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야기

궁금해서 찾아본 픽셀 6 시리즈 정보

리형섭 2021. 10. 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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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hBwa7idJE0

 


스마트폰에 관심 있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지난 10월 20일 구글이 자사의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픽셀이 정발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 구글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지 않나란 루머가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픽셀6의 홍보 사진에 우리나라 여권이 등장하면서 어쩌면 픽셀 시리즈의 정발도 현실화될 수 있겠네요.

 

어쨌든 이번 픽셀6가 더욱더 흥미를 끄는 이유는 구글이 처음으로 독자적인 AP 개발하고 적용한 폰이 바로 픽셀6라는거죠!

 

안드로이드하면 구글인데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 픽셀6, 얼마나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구글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먼저 업그레이드된 렌즈와 센서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한 사진 기술과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12를 탑재, 픽셀은 구글의 레퍼런스 폰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마지막으로 강화된 보안 기술과 배터리. 

 

그리고 특이한 게 다른 회사와 다르게 가격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구글 픽셀6은 599달러부터. 한화로 70만원 정도. 참고로 픽셀6는 램은 8기가 밖에 없고 스토리지는 128, 256기가입니다. 안드로이드 폰은 대부분 램이 높은데 8GB 램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특히 픽셀6 프로의 후면은 망원 카메라가 새롭게 들어간 트리플 카메라, 전면은 4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한 울트라 와이드가 탑재되었습니다.

 

사실 픽셀5까지 듀얼카메라임에도 엄청난 사진 결과물을 보여줬는데 트리플 카메라라면 결과가 더 놀랍겠네요. 

 

픽셀6 프로의 램은 12기가만 있고 스토리지는 128, 256, 512기가입니다. 픽셀6 프로의 가격은 899달러부터 한화로 105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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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간단한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부터 낱낱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의 큰 변화가 있는데요. 후면 카메라 배치가 바 형태로 되었습니다. 다른 스마트폰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인데 문제는 카메라 바가 전부 튀어나왔다는 게 조금 인상적이네요.

 

디스플레이는 픽셀6가 6.4인치 FHD+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최대 90헤르쯔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베젤이 조금 눈에 띄네요. 

 

반면 픽셀6 프로는 6.7인치 QHD+ LTPO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최대 120헤르쯔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픽셀6와 프로 모두 삼성 디스플레이인데 아무래도 품질 차이가 좀 있습니다. 픽셀6는 갤럭시A52와 같은 패널을 사용하고, 픽셀6 프로 같은 경우는 삼성의 최신 LTPO OLED (E5)로 현재 지난 9월 발표한 중국의 Vivo X70 Pro+와 같은 패널입니다.

 

픽셀6와 프로 모두 전면은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탑재되었는데 픽셀6의 후면은 고릴라 글래스6, 프로는 빅터스입니다. 둘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합니다. 또 둘다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으로 쉽게 잠금 해제 할 수 있대요. 

 

그리고 최신 스마트폰답게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12를 탑재하는데 기능에 대해서 말할 건 없구요. 픽셀6 시리즈는 레퍼런스 폰 답게 구글에서 4번의 OS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합니다. 즉 안드로이드 16까지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 유저 분들은 어리둥절하시겠죠. 안드로이드는 이게 대단한 거에요. 

 

또 타이탄 M2 칩셋에 민감한 정보나 패스워드, 핀 번호 같은 걸 저장해서 보안을 더 강화했고, 5년 간 보안 업데이트를 해준다고 합니다.

 

이제 픽셀6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 구글이 자체 개발한 AP, 텐서 이야기를 해야겠죠. 픽셀 시리즈는 그동안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사용했는데 6부터 구글의 텐서 AP를 사용합니다.

 

사실 픽셀5까지는 플래그십이라고 보기에는 성능이 조금 아쉬운 스마트폰이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AP를 달고 나온만큼 성능이 궁금하긴 합니다.

 

텐서는 구글이 개발한 딥러닝 프로그램 텐서 플로우나 텐서 프로세싱 유닛과 관련이 있어서 머신러닝 기능이 대폭 강화된 AP라고 합니다.

 

텐서 AP를 보면 구글의 텐서 프로세싱 유닛, AI 전용 칩셋과 이미지 처리 장치인 ISP가 있고, 

 

CPU 클러스터가 2 + 2 + 4 구성인데, 고성능 코어 2개, 중간급 코어 2개, 고효율 코어 4개입니다.

 

엑시노스 2100이나 스냅드래곤888 같은 경우에는 성능 좀 다르지만 고성능 코어 1개, 중간급 코어 3개, 고효율 코어 4개 이런 구성이었거덩요? 

 

구글 텐서 같은 경우는 어쨌든 고성능 코어가 1개가 아니라 2개가 있다는 게 나름 특징이구요. 그리고 GPU는 20코어로 고성능 게임도 문제 없다고 하네요.

 

픽셀5와 픽셀6의 성능을 비교하면, 참고로 픽셀5의 AP는 스냅드래곤 765G였습니다. 플래그십보다는 그 아랫급 스마트폰에 많이 탑재된 AP인데요.

 

어쨌든 픽셀6는 5에 비해서 CPU 속도가 80% 더 빨라졌고, GPU는 370% 더 빨라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더 강력해진 AP로 더 뛰어난 사진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는 거죠. 원래 픽셀 시리즈가 다른 건 몰라도 사진 하나만큼은 어느 스마트폰에 꿀리지 않았거덩요. 근데 이번에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다하니 기대가 되네요.

