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홍대 파파이스에서 치킨라이스를 먹었다!

리형섭 2023. 10. 24. 16:31
반응형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며칠 전 홍대를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파파이스에서 치킨 샌드위치를 먹고 한동안 그 맛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평소에서도 치킨이라면 사족을 쓰지 못하는 저 치킨 보이 리형섭에게 파파이스의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는 그야말로 황홀경이었습니다.

 

집 앞에 있는 맘스터치는 이제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되었고, 집에 먼 홍대를 언제 또 가보나 없는 약속까지도 일부러 만드는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혹시 홍대 파파이스에서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밑에 글을 읽어주세요.

 

또다시 방문한 홍대 파파이스! 사실 저 같은 방구석 외돌이는 홍대에 가도 딱히 할 게 없는데요. 제가 홍대를 방문한 목적은 오직 파파이스!

 

저번에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를 먹었으니 오늘은 다른 메뉴, 스윗 치킨라이스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좋아 치킨라이스지 사실 치밥 아닙니까? 근데 그 치밥, 파파이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어떤 구성으로 나올지 어떤 맛일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뭔가 아쉬우니 파파이스의 자랑, 치킨도 한번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 시그니처 치킨! 완전 치킨 파티 아니여~?

 

언제 와도 참 쾌적한 홍대 파파이스. 저녁에 방문하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이었습니다. 저희도 자리 겨우 잡아서 식사를 마쳤네요. 그리고 치킨 샌드위치의 근본 파파이스라 그런지 외국 손님도 꽤 있었습니다.

 

벽에 쓰여있는 루이지애나 치킨~ 멋있네요.

 

먼저 클래식 시그니처 치킨! 시그니처란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많은 기대를 했는데요. 일단 제가 너무 실망한 점! 닭다리살이 아닌 닭가슴살이었습니다. 어쩐지 메뉴에 레그 순살이 있드라!

 

어쨌든 닭가슴살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클래식 시그니처 치킨은 피하시고, 레그 순살 치킨으로 고르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그니처란 이름에 걸맞게 치킨이 아주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닭가슴살이야 원래 퍽퍽한 부위지만 아주 촉촉하면서 퍽퍽한 게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치킨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치킨 크기도 크고 만족했습니다. 닭가슴살인 거 빼면!

 

반응형

 

그리고 제가 정말 기대했던 치킨라이스... 처음에는 이게 정말 내가 시킨 게 맞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밥 양이 왜 이리 적나 실망했어요. 실제로도 밥 양은 적습니다.

 

치킨라이스는 마치 어릴 적 먹었던 콜팝 치킨을 연상케하는 치킨과 루이지애나 느낌의 양념이 첨가된 밥이 함께 있는 메뉴인데요.

 

이 밥이 의외로 별미입니다. 양이 적은 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무슨 양념을 한 건지 참 맛있었습니다. 밥만 따로 팔아도 좋을 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이 치킨에 발라져 있는 소스는 마치 양념치킨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양념치킨 소스가 발라져 있는 치킨과 밥의 조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주 맛있다는 걸 알 수 있죠. 다만 아쉬운 건 밥 양이 너무 적다!

 

치킨은 아주 부드러웠는데요. 닭다리살일까요? 아님 제가 퍽퍽한 닭가슴살을 먹고 난 직후라 더욱더 부드럽게 느껴졌던 걸까요? 어쨌든 치킨라이스의 치킨 맛있었습니다.

 

치킨라이스의 가격이 5,500원인데요. 사실 다 먹으니까 포만감이 들긴 했습니다. 다만 솔직히 뭔가 감질나게 끝나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곱빼기 메뉴라도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치킨보다도 밥이 참 맛있었어요.

 

여기까지 홍대 파파이스에서 치킨라이스 먹은 이야기였습니다. 파파이스의 근본 메뉴는 역시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 다만 가끔 밥이 당긴다면 굳이 파파이스에서 밥이 먹고 싶다면! 치킨라이스도 한번은 먹어볼 만하다! 양이 적어서 아쉽지만 저도 나중에 간다면 한 번 더 먹어볼 의향은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