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날씨가 정말 추워졌네요. 이제는 카페를 가도 아이스가 아니라 핫으로 시켜 먹을 정도로 넘 춥네요.
오늘도 서울 거리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손님이 많고 꽤 복잡한 카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빈티지한 외관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블랙홀에 홀리듯 저도 모르게 들어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연남동에는 이쁘고 독특한 카페가 굉장히 많은데요. [카페 레이어드]도 연남동에서 꽤 유명한 카페네요.
본점은 북촌에 있고 연남동 뿐만 아니라 여의도 더현대에도 입점해있는 상당히 잘나가는 카페 브랜드입니다.





스콘의 가격대는 보통 4,500원에서 5,500원 정도, 케이크는 7,500원부터 8,500원 정도.




제 눈을 사로잡은 스콘과 케이크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가격이 가격인 만큼 많이 살 수 없었습니다. ㅠ_ㅠ
하나같이 어쩜 한번 먹어보고 싶게끔 만들었는지 빵을 고르면서 이게 맛있을까 저게 맛있을까 상당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스콘과 케이크 크기도 꽤 큰 편입니다.
근데 대단히 아쉬운 점은 빵 이름이 영어로 쓰여있습니다. 그것도 필기체로.. 카페 컨셉이 영국 느낌이라 빵 이름을 영어로 적을 수 있다고 쳐도 알아보기도 힘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꼬우면 영어 공부해야죠 뭐.
어쨌든 접시에 빵을 직접 담아서 카운터로 가져가고 음료 주문 후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솔직히 근본 없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컨셉에 너무 심취한 카페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한글 보기가 힘드네요.
어쨌든 음료는 커피와 티 두 가지구요. 아메리카노는 두 가지 맛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매장 이용 시 무조건 1인 1음료 주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3NO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노키즈, 노펫, 노랩탑입니다. 가혹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막상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불편하지는 않았네요.



확실히 인테리어가 너무 이쁜 게 곳곳에 그림을 많이 걸어놔서 구경하는 맛도 있고, 창문을 크게 해놔서 자연채광과 은은한 조명의 조화가 아주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블루베리 크림치즈 케이크 (8,000원), 역시 크림치즈 크림에 블루베리 잼이 중간중간 들어간 케이크인데요. 제가 고른 빵답게 상큼하면서 달달한 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상큼한 맛이 일품인 케이크였어요.
여기까지 [카페 레이어드] 연남점 이야기였습니다. 연남동은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닌데 이쁜 카페가 상당히 많아서 참 부럽네요. 그만큼 사람도 많지만요 ㅎ_ㅎ
연남동 뿐만 아니라 북촌, 여의도에도 [카페 레이어드]가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셔서 영국 스타일의 스콘과 케이크 맛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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