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야기

Vegebrand 베게 7 덴탈 스틱, 개껌 이 정도는 줘야 강아지가 씹을 맛이 나젱~

리형섭 2023. 1.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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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우리 강아지를 좋아하시고 사랑하시고 아껴주시고 감싸주시고 따뜻하게 보듬어주시고 맛있는 간식 많이 주시는 견주님들을 위해 글 하나 올리겠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에 강추위가 엄습하는 바람에 우리 강아지들이 산책 나가기 힘들 겁니다. 혹시 산책을 나가더라도 정말 짧게 나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산책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도 영하 15도로 내려가는 강추위는 버티기 힘들 거예요.

 

영하 15도,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에 절망한 우리 리톨희군. 그저 침대에 누워 하염없이 산책을 갈망하며 잠에 드는데...

 

이걸 지켜보는 제 맘이 너무 아파서 도저히 지켜만 볼 수 없었습니다. 의기소침한 강아지에게 가장 좋은 건 역시 간식이젱~

 

오늘 준비한 간식은 조금 특별한 걸 준비해 보았는데요. 맨날 조그마한 간식만 주니까 금세 다 먹어버리고 허무한 기분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아주 큰 껌을 하나 가져왔습니다. 바로 VEGE BRAND, 베게 7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개껌인데요. 무려 유럽에 수출하는 외국 껌입니다.

 

개껌 이름이 7 덴탈 스틱인데요. 99.9%의 소화율로 강아지 위장에 부담이 없음은 물론, 위장의 소화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기 문제로 인한 멍멍이 구취 방지, 상쾌한 입안을 유지해 준다고 합니다.

 

온갖 좋은 말은 다 쓰여있네요. ㅎㅎ;;;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한데요. 녹차 가루가 첨가돼있어 초록색인 게 식감을 돋웁니다.

 

마치 피클처럼 생긴 개껌. 향긋한 냄새는 나지 않지만 강아지에게는 아주 좋은 냄새일 겁니다. 일단 크기가 커서 주는 저도 기분이 좋고, 받는 멍멍이도 기분이 좋습니다.

 

가운데는 구멍이 뽕 뚫려 있네요.

 

그리고 개껌에 굴곡이 있어서 강아지가 씹으면 씹을수록 치아 곳곳에 박혀 있는 치석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뼈다귀 개껌처럼 딱딱하지는 않지만 젤리처럼 말랑말랑하지도 않아요. 강아지가 충분히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저 침대에 누워 있던 저희 집 리톨희군. 개껌을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 받을 준비를 합니다. 산책을 가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인 듯 보입니다.

 

일단 개껌이 어떤 녀석인지 탐색전에 들어가는 리톨희군. 냄새를 킁킁 맡고 있는데요. 할짝할짝 핥더니 꽤나 맘에 들어 하는 눈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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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에 어디 부분부터 먹어야 할지 요리조리 탐색하더니 사이드부터 먹기로 마음을 먹은 듯합니다.

 

리톨희의 특기 어금니로 잘근잘근 씹어 먹기 스킬이 발동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컸던 걸까요? 갑자기 가운데 구멍을 핥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앞발로 개껌을 고정시켜놓고 제대로 먹기 시작합니다.

 

맛있게 먹는 리톨희군. 일단 크기가 큰 탓에 멍멍이가 꽤나 오래 먹을 수 있어서 맘에 드는 간식이었습니다. 먹다가 배가 부른지 남은 부분은 아껴두고 다음에 또 먹었네요.

 

너무 집중하면서 먹길래 천천히 좀 먹으라고 말했더니 이빨을 드러내며 째려보기 시작합니다.

 

개껌이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려 하니 또 이빨을 드러내며 이번에는 메롱까지 해버리네요. ㅠ_ㅠ.

 

간식을 줘도 난리야 이놈은. 여기까지 강아지 개껌 이야기였습니다. 모두 색다른 간식을 원하신다면 하나쯤 사주셔도 좋을 듯싶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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