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야기

궁금해서 찾아본 샤프 아쿠오스 R6 정보

리형섭 2021. 10. 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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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KULZrdtWNo

 


 

스마트폰에 관심 있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5월 17일 샤프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이름하여 아쿠오스 R6인데요.

 

사실 한국인에게는 샤프는 잊힌 기업이죠. 참고로 샤프의 최대주주는 대만의 홍하이, 폭스콘입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는 3년 전에 아쿠오스 S3라는 스마트폰을 정식 발매한 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제 생각엔 실제로 샤프의 스마트폰을 보신 분들이 굉장히 적으실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꽤 잘 나갑니다. 샤프의 발표에 의하면 일본 내에서 4년 연속 안드로이드 기기 중에서는 판매량이 가장 높고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까 이게 2020년 일본 스마트폰 판매량인데 1위는 역시 애플, 46.5%로 판매량은 1398만 대 정도, 2위가 바로 샤프입니다. 12%로 361만 대, 3위가 삼성 333만 대, 4위가 소니, 228만 대, 5위가 후지쯔 220만 대입니다. 

 

저는 이걸 보고 놀란 게 삼성이 일본에서 생각보다 팔리는 거 같은데요? 점유율이 10%가 넘는 게 놀랍네요.

어쨌든 사고 싶지는 않지만 궁금해서 찾아 본 샤프의 아쿠오스 R6입니다.

 

 

아시다시피 샤프는 스마트폰을 만들기도 하지만, 디스플레이도 생산하고 카메라 모듈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샤프의 스마트폰을 그저 그런 폰으로 취급하기엔 조금 아까워요. 샤프에서는 이번 R6를 R 시리즈의 마일스톤이라고 말할 만큼 혁신적인 걸 담았다고 합니다.

 

먼저, 카메라인데요. 기존의 아쿠오스는 고성능 디지털카메라에 가까운 사진 퀄리티, 센서랑 렌즈가 작은데도 최신 프로세서로 연산처리를 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는데요.

 

사실 디지털카메라 같은 경우는 큰 센서랑 렌즈를 탑재해서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죠.

 

그래서 아쿠오스 R6는 디지털카메라에 맞먹는 카메라 센서와 렌즈, 그리고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독일의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가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끝내고 샤프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샤프의 아쿠오스 R6는 센서, 렌즈, 화질 조정 시스템을 샤프와 라이카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는 작기 때문에 최신 프로세서의 연산처리 기술이 중요했는데요.

 

이번 아쿠오스 R6,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 센서 그대로 넣어버렸습니다. 무려 1인치 대형 센서입니다. 전작에 비해서 5배나 커졌구요.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도 아주 뛰어나다고 합니다.

 

문제는 센서의 끝부분까지 빛이 닿을 수 있는 높은 굴절률과 스마트폰에 넣을 수 있게 얇아야 되는데요. 이 부분을 라이카와 공동으로 조리개 값 F1.9, 초점거리 19미리의 7개 렌즈를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 7개 렌즈가 빛을 그대로 받아 그걸 1인치 센서가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고 최신 프로세서가 처리해서 혁신적인 리얼리티를 실현했다네요. 특히 보케를 굉장히 잘 딴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슈퍼 나이트 모드, AI 오토, 멀티프레임 노이즈 리덕션 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iToF 센서가 있어서 레이저 오토 포커스로 어두운 곳에서도 피사체를 정확히 잡아낸다고 합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수족관에서 촬영이 쉽지 않았는데 아쿠오스 R6는 노이즈도 적고 물의 투명감도 잘 표현하고

 

흐린 날에도 잘 찍히고, 특히 촬영하기 어려운 역광에서도 이렇게 잘 찍힌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샘플 사진 보시면 사진 하나만큼은 잘 나오네요.

 

놀라운 건 20MP 카메라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걸로 19mm 초광각부터 24미리 표준, 152mm 6배 줌까지 커버할 수 있습니다. 다만, OIS는 없고 EIS만 있습니다. 참고로 전면은 12M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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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스플레이인데요.

 

샤프는 이그조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아쿠오스 R6에는 이그조 기술을 사용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샤프에서는 프로 이그조 올레드라고 부른다네요.

 

어쨌든 디스플레이는 6.6인치 올레드구요. 세계 최초로 1헤르쯔부터 240헤르쯔 가변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는 1초에 60회 화면 표시를 하는데요. 이그조 디스플레이는 SNS나 브라우저에서 글이나 사진을 볼 때, 그러니까 화면이 멈춰있을 때는 1초에 한번 화면 표시를 해서 저전력으로 바뀌고, 화면을 스크롤 할 때, 화면을 움직일 때는 1초에 120번 화면 표시를 해서 부드러워집니다.

 

모든 어플에서 화면이 멈추면 저전력, 화면을 움직이면 부드럽게 해줍니다. 가변 주사율이긴 하지만 최대 240헤르쯔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또 화면의 불필요한 부분을 소등하는 게 가능해서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을 낮췄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화질은 아쿠오스 역사상 가장 좋다고 하구요. 최대 밝기 2000니트, 2000만 대 1 명암비, 돌비 비전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디스플레이 안에 지문센서가 있습니다. 이게 3D 초음파 지문센서인데 굉장히 빠르게 지문인식을 합니다.

 

지문등록도 순식간에 되구요. 지문센서의 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문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두개로 지문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좀 재밌네요.

 

또 배터리는 5000mAh, 플래그십이라면 다들 들어가 있는 스냅드래곤 888이구요. 램은 12기가, 내장 메모리는 128기가 단일 모델입니다. SD카드는 최대 1테라까지 가능하구요.

 

스테레오 스피커에 이어폰 잭도 있습니다. 방수 방진은 IP68이라고 보면 될까요?

 

마지막으로 무게는 207그램으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참고로 이날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전작이 13만 엔 정도에 판매되었으니까 그쯤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샤프의 아쿠오스 R6를 살펴봤는데요.

 

사실 1인치 카메라 센서가 들어갔지만 실제 결과물도 과연 좋을까 싶네요. 그리고 오히려 이걸 보니까 삼성 갤럭시에 1인치 카메라 센서가 들어갔을 땐 어떨까? 그게 더 궁금하네요.

 

아쿠오스 R6 꽤나 흥미로운 스마트폰이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음에 또 봬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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