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야기

무더운 여름 강아지 필수품, G9 강아지 대리석 이야기.

리형섭 2022. 9. 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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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2022년 역대급 무더위와 함께 역대급 폭우로 모든 분들이 이번 여름 보내기 참 힘드셨을 겁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은 사람도 견디기 힘들지만, 우리 멍멍이 친구들 역시 견디기 힘듭니다. 게다가 멍멍이들은 털복숭이잖아요!

 

물론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트니까 견딜만해도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 수 없잖아요. 우리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니 밖에도 나가야 하지만, 그럼 집에 혼자 남겨진 멍멍이는 얼마나 덥겠어요!

 

그래서 우리 멍멍이도 집에 혼자 있을 때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아주 좋은 아이템 하나 구매했습니다. 사실 무더운 여름이 진행되던 7월 구매해서 심층 리뷰를 하기 위해, 무려 두 달간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람도 만족하고, 멍멍이도 만족하는 팔방미인 아이템이라멍!

 

대리석이라 그런지 택배 박스가 아주 묵직했습니다. 무거운 대리석을 옮겨 주신 택배 기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꾸.

 

스티로폼에 쌓여 왔는데요. 택배 박스를 열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점은 대리석이 깨진 곳이 있나 없나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강아지가 누워야 하는 대리석인 만큼 어딘가 깨져 있다면 강아지 피부에 박힐 수도 있으니까요!

 

먼저 제가 구매한 강아지 대리석은요. G9에서 구매한 건데요. G9은 지마켓에서 만든 쇼핑몰이랍니다. 가격은 무려 33,900원!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인데요.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대리석의 크기인데요. 이 제품은 가로 600mm 세로 470mm입니다. 그래서 사실 중형견 정도의 강아지가 대리석에 누우면 몸이 삐져나와요. 사실상 소형견용이라는 점!!!!

 

두께는 20mm입니다. 그래서 두꺼워서 바닥에 놓으면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께가 너무 얇으면 쉽게 부서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두께가 두꺼운 게 좋겠지요!

 

밑면에는 바닥에 잘 고정될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 및 스크래치 방지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얏홍~

 

G9에서 판매하는 강아지 대리석은 뭐냐 특별하냐! 바로 대리석이 일반적인 대리석이 아니라는 말씀. 대리석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1. 인조대리석
  2. 천연대리석
  3. 엔지니어스톤

 

대리석마다 각각 특성이 존재하는데요. 먼저 인조대리석은 인조적으로 만든 대리석답게 돌가루나 시멘트가 섞여 있어 강아지가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미흡하고, 열에 약하고 변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연대리석은 미세한 구멍이 송송 나있어서 그 사이로 수분이 침투될 수 있어요. 문제는 그 수분이 침투된 곳에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어서 위생적으로 좋지 않죠.

 

그러나 엔지니어스톤은 수분흡수율이 제로에 가까워서 세균이 번식하거나 수분이 침투할 확률이 극히 적습니다! 그래서 오염도가 낮으니 우리 멍멍이들이 안심하고 누울 수 있죠.

 

저희 집 멍멍이가 관심을 갖고 위에 올라앉았는데요. 일단 제가 손으로 만졌을 때 대리석 특유의 차가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만약 극한의 차가움을 느끼고 싶다면 미리 아이스팩 같은 걸 대리석 위에 올려두시면 완전 얼음판이 됩니다. 그리고 에어컨 밑에 대리석 두시면 진짜 엄청 차가워요.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서 어색해하더니 확실히 대리석이 시원한지 다음 날부터 대리석에 알아서 잘 눕더라구요. 확실히 강아지가 대리석이 차가운 걸 아는 모양이에요.

 

만약 강아지가 대리석을 어색해한다면 간식으로 유인해서 대리석과 친해질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대리석을 슬쩍 만지니 왜 자기 대리석에 손을 대!라고 강렬한 눈빛을 쏘는 이톨희!

 

잘 때가 되니 자기가 알아서 대리석 위에 배를 까고 누웠습니다. 등바닥이 시원하니 잠이 솔솔 오겠지요?

 

얼마나 시원한지 저희 집 멍멍이가 눈알이 뒤집힌 상태로 쿨쿨 잘 자네요;; 역시 대리석의 힘인가..

 

여기까지 강아지 대리석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여름이 다 끝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집 강아지는 털복숭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더위를 느끼는 모양이에요. 그래서 매일 밤 대리석에서 꿀잠을 자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강아지도 더위를 많이 느낀다면 대리석은 필수품입니다! 강아지여! 시원하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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