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lUfXLd39g4
스마트폰에 관심 있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2022년 1월 26일, 샤오미가 홍미노트11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작년에 한국에도 홍미노트10 시리즈가 정발 된 만큼, 홍미노트11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능도 그저 그렇고, 가격만 올랐습니다. 이러면 더더욱 홍미노트를 살 이유가 없어질 텐데요.
그럼 홍미노트11 시리즈 정보 한번 보러 가시죠.
먼저 홍미노트11 프로와 프로 5G부터 보겠습니다.
색상은 4가지 색상으로 발매됩니다. 뒷면은 글래스로 되어있고, 지문인식은 사이드버튼으로 합니다.
카메라는 역시 108MP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카메라인데요. 메인 카메라는 삼성의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다만 역시 근본 없게도 OIS 기능은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 이렇게 흔들리지 않고 찍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예요. 가격이 저렴한 스마트폰이면서 카메라 화소가 높은 게 매력적이긴 해도 OIS 같은 기능이 없으니 빛 좋은 개살구 느낌이네요.
그리고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갤럭시A72로 찍은 사진과 비교를 했는데요. A72는 OIS 기능이 있습니다. 역시 야간 사진도 문제없다곤 하지만 글쎄요. 과연 저렇게 깔끔하게 나올까요.
그 외에도 8MP 울트라와이드, 2MP 매크로, 2MP 뎁스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기능은 인물 모드와 야간모드가 있는데요. 동영상 촬영이 가장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FHD 30FPS까지밖에 촬영할 수 없습니다. 4K 촬영이 되지 않습니다. 홍미노트10은 4K 촬영이 가능했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어메이징 비디오라고 자화자찬하는 자신감이 대단합니다.
참고로 전면 카메라는 16MP, 동영상 촬영 역시 FHD 30FPS까지 촬영 가능합니다.
다음 디스플레이는 11프로와 5G 모두 6.67인치 펀치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최대 밝기는 1,200니트, 120Hz 주사율, 360Hz 터치샘플링, 전면은 고릴라 글래스 5로 되어있습니다.
AP는 홍미노트11 프로 5G가 스냅드래곤 695를 탑재했습니다. 플래그십에 거의 근접하는 AP라고 하네요.
홍미노트11 프로는 미디어텍 헬리오 G96를 탑재했습니다. 120Hz 주사율과 블루투스 5.2를 지원하는 AP라고 합니다.
홍미노트11 프로, 11 프로 5G 모두 램은 6기가와 8기가, 스토리지는 64기가 128기가, SD카드는 1테라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UFS 2.2로 읽기쓰기 속도는 나름 쓸만하겠네요.
샤오미답게 충전속도는 67W로 상당히 빠르구요. 배터리는 5000mAh, 15분 만에 51% 충전이 가능하고, 100% 충전은 40분 정도 걸립니다. 67W 충전기 당연히 같이 줍니다.
그 외에도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3.5mm 이어폰잭 있고, IP53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USB-C 2.0, 스마트폰 무게는 202그램, 마지막으로 OS는 안드로이드11을 베이스로 한 MIUI 13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 근데 또 비교를 갤럭시S21 FE 하는 거니. 참고로 갤럭시S21 FE보다 카메라와 배터리, 충전속도는 좋다고 정신 승리하고 있는 겁니다.
홍미노트11 프로 5G 램 6기가 64기가 모델이 329달러, 램 8기가 128기가 모델이 379달러. 한화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40만 원 정도, 가장 비싼 모델은 46만 원 정도.
홍미노트11 프로 램 6기가 64기가 모델은 299달러, 램 8기가 128기가 모델은 349달러. 한화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36만 원 정도, 가장 비싼 모델은 42만 원 정도 하네요.
아마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는 5G 모델이 아니라, LTE 모델만 발매할 거 같은데 홍미노트10 프로 램 6기가 128기가 모델이 32만 원 정도에 발매가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홍미노트11 프로는 최소한 30만 원 중반으로 발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홍미노트10 프로 쓰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다음은 홍미노트11과 11S입니다. 둘 다 색상 4가지로 똑같구요. 다만 카메라 사양이 좀 다른데요.
11S는 프로와 같은 108MP 메인카메라를 포함한 쿼드카메라입니다. 나머지는 8MP 초광각, 2MP 매크로 2MP 뎁스.
11은 50MP 메인카메라, 8MP 초광각, 2MP 매크로, 2MP 뎁스로 되어있어요. 역시 둘 다 모두 OIS없구요. 동영상 촬영 FHD 30FPS까지 가능합니다.
전면은 11S가 16MP, 11은 13MP, 동영상 촬영 역시 FHD 30FPS까지 가능합니다.
둘 다 디스플레이는 6.43인치 F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90Hz 주사율, 180Hz 터치샘플링, 최대 밝기는 1000니트, 고릴라 글래스 3로 되어 있습니다.
AP는 홍미노트11S가 홍미노트11 프로와 같은 미디어텍 헬리오 G96, 홍미노트11은 스냅드래곤 680을 탑재했습니다.
배터리는 5000mAh, 33W 고속충전을 지원하는데 100% 충전까지 61분이 걸리네요.
홍미노트11은 램 4기가와 6기가, 홍미노트11S는 램 6기가와 8기가, 스토리지는 모두 64기가, 128기가입니다. SD카드 역시 1테라까지 지원합니다. 역시 UFS 2.2으로 읽기쓰기 속도 쓸만해요.
그 외에도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3.5mm 이어폰잭 있고, IP53 등급 방수방진, 사이드버튼으로 지문인식, USB-C 2.0, 무게는 179그램. 마지막으로 OS는 안드로이드11를 베이스로 한 MIUI 13입니다.
홍미노트11S 램 6기가 64기가 모델이 249달러, 램 8기가 128기가 모델은 299달러. 한화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30만 원 정도, 가장 비싼 모델이 36만 원 정도.
홍미노트11 램 4기가 64기가 모델이 179달러, 램 6기가 128기가 모델이 229달러. 한화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22만 원 정도, 가장 비싼 모델이 28만 원 정도 하네요.
역시 우리나라 정발한다면 홍미노트11 램 4기가 128기가 모델일 텐데 그게 199달러, 24~5만 원 정도하거등요?
작년에 홍미노트10 램 4기가 128기가 모델이 22만 원 정도에 발매했으니까 홍미노트11은 20만 원 중후반 가격에 발매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혹시 30만 원대에 정발한다면 확실히 전혀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쓰더라도 갤럭시A 시리즈 사는 게 낫죠.
여기까지 홍미노트11 시리즈 정보였습니다. 가격이 인상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렴한 가격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성능이 엄청 좋아진 것도 아닌데 가격이 올랐으니 납득이 안 간다는 거죠.
우리나라도 갤럭시A 시리즈가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외국 같은 경우도 굳이 샤오미가 아니어도 대체재가 많기 때문에 이번 홍미노트11은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얼마 전에 모토로라 엣지 S30이 스냅드래곤888+를 탑재했는데 300달러 초반에 발매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굳이 홍미노트 안 사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모토로라로 돌아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