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도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섬으로 그 명성이 전국 8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예전에는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갈 만큼 신혼여행지로도 각광받는 곳이었는데요.
세상이 워낙 좋아져서 이제는 언제든지 쉽게 제주도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제주도 역시 많이 발전된 것도 사실이구요. 사실 예전부터 제주도를 좋아하셨던 분들은 제주도가 너무 많이 변해서 아름다움이 덜 하다는 말을 하시기도 하는데요.
평생 육지에 사는 저 같은 촌놈은 제주도에 가면 이국적인 분위기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바닷가는 잊고 싶을래야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에서도 섬이 하나 있는데요. 그곳이 바로 우도입니다. 보통 제주도에 놀러 가시면 우도도 많이 가시는데요. 역시 우도의 특산물은 땅콩 아니겠습니까. 특히 땅콩으로 만든 막걸리는 한때 제 입맛을 사로잡아 저를 많이 취하게 만들었습죠.
오늘은 우도의 명품 땅콩으로 만든 제품 중 제 입맛을 사로잡은 간식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구매한 이 간식이 이렇게까지 맛있을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우도땅콩 크리스피 초코바~ 우도에 가서 기념품 하나 사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한 초코바인데요. 집에 와서 먹어보고 한 박스만 산 걸 바로 후회했습니다. 제가 군것질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것만큼은 바로 인정입니다.
물론 제주도 우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 않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제주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면 누가 삽니까?!! 바로 네이버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박스 10봉입의 가격은 12,000원 정도. 초코바 1개 1,000원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초코바를 들고 있는 돌하르방이 묘하게 킹받습니다. 메롱은 왜 하는 거징;;;
과연 제주도 우도 땅콩으로 만들어졌는지 직접 확인해 봐야겠죠. 특히 먹거리는 신뢰가 상징인데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거짓말인 게 드러나면 대단히 실망할 겁니다. 아주 다행히도 우도의 땅콩이 5% 들어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땅콩은 무려 90%! 아르헨티나 땅콩이 얼마나 유명한지 그 유명한 리오넬 메시도 땅콩은 아르헨티나산만 먹는다는 뇌피셜이 있습니다.
어쨌든 우도 땅콩 크리스피 초코바는 경기도 가평에서 만들어서 제주도에서 판매 중인 아주 전국적인 단위로 바삐 유통되는 놈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거죠.
박스를 열어보면 초코바 10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가끔 당이 부족하면 스니커즈 같은 초코바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어느 초코바보다 우도 땅콩 초코바가 압도적으로 맛있습니다. 제가 진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재구매를 한 초코바는 이게 처음이에요.
요즈음 초코바가 진짜 작아요. 옛날에는 초코바가 큼지막하니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맛이 있었는데요. 우도 땅콩 초코바가 역시 그렇게 큰 초코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초코바에 듬뿍 붙어 있는 땅콩을 보면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작지만 알찬 초코바가 아닐까 싶네요.
두께 역시 굉장히 두껍습니다.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
앞뒤 좌우 어디를 살펴봐도 전혀 작은 느낌이 없는 그야말로 속이 꽉 찬 초코바입니다. 게다가 땅콩이 여기저기 붙어 있다는 게 너무나도 맘에 들어요.
실제 크기는 10cm 정도 되는데요. 요즘 세상에 초코바가 10cm라면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괜찮은 사이즈예요. 게다가 초코만 있는 게 아닌 땅콩도 같이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도 땅콩 크리스피 초코바가 또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크리스피! 다른 초코바와 달리 초코바를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안에서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크리스피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바삭함이 초코바에 담겨 있어요.
그리고 바깥에만 땅콩이 있는 게 아닌 초코바 안쪽에도 땅콩이 아주 듬뿍 있습니다. 그래서 초코바 하나 먹고 꽤나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산할 때나 힘들어서 당이 떨어졌을 때 이만한 초코바 어디 가서 찾기 힘드실 겁니다.
제주도 우도에 놀러 가셨다면! 또는 제주도의 특산품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오늘 바로 우도 땅콩 크리스피 초코바 한번 드셔보세요! 제가 맛있게 먹었으니 여러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겁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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