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니는 제가 오랜만에 옷을 하나 샀습니다. 역시 겨울에는 집에서 두툼한 맨투맨 하나 입고 있으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지 몰라요.

미국에서는 가격대가 꽤 저렴한 편에 속하는 브랜드에요. 미국 브랜드답게 사이즈가 상당히 크게 나오구요.

우리나라 챔피온은 챔피온 재팬 라인의 상품들을 정식 수입해서 팔고 있어요. 따라서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챔피온 US 라인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싸니까요. 게다가 챔피온 로고도 작게 나와서 부담도 없어요.

어쨌든 S600 맨투맨은 안감이 기모로 돼있어서 겨울뿐만 아니라 환절기 봄가을에도 제격인 옷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모 안감으로 된 맨투맨을 좋아해요. 보들보들한 게 기분이 좋잖아요.

가격은 25,0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해요. 챔피온 재팬 라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가격!

그리고 특이한 게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닌 메이드 인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에서 만든 옷 입고 다닙니다. 훗훗.
또 옷 재질은 면 50 / 폴리에스테르 50%, 9.0 oz인데요. 면 100%으로 참 좋았을 텐데 그럼 절대 이 가격이 나올 수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9.0 oz로 꽤 두툼한 한 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옷을 뒤집어서 박음질을 확인해 보면 목 부분에 실밥이 터진 곳이 있긴 한데 전체적으로 박음질이 잘 돼있습니다. 엘살바도르 분들 박음질 꼼꼼하게 하시는 거 같네용!
그리고 이 안감으로 사용된 기모는 엄청 두껍다, 이 정도는 아니고 기모로 돼있구나 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겨울철에 적당히 겹쳐 있으면 따뜻하겠다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옷 구매하고 초기에는 기모가 꽤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해서 옷을 입을 때마다 그 기분이 좋은데요. 많이 입고 세탁도 자주 하다 보면 부드러운 기모는 온데간데없고 꽤 빳빳하게 변해요.


그래도 저처럼 마른 체형을 감추고 싶은 분들에게는 오버핏도 낼 수 있고 체형도 가릴 수 있는 아주 좋은 맨투맨입니다.




아무래도 싸고 튼튼하다 보니 여름을 제외하고 무려 봄, 가을, 겨울 막 입기 좋은 게 바로 이 옷인데요. 그러다 보니 옷이 쉽게 헤지네요. 가까이서 보면 보풀 일어나고 옷 입었을 때 그 기분 좋은 느낌도 없어져요. 그래도 25,000원에 한 7~8개월 잘 입었으니까 좋지 않습니까? 이제 이건 잠옷으로 쓰는 거쥬.
여기까지 근본 있는 챔피온 S600 맨투맨 이야기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올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모두 저렴한데 튼튼하고 따뜻한 챔피온 맨투맨과 함께 올겨울도 따스하게 행복하게 신나게 재미있게 보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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