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충격적인 23년 3월 9일의 KBS 더 라이브 생방송, 김도형 교수의 JMS 폭로!

리형섭 2023. 3.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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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최근 넷플릭스가 '나는 신이다'라는 사이비 종교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는데요. 내용 속 사이비 종교 단체는 다른 시사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다룬 적이 있으나,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는 그 내용이 상당히 적나라하여 많은 충격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중 JMS라 불리는 사이비 단체의 수장, 정명석의 실체가 알려진 것보다 더욱더 잔혹하기 그지없어 그야말로 형언할 수 없는 충격입니다.

 

2023년 3월 9일 오후 11시에 방영된 KBS의 시사 방송, KBS 더 라이브에서 JMS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24년간 노력한 김도형 교수가 출연했는데요. 이 방송에서 그의 거침없는 작심 발언으로 인터넷이 떠들썩합니다.

 

김도형 교수는 방송 막바지에 '사회 곳곳에 JMS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 KBS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당황한 MC가 '그렇게 단언하면 곤란하다'라고 하자, 김도형 교수는 'KBS PD의 이름을 말할 수도 있다'라며 발언을 이어 갔습니다.

 

KBS PD뿐만 아니라 KBS에서 외국어 통역을 담당하는 여성 역시 JMS의 통역을 맡았다는 취지로 말을 하여 더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그는 방송 종료 직전 중국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을 언급하려 했으나, 아쉽게도 이날 방송 시간이 다 되어 다른 사건을 다룰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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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겨레

넷플릭스의 나는 신이다로 JMS의 진실이 폭로되었으나, 사실 그는 70년대 후반부터 이러한 일을 자행해 왔습니다.

 

24년 동안 JMS의 뒤를 쫓은 김도형 교수는 '4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JMS의 진실이 국민에게 알려지고 분노를 일으킨 것이 너무 늦은 게 아니냐'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도형 교수는 JMS 신도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고 말하는데요. 1999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JMS에 대한 고발 방송이 나간 뒤, SBS 방송국의 모든 전화기가 동시에 울린 것, 현직 검사가 출입국 기록을 불법 조회하고, JMS를 돕기 위해 성범죄 수사 기록을 검찰청 문서 보관소에서 대출한 사실까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well/people/1082941.html)

 

김도형 교수는 JMS를 추적하며 많은 고초를 겪었는데요. 2003년 JMS의 여성 신도들이 홍콩으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고 홍콩으로 가 JMS 신도의 차량을 미행해 그가 머물고 있는 별장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이때 정명석의 체포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증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때 정명석은 구속되었으나, 1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바로 풀려나, 중국으로 밀항합니다.

 

이러한 원한 때문인지 JMS는 김도형 교수를 제거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실제로 김도형 교수의 부친이 JMS 신도들에게 테러를 당해 얼굴과 가슴에 부상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테러범의 수첩에서는 김도형 교수 가족의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가 기재돼 있었고, 그의 부모님 집에서는 도청 장치까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3/09/EXIBWBK4S5CYTMLH72H6UQPGYM/)

 

3월 9일 어제 KBS 더 라이브 생방송을 보고 아주 많이 놀랐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이비 종교 단체가 활개치는 것도 충격이었으나, 그를 비호하는 세력이 이미 사회 곳곳에 침투하여 우리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도 참 무서운 현실입니다.

 

아무쪼록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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