 

 

픽셀6와 프로 둘다 50MP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되었는데 이게 삼성의 GN1 센서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픽셀5에 비해 더 커진 픽셀로 빛을 최대 2.5배 정도 더 받을 수 있는 거죠.

 

그리고 12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이건 소니 센서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여기에 더해서 픽셀6 프로는 48MP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최대 4배 광학줌을 지원하고 소니 센서로 추정됩니다.

 

OIS 기능 당연히 있구요. 동영상 촬영은 4K 60프레임까지 가능합니다.

 

근데 전면 같은 경우는 픽셀6는 8MP 와이드 카메라에 동영상 촬영은 FHD 30프레임까지 가능하고

 

프로는 11.1MP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에 동영상 촬영이 4K 30FPS까지 가능합니다.

 

어쨌든 얇은 스마트폰에 카메라를 넣는 게 쉽지 않대요. 그래서 폴디드 옵틱? 굴곡 광학 이렇게 설계를 해서 빛이 90도로 꺾여서 들어오고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딱 맞는데요.

 

그리고 슈퍼 레스 줌이라고 최대 20배 줌이 가능한데, 광학과 디지털 줌을 잘 조합한 방식이래요.

 

특히 픽셀6 프로의 48MP 망원렌즈는 야간 모드도 훌륭하네요. 

 

이번에 새로운 AP의 덕을 톡톡히 본 기능이 바로 비디오 촬영인데요. 사실 사진만큼은 안드로이드 폰이나 아이폰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동영상만큼은 아직까지 아이폰이 최광자에요. 근데 구글이 자체 AP를 개발한만큼 동영상 촬영에도 자신이 있다 이거죠.

 

센서를 최대한 이용해서 빠르게 편집하고 HDRnet이라는 알고리즘을 개발해서 보다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텐서 AP 사용해서 HDRnet의 일부를 ISP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한다는 거죠.

 

이 방식으로 4K 60FPS의 동영상 촬영을 하는 건데, 이게 놀랄만한 건가 싶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갤럭시 같은 폰은 4K 그 이상으로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잖아요.

 

근데 실제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하면 아시겠지만, 이게 스마트폰이 엄청 뜨거워집니다. 갤럭시 같은 경우는 뜨겁다고 촬영을 멈추는 경우도 있어요. 그만큼 AP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래서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는 카메라 스펙에 비해서 동영상 결과물이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근데 구글은 이제 텐서 AP를 개발했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에 자신감을 보이는거죠.

 

갤럭시 유저 분들은 별로 놀랍지 않은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사진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지울 수 있습니다. 구글은 매직 이레이저라고 부르네요. 

 

또 페이스 언블러라는 기능으로 움직이는 대상을 찍을 때 구글 카메라가 FACESSD라는 걸 사용해서 대상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만약 얼굴이 흐릿하다면 두번째 카메라가 작동하는 거죠. 사진을 찍으면 울트라 카메라로 한장, 메인카메라로 한장, 두장을 찍어서 텐서의 머신러닝으로 이쁜 사진을 만들어주는거죠.

 

그리고 모션 모드라는 기능이 있는데 어두운 밤이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대상을 여러장 찍어서 머신러닝을 이용해서 이렇게 멋지게 한장으로 합쳐줍니다. 이거는 사진 찍을 맛이 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리얼 톤 기능, 화이트 밸런스나 노출 같은 걸 자동으로 보정해서 말 그대로 내 피부톤을 그대로 찍을 수 있는 거죠. 이거는 좋은 건가?

 

이외에도 텐서 AP로 음성 인식이 굉장히 빠르다는 것도 소개해줬는데 속도가 차원이 다릅니다. 음성인식이 타이핑하는 것보다 무려 3배나 빠르다고 합니다.

 

게다가 실시간 번역 속도도 장난 아닙니다. 이 정도면 외국 여행 가서 문제없겠는데? 구글의 진정한 강점은 이런 딥러닝, AI 분야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픽셀6와 프로 모두 텐서 AP를 탑재했고 픽셀6는 듀얼 카메라에 8기가 램, 128, 256GB 스토리지, 6.4인치 FHD+ 올레드, 90헤르쯔 주사율, 스테레오 스피커, 배터리는 4612mAh, 30W 고속충전 가능하고 가격은 599달러부터, 한화로 70만원 정도

 

픽셀6 프로는 트리플 카메라에 12기가 램, 128, 256, 512GB 스토리, 6.7인치 QHD+ 올레드, 120헤르쯔 주사율, 스테레오 스피커, 배터리는 5003mAh, 역시 30W 고속충전 가능하고 가격은 899달러부터 한화로 105만원 정도입니다.

 

아쉽게도 일단 픽셀6는 우리나라 정발 계획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조만간에 우리나라에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보구요.

 

원래 픽셀이 성능으로 보면 그렇게 뛰어난 스마트폰은 아니었는데 이번에 구글이 개발한 AP 텐서를 탑재하면서 큰 주목을 받는 거 같네요.

 

다만 실제 사용 리뷰를 보니까 생각보다는 픽셀의 카메라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좋다는 분위기는 아닌 거 같아요.

 

그래도 구글의 첫 AP 스마트폰치고는 꽤 좋은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픽셀 시리즈입니다..

 

여기까지 픽셀6 시리즈 정보였습니다. 정발되었음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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