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여느 때처럼 외출 후 손을 비누로 빡빡 씻는데 아니 글쎄 손가락 끝이 어딘가 닿을 때마다 고통스러운 거 아니겠어요? 아픈 손가락을 잘 살펴보니 손톱 옆에 살이 갈라져 삐져나왔네요.
어렸을 때부터 손가락 옆에 이런 게 자주 생겼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거스러미]라고 하네요. 발생하는 원인은 보통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손도 같이 건조해지면서 생기거나 체내에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한 경우에도 잘 생긴다고 하네요.
아니 지금은 건조하지도 않고 꿉꿉한 여름에다가 평소에 종합 비타민도 잘 챙겨 먹는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생긴 건지 억울합니다!
그러나 제 생활 패턴을 미루어보아 항상 손을 닦은 후에 충분한 보습을 해주지 않아 손에 거스러미가 발생한 거 같네요. 요즘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닦는 시기에는 충분한 보습 잘 해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문제는 이게 자꾸 어딘가 닿거나 걸릴 때마다 그 통증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찌릿찌릿한 게 마치 몸에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예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꾸 뜯으려고 애를 쓰는데 생살을 뜯는 거나 마찬가지니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ㅠ_ㅠ
그렇다고 가만히 두자니 신경이 쓰여서 이를 악물고 아픔을 견딘 채 그냥 뜯어버렸습니다. 뜯고나니 한결 맘이 편하긴 한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가 엄청난 실수를 한 걸 깨달았습니다.
이미 발생한 거스러미를 잘 제거하는 방법은 손으로 뜯는 게 아니라 청결하게 소독한 작은 가위나 손톱깎이를 사용하여, 거스러미를 손끝을 향하는 방향으로 잡은 상태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출처 : 헬스 조선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8110600917)
만약 저처럼 거스러미를 손으로 무자비하게 뜯으셨다면 그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여 [조갑주위염]이라는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증상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빠지거나 봉와직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아주 무시무시하죠?
모두 저처럼 어리석은 실수하지마시고 만약 거스러미가 생기셨다면 꼭 깨끗하게 소독한 도구를 이용해 올바른 방법으로 거스러미를 제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도 손이 건조하지 않도록 핸드크림을 많이 발라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주제로 찾아뵙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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