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K2 씬에어 라이트 스노우 그레이 3개월 입어본 소감! (가벼운데 따뜻하다.)

리형섭 2022. 1. 12. 23:12
30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날카로운 찬바람과 함께 살벌한 추위가 찾아왔는데요. 코로나뿐만 아니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길 바라겠습니다.

 

대한민국의 1월 2월, 매서운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역시 패딩 아니겠습니까? 스타일이 뭐가 중요합니까! 당장 얼어 죽지 않기 위해 무조건 패딩 입어줘야 해요.

 

그런데! 기존의 무겁고 멋없는 패딩에서 벗어나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패딩이 나타났으니 그게 바로 K2의 씬에어 라이트 스노우입니다.

 

이미 작년 11월에 구입해서 3개월째 잘 입고 있는데요. 작년까지는 겨울에는 무조건 롱패딩을 입었는데, 올겨울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가벼운 숏패딩을 많이 발매했더라구요. 가볍고 얇아 보이는데 따뜻하겠나란 의심을 했는데 따뜻합니다. 

 

이 패딩은 K2의 씬에어 (THINAIR) 라이트 스노우 그레이인데요. 이름답게 THIN, 얇으면서 AIR, 공기처럼 가벼워요. 가히 패딩계의 무하마드 알리 수준.

 

가격은 정가 430,000원, 색상은 스노우 그레이를 포함, 미드나이트 블랙, 샌드 베이지, 미스티 민트, 오로라 베이지가 있는데요. 스노우 그레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근데 실제로 봐도 스노우 그레이가 가장 눈에 들어오긴 해요.

 

참고로 백화점에서 할인받아 구매하시면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패딩이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오버핏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겨울에는 옷을 많이 껴입기 때문에 패딩이 딱 맞으면 움직이기 불편해요. 오버핏이 보기도 좋으면서 활동하기 편합니다.

 

사이즈는 여성용 95로 구입했는데요. 매장에서 95 사이즈로 입어보고 맘에 들어서 바로 샀어요.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 실측 사이즈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출처 : K2
K2 씬에어 라이트의 특징이 바로 씬다운 (THINDOWN)인데요. 씬다운이란 이탈리아에서 개발한 신소재인데요. 재봉선이 없어서 털 빠짐이 없고, 열이 빠져나가는 콜드스팟이 없어 보온성이 아주 탁월한 혁명적인 소재입죠. 

 

충전재는 거위솜털 90%와 거위깃털 10%로 되어있습니다. 씬다운이 등 부분에 적용이 되었는데 얇고 가벼움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열이 빠져나가지 않으니까 굉장히 따뜻합니다. 

 

재미있는 게 안쪽 주머니에 QR코드가 있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K2 홈페이지가 뜨네요. ㅋ_ㅋ

 

그리고 지퍼로 된 주머니는 카드같이 얇고 작은 물건을 넣기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애초에 별로 넓지 않아서 카드 지갑 정도만 넣을 수 있을 거예요.

 

패딩은 어떤 소재로 만들었는가!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비싼 옷인 만큼 좋은 소재로 만들어야겠죠. 

 

K2 씬에어 라이트의 겉감은 나일론 88%와 폴리우레탄 12%로 되어 있고, 안감은 나일론 100%, 충전재1은 거위솜털 80%와 거위깃털 20%로 되어 있고, 충전재2는 씬다운 부분인데 우모(거위) 85% (거위솜털 90%와 거위깃털 10%)와 폴리에스터 15%로 되어 있습니다.

 

패딩 세탁법 굉장히 중요합니다! 세탁 주의사항 꼭 읽어서 패딩 망가지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세탁 잘못해서 패딩 망가지면 진짜 속상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건 손세탁이라고 생각해요.

 

반응형

 

그리고 아랫부분에는 밑단을 조일 수 있는 밴드가 있어요. 

 

또 패딩에서 중요한 게 외부 주머니 아니겠습니까. 주머니에 지퍼가 있어서 내용물이 빠질 위험이 없구요. 내부가 꽤 넓습니다. 스마트폰같이 무게가 좀 나가는 물건을 넣어도 처지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리고 손을 넣으면 손이 안 시려요. ㅎ_ㅎ

 

마지막으로 팔목 시보리, 찍찍이로 손목에 맞게 잘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접착력 좋아요.

 

키 167cm 여성이 입었을 때 이런 느낌인데요. 단추를 풀었을 때 오버핏임에도 부해 보이지 않아요. 단추를 잠그면 열기가 빠져나갈 빈틈이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맘에 드는 목 부분. 목 부분까지 지퍼를 잠글 수 있어서 더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요.

 

패딩은 지퍼로 잠글 수 있고, 그 위에 단추로 덮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바람이 아무리 세차게 불어도 패딩 안으로 들어오기 쉽지 않습니다. 또, 단추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톡 갖다 되면 알아서 착 달라붙습니다. 

 

 

뒷모습과 옆모습은 이런 느낌. 참고해 주세요.

 

특히 저 뒷부분에 검은색 밴드를 조일 수 있는 단추 같은 게 있는데요. 이게 긴 머리가 자꾸 걸려서 벗을 때마다 아주 걸리적걸리적 불편해죽겠어요. 조금 짜증 납니다.

 

그리고 뒷부분에 지퍼가 있는데 그걸 열면 모자가 나옵니다. 흔히 패딩에 있는 털 모자는 아니고 그냥 비닐 모자에요. 굉장히 얇아서 추위를 막기 위해 쓰는 것보다 비가 왔을 때 쓰면 좋을 거 같아요. 딱히 따뜻해 보이지도 않고, 다시 넣기 귀찮아서 평소에 아예 안 빼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K2의 씬에어 라이트 스노우 그레이 패딩이었습니다. 매년 겨울 롱패딩만 입다가 올겨울에는 숏패딩을 입어봤는데 가볍고 편한데 따뜻한 게 참 좋아요. 

 

물론, 한파가 몰아치는 한 겨울에는 다리까지 덮어주는 롱패딩이 훨씬 따뜻해요. 근데 평소에는 가볍고 적당히 따뜻한 씬에어를 더 많이 입고 있네요. 

 

혹시 숏패딩 구입을 고려하신다면 가벼운 숏패딩 한번 입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꼭 매장에 가서 입어보고 결정하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히 계세요.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