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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카페 '앙리' | 빵과 커피, 뱅쇼, 와인까지 한방에 즐기는 카페

리형섭 2024. 1.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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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한동안 날씨가 풀렸다 싶더니 또다시 강추위가 찾아왔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빙판길도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한 날에는 따뜻한 음료 먹어줘야 합니다. 근데 이제 커피는 질렸어.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걸 원해. 카페에서 커피 말고 새롭고 참신한 거 없나?!

 

있습니다.

 

 

이곳은 일산 어느 골목에 자리 잡은 카페, '앙리'입니다. 카페 이름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앙리. 프랑스 느낌인가?!

 

메뉴판이 커다란 스크린에 띄워져 있어 메뉴 보기가 아주 편하네요. 음료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데요. 눈에 띄는 건 와인 종류도 꽤 많네요. 커피와 와인 그리고 빵까지 느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페.

 

빵 종류도 아주 많았는데요. 빵 만드는 공간이 있는 걸로 보아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빵인 거 같습니당. 그야말로 신선한 빵 바로 드실 수 있다는 거지.

 

매장이 작은 편은 아닌데요.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5~6개 정도? 그래도 다닥다닥 붙어먹는 게 아니라서 꽤나 쾌적하게 커피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의자도 편하고 공간이 입구에서 멀어서 아주 아늑하게 커피와 빵을 즐겼습니다.

 

테이블에는 와인 그리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식 메뉴판이 놓여 있는데요. 낮에는 카페, 밤에는 와인바 느낌으로 보면 되려나요?! 낮카밤와!

 

어쨌든 와인도 관심 있으시면 한번 살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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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후딱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당.

 

내 사랑 금빵이. 제가 소금빵을 아주 좋아하는데요. 짭짤하니 버터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금빵.

 

안에서 버터가 녹아 흘러내리는데 고소합니다.

 

그리고 오렌지 얼그레이. 딱히 카페에서 오렌지 얼그레이 메뉴를 쉽게 본 적이 없어서 그 맛이 궁금해 한번 시켜봤는데요. 이거 아주 맛있습니당.

 

오렌지와 얼그레이가 어떻게 어울릴까? 맛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한입 마시는 순간 그 의구심이 싹 사라졌지요. 너무 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고 정말 그 밸런스가 좋아 아주 좋아.

 

게다가 상쾌함, 청량감까지 느껴지니 아주 맛있었어요.

 

또 얼그레이하면 유명한 영국의 트와이닝 티백 들어갔지요. 얼그레이 좋아하신다면 레몬의 상큼함을 더해 맛나게 드셔보시길.

 

이 메뉴 하나 때문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홈메이드 뱅쇼.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뱅쇼가 어느 정도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 잡으면서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은 카페에서 뱅쇼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곳은 홈메이드 뱅쇼답게 기성품을 사용하는 카페의 뱅쇼와는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뱅쇼 냄새가 솔솔 납니당. 맛이 진짜 와인이야. 달달한 느낌보다도 와인 맛이 강한 정통 뱅쇼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인의 산미가 상당히 많이 느껴졌습니다. 달달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조금 아쉬울지도 모르겠네요.

 

여기까지 일산 어느 골목길에 자리 잡은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앙리에서 커피 마셔본 이야기였습니다. 다양한 빵과 음료 그리고 뱅쇼 와인까지 한방에 즐길 수 있는 카페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요. 이곳 앙리에서 한방에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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