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탐앤탐스에서 가을 음료 마시고 에코 드링킹 자 받아보자~

리형섭 2022. 9. 26. 15:26
반응형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바야흐로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도래했습니다. 우리 남성분들은 가을이 되면 괜히 마음이 먹먹하고 센치해지는 계절 아니겠습니까. 옷장 안에 고이 잠자고 있는 바바리코트 하나 딱 입어주고 정처 없이 밖을 거니는 느낌, 캬~ 상상만으로 주윤발.

 

어쨌든 가을에는 괜히 책 한 권 들고 카페에 가서 맛있는 음료와 함께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재미가 있는데요. 요즘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분들이 일회용품 플라스틱 컵이 아닌 텀블러 같은 개인컵을 애용하잖아요.

 

이왕 음료를 텀블러나 유리컵에 마실 거면 디자인이 이쁜 컵에 담아 마셔야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지 않겠습니까?! 텀블러나 컵도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요.

 

그래서! 탐앤탐스에서는 가을 이벤트로 특정 음료를 마시면 드링킹 자, 유리컵을 주는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컵을 쟁취하기 위해서 저 멀리 위치한 탐앤탐스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한때 탐앤탐스는 쉽게 볼 수 있는 카페였는데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카페가 되었네요. 제가 사는 부천에는 매장이 딱 두 곳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부천중동위브점을 방문했습니다. 항상 이곳을 지나가기만 했는데 매장이 상당히 크고 쾌적하더라구요.

 

매장에 들어서니 가을 이벤트로 에코 드링킹 자를 증정하는 안내문이 있네요. 탐탐 가을 이벤트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가을 음료 3개 중 하나를 마시면 음료를 에코 드링킹 자에 담아서 드립니다. 그리고 음료를 다 마시고 에코 드링킹 자를 집에 가져가시면 됩니다.

 

만약 음료를 드링킹 자에 담는 걸 원치 않으시면 미리 텀블러를 챙겨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음료를 다 마신다 해도 찌꺼기가 남아 있어서 미관상 위생상 보기 좋지 않으니깐요!

 

어쨌든 가격은 한 잔당 6,500원. 음료의 종류는 애플 얼그레이 티,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 그래놀라 그린티 라떼입니다. 유리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탐앤탐스 부천중동위브점은 주말에 손님이 많다면 음료 나오는 시간이 꽤 길어요. 한 10분 넘게 기다려서 음료를 받았네요.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애플 얼그레이 티와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를 받았는데요. 컵이 꽤나 귀엽습니다. 약간 맥주잔같이 생긴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죵.

 

탐앤탐스 드링킹 자가 너무 맘에 드는 점은 바로 뚜껑이 있습니다. 그래서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때는 이렇게 덮어 놓으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갈 염려가 없어요.

 

드링킹 자 입구도 넓어서 설거지할 때 컵 구석구석 잘 닦을 수 있겠네요.

 

집에서 아이스커피나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 아주 유용할 거 같구요. 손잡이가 있어서 떨어뜨릴 위험도 극히 적은 실용성이 높은 컵이네요.

 

그나저나 탐앤탐스의 가을 이벤트 음료 맛은 정말 맛없었습니다. 왜 이리 밍밍한지 정말 오랜만에 카페에서 맛없는 음료를 먹은 느낌입니다.

 

애플 얼그레이 티의 맛은 아주 밍밍해서 컵이 없었다면 돈이 너무 아까운 음료입니다. 컵이라도 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반응형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는 어떠냐면, 분명 미숫가루의 고소함이 느껴져야 하는데 어찌 미숫가루도 이리 밍밍할 수 있는가 궁금할 만큼 맛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탐앤탐스의 에코 드링킹 자 앞뒤로 탐앤탐스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음료를 담으면 은은하게 보이는 게 나쁘지 않아요.

 

솔직히 음료 맛이 너무 없었는데 컵이 이뻐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음료 맛은 정말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아니면 제가 방문한 지점만 맛없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집에 와서 물로 씻어보니 확실히 컵이 아담하니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유리컵이 하나 필요하다면 바로 탐앤탐스에 방문해서 꼭 얻어보세요~~

 

이벤트는 재고 소진 시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하니 매장 방문 전에 미리 전화로 문의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