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7 철봉 일기 : 드디어 풀업 14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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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봉을 사랑하는 모든 여러분,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있어 아주 기념비적인 하루인데요. 제가 드디어 풀업 14개를 달성했습니다. 짝짝짝. 물론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풀업 14개라는 숫자가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정자세도 아니라 깔짝깔짝하는 수준이지만, 저에게 14개라는 숫자는 아주 많은 숫자라는 점!

 

원래 턱걸이를 집에서만 하다가 요즘에는 저녁 먹고 밤에 공원에 가서 턱걸이를 하는데요. 밤에도 엄청 습해서 진짜 서 있기만 해도 더운데요. 풀업 한번 땡기면 아주 땀이 비 오듯 쏟아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무더운 여름 밖에서 철봉을 하는 이유는 하나의 철봉을 여러 사람들과 같이 쓰니까 은근히 자극이 됩니다.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고 많고, 이제 막 철봉을 시작하는 분들, 정말 다양한 분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각자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철봉을 하니까요. 그분들이 철봉을 하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되는 거죠.

 

물론 다른 사람들 역시 제가 철봉 할 때 자극을 받을 수 있잖아요. 이것이야말로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좋은 영향력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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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 목표가 일단 한 번에 풀업 20개 하는 건데요. 이게 개수가 참 늘지 않습니다. 제가 워낙 힘이 없어서인지 남들에 비해 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게 또 쉽지 않네요.

 

그래도 꾸준히 하면 땀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제가 14개 했으면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역시 14개 그리고 그 이상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매일매일 열심히 철봉을 당겨주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다양한 그립으로 철봉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 그 이유는 그래야 재미가 붙거덩요. ㅎ_ㅎ. 저는 요즘 패러럴 그립에 푹 빠졌습니다. 평행봉에서 할 수 있는 턱걸이인데 등에 자극이 아주 제대로 오니까요.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