 바로 고카페입니다.

 

여기까지 사람 많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고카페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용산에 있는 카페 다 맛있습니다. 근데 제가 유난히 고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장이 넓어 자리도 많고 빵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즐거움이 있는 카페입니다.

 

여러분도 용산에 가신다면 여기저기 사람 많으니 헛걸음하지 마시고, 바로 고카페로 달려가세요. 여기도 자리 없으면 용산 그 어느 카페도 자리 없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모두 용산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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