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넷플릭스, 5년 만에 요금 인상! 이제 17,000원이다!

리형섭 2021. 12. 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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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DP와 오징어 게임 그리고 지옥까지 연달아 엄청난 작품을 쏟아내고 있는 넷플릭스 많이 즐겨보시나요? 저도 언젠가부터 집에 오면 TV 채널이 아닌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켜놓고 시간을 보내는데요.

 

최근에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서 망 사용료를 내지 않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OTT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 뒤따라오는 후발주자가 많지만 여전히 넷플릭스의 아성을 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11월에 야심 차게 우리나라 진출을 알린 디즈니 플러스가 생각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와는 다르게 넷플릭스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디즈니 플러스를 한 달 구독하고 있는데 정작 사용 비율로 치면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랑 비슷한 거 같아요. 아무래도 새로운 컨텐츠의 힘이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넷플릭스는 OTT 시작 이후 전 세계에서 약 2번 정도 구독료를 인상해 왔는데요. 미국에서는 2019년에 한번, 2020년에 한번 인상해서 현재는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으로 17.99달러입니다. 일본 역시 2018년에 한번, 2021년 올 2월에 요금이 인상되면서 프리미엄 요금제 기준으로 1,980엔입니다. 

 

언제나처럼 메일을 확인하고 있는 함브릴라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요금 변경 안내 메일이 왔는데요! 무려 2022년 1월 8일부터 프리미엄 요금제가 기존 14,500원에서 17,000원으로 인상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무려 17%를 올려버린 거예요! 

 

디즈니 플러스가 한 달에 9,90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국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는데도 불구하고, 넷플릭스가 요금을 인상했다는 건 아무래도 망 사용료에 대한 압박에 미리 가격을 올린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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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탠다드 요금제도 12,000원에서 13,500원으로 올랐는데요. 사실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로 요금 인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요금이 오른 것이 조금 괘씸하긴 하지만, 프리미엄 요금제가 미국과 일본에 비교해도 더 저렴합니다. 

 

사실 프리미엄 요금제를 쓰시는 많은 분들이 보통 파티원을 구해서 쓰지 않습니까? 저도 친구 세명과 같이 요금을 1/3로 나눠서 쓰기 때문에 사실상 한 달에 4천 원 안되는 돈으로 넷플릭스를 봤는데요. 이제 요금 인상으로 한 달에 6천 원 안되는 돈으로 이용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저렴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올해 들어 넷플릭스의 새로운 컨텐츠들이 빛을 발하면서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한 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OTT 업계에서 넷플릭스의 독주 체제가 조금 우려가 되긴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훌륭한 경쟁자가 될 줄 알았는데 사실상 나가리가 된 거 같고, 애플tv 플러스는 너무 매니악하다는 느낌. 그리고 곧 HBO 맥스도 한국에 진출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솔직히 여러 가지 보겠다고 이것저것 구독하는 것보다 넷플릭스 하나 구독하는 게 깔끔하긴 합니다.

 

여기까지 넷플릭스 한국 진출 6년 만에 처음 요금 인상된 이야기였습니다. 아... 요금 17,000원으로 인상됐으니까 커피 한잔 안사먹어야겠땅. ㅠ_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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