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어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계신가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 외출할 때 마스크가 필수품인 것처럼 이어폰 또한 챙기지 않으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지루해서 견딜 수 없으시죠?!
현대인의 필수품 무선 이어폰도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가격이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다고 꼭 좋은 게 아니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꼭 나쁜 게 아니라는 사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릴 무선 이어폰은 가성비하면 역시 이 회사죠? 샤오미의 QCY T10입니다.
제가 예전에 QCY T5 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QCY 이어폰 라인이 굉장히 다양하고 디자인과 음질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에 본인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음질의 이어폰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QCY T10은 2020년 11월 출시한 무선 이어폰으로 21년 6월 기준으로 나온 지 이제 반 년이 조금 지난 따끈따근한 제품입니다. 사실 디자인만 놓고 봤을 때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가 생각나는 디자인이긴 합니다. 닮기는 참 많이 닮았어요.
QCY 이어폰의 장점은 이미 입이 마르고 닳도록 말씀드렸지만 역시 가격입니다. 가성비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우리나라 정식 발매 가격은 28,900원이고, 직구로 구매하신다면 2만원 초반 대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정식 발매는 검은색과 화이트만 발매되었고, 다른 색상을 원하신다면 직구를 통해 구매하셔야 합니다.
간단하게 박스에 나와 있는 정보를 말씀드리면, 블루투스 5.0에 페어링이 정말 빠르고 보이스 어시스턴트 기능이 있습니다.
박스 뒷쪽에는 배터리 정보가 있는데요. 충전독은 600mAh, 이어폰 각 40mAh으로 충전독은 2시간이면 완충이 되고, 배터리 타임은 통화했을 때 3시간 정도, 음악 재생은 3시간 반 정도로 결코 짧지 않습니다. 게다가 충전독으로 약 5번 정도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 합치면 약 1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죠.
구성품은 조촐합니다. 충전독과 이어폰, 별도의 이어팁 한쌍, USB-C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와 영어로만 되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이어폰은 에어팟 프로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터치로 조작할 수 있구요. 마이크가 각 이어폰마다 위아래 두 개씩 탑재되어서 통화 품질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어폰도 한쪽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꽤나 편리합니다.
충전독은 생각보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만한 사이즈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무선 이어폰의 충전독이 사이즈가 크면 휴대하기 꽤 불편하거덩요? 근데 QCY T10은 조그만한 디자인으로 상당히 맘에 듭니다. 게다가 USB-C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으니 더 편리하쥬?
참고로 충전독은 방수가 안됩니다. 그래서 항상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주시고요. 다만 이어폰은 IPX 5급의 방수 등급으로 완전 방수는 아니지만 생활 방수까지는 문제없습니다.
이번 T10의 특징은 이어폰 안에 듀얼 진동 루프가 탑재되어서 고품질 음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QCY 중에서 T5 시리즈가 음질이 꽤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 T10이 음질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T10의 음역대는 저음역대보다는 중/고음역대가 인상적이다는 평이 많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다만 무선 이어폰은 음질의 한계가 명확한데요. QCY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가격에 비해 음질이 좋고 휴대성과 편리성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성비로는 어떤 무선 이어폰도 QCY를 따라갈 수 없어요.
QCY T10를 더욱더 편리하게 쓰시려면 QCY 어플 받아주셔야 합니다. QCY 어플에서 아주 쉽게 페어링도 할 수 있습니다.
어플 내에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QCY T10은 터치로 작동하는 이어폰으로 오른쪽/왼쪽 각각 동작을 설정해줄 수 있습니다. 이게 엄청 편해요.
설정에서 터치했을 때 동작 뿐만 아니라 EQ 설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음질을 찾을 수도 있답니다.
특히 한 번, 두 번, 세 번 터치했을 때 동작을 각각 설정할 수 있어 총 6개의 동작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 스마트폰이 이상한 건지 모르겠는데 동작이 중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나 간단합니다. 동작은 총 6가지로 재생・정지 / 이전곡 / 다음곡 / 어시스턴트 / 볼륨업 / 볼륨 다운
뿐만 아니라 통화 중일 때 이어폰을 터치했을 때 동작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화 중일 때 터치 한 번으로 전화 받을 수도 끊을 수도 있고, 터치 두 번으로 전화를 거절할 수도 있지요.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음질 아니겠습니까? 제가 직접 들려드릴 순 없지만 제 개인적인 소감은 야 이거 생각보다 훌륭하다.
가격이 3만원도 안하는데 이 정도라고? 할 정도로 놀라운 음질을 선사합니다. 이게 커널형이긴한데 귀에 쏙 들어 가서 박히는 느낌은 아닙니다. 귀에 넣으면 걸쳐 있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무선 이어폰은 음질 뿐만 아니라 통화 품질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마이크가 이어폰마다 2개씩 탑재되있잖아요? 마이크 성능 좋습니다. 통화했을 때 상대방의 말도 또박또박 잘 들렸고, 상대방 또한 제 말이 잘 들린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T10의 장점만 이야기해드렸죠.. ㅎ_ㅎ.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단점이라고는 음.. 디자인이 에어팟 프로랑 비슷하다는 거?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믿을만한 음질과 통화품질, 게다가 사이즈도 컴팩트해서 휴대성도 좋고 상당히 빠른 페어링...
QCY T10 좋네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다른 주제로 또 찾아올게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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