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야기

궁금해서 찾아본 샤오미 11T 시리즈 정보

리형섭 2021. 11. 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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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0eqjA81I6g

 

 

스마트폰에 관심 있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지난 9월 샤오미의 발표회가 있었는데요. 샤오미는 매달 발표회가 있는데 이번에는 샤오미 11T와 11T PRO란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스마트폰은 올 3월 공개한 미11 시리즈의 자매품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소리소문없이 발표한 샤오미의 11T 시리즈 얼마나 재미있는 폰인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샤오미 발표회는 언제나 자화자찬으로 시작됩니다. 스마트폰 브랜드 월드와이드 남바 투! 유럽에서는 남바 완!이라는 아주 거창한 타이틀로 운을 뗐습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샤오미는 이제부터 중요하죠. 중국 기업은 언제 훅갈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웨이 몰락 이후 그 자리를 샤오미가 빠르게 차지하는 건 분명 대단한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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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샤오미11T 시리즈는 중급기지만 카메라 스펙만큼은 플래그십 못지 않은데, 이례적으로 사진 기능보다 동영상 촬영 기능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먼저 매직줌이라는 기능으로 영상 촬영 중에 실시간으로 인물의 초점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다만 발표회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텔레매크로 렌즈로 동영상 촬영 중에 접사도 잘 잡아주는 거 같아요. 이것도 실제로 사용했을 때 그 퀄리티가 과연 좋을 지 조금 의심이 갑니다.
 
 
또 오디오줌 기능으로 동영상 촬영 중에 줌을 땡기면 소리가 더 크고 선명하게 녹음이 됩니다. 그외에도 타임랩스, 슬로우모션 등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됩니다. 

 

다만 OIS 기능이 없기 때문에 카메라 스펙에 비해서 동영상 퀄리티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EIS 기능은 지원하지만 아무래도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것보다 하드웨어로 처리하는 게 더 깔끔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최소한 동영상 기능을 어필할거면 OIS 기능은 넣어줘야죠. 전문가들이 짐벌로 찍는 거랑 일반 사용자들이 그냥 들고 찍는 거랑 같은 퀄리티가 나올 리가 없으니깐요.

 

참고로 11T와 PRO 카메라 스펙은 108MP 와이드, 8MP 울트라와이드, 5MP 망원으로 트리플 카메라입니다.샤오미 폰에서 108MP 카메라는 이제는 꽤 흔하죠.
 
 

나이트모드가 있기 때문에 야간에도 사진이 꽤 잘나온다고 하는데,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OIS기능이 없어서 그냥 찍어서는 이런 퀄리티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11T 프로에서는 8K 30FPS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냥 11T는 4K 6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요. 그리고 둘다 전면 카메라는 16MP, 동영상 촬영은 FHD 30FPS까지 가능합니다.

 

 

AP는 11T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1200 울트라, 성능은 갤럭시S20의 스냅드래곤865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한 정도?
 
 
PRO는 스냅드래곤888이 탑재되었습니다. 확실히 중급기 스마트폰이라고 하지만 플래그십급 AP와 카메라를 탑재한 건 인상적입니다.
 
 
디스플레이는 6.67인치 플랫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구요. HDR10+, 트루컬러로 아주 정확하게 색상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또 120Hz 주사율, 480Hz 터치샘플링, 최대 밝기는 1000니트, 마지막으로 전면은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입니다. 다만 11T PRO는 돌비비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사운드는 스테레오 스피커인데 11T PRO는 하만카돈의 튜닝이 들어갔습니다.

 

사실상 이번 발표회의 하이라이트는 충전 부분인데 이거 하나만큼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아이폰12 프로가 20W 충전으로 100%까지 105분이 걸리고, 갤럭시S21 플러스가 25W 충전으로 100%까지 71분이 걸리는데요.
 
 
샤오미 T11 프로는 120W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참고로 11T는 67W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사실 67W 고속충전도 엄청 빠르긴한데..
 
 
둘다 배터리 용량은 5000mAh인데 프로는 120W 고속충전으로 100%까지 17분이 걸립니다. 17분이면 진정한 고속충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환경을 위해 충전기를 빼는 게 트렌드인데, 샤오미는 120W 고속충전기를 같이 줍니다. 

 

그리고 영하10도에서도 충전이 잘 된다고 하네요. 극한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네요.

 

근데 솔직히 120W 고속충전이 혹시나 터지지 않을까 좀 불안하잖아요.

 

그래서 듀얼 차지 펌프라는 기능으로 충전 중에 과열 현상을 줄였고 9개의 서멀 센서가 실시간으로 온도를 체크합니다. 갤럭시노트7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스마트폰이 터진다는 건 엄청난 악재이니 안전성만큼은 대단히 신경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외에도 IP53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사이드 지문인식, 스토리지는 128 & 256GB, 샤오미 11T는 램이 8GB인데 11T 프로는 12GB까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게는 둘다 204그램 정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을 보면, 샤오미 11T 램 8GB 128GB 모델이 499유로부터, 한화로 67만원 정도
 
 
샤오미 11T 프로 램 8GB 128GB 모델이 649유로부터, 한화로 87만원 정도, 참고로 램 12GB 256GB 모델은 749유로, 한화로 100만원이 좀 넘습니다.
 
 
플래그십급의 AP와 카메라를 탑재하고 120W 고속충전이라는 놀라운 기능도 탑재했는데도 불구하고 OIS 기능이 없어서 카메라를 온전히 쓸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빛 좋은 개살구란 말이 딱 맞는 스마트폰 같아요.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싼 것도 아닌데 이 가격에 이거 사느니 돈 좀 더 내고 좋은 폰 살 거 같아요. 어쨌든 충전 기능 하나만큼은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여기까지 샤오미 11T 시리즈 정보였습니다. 영상 시청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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