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WBC 개막 기념, 뉴에라 x 대한민국 모자 살펴보기 대작전! (뉴에라 모자 쓰고 응원하좌~)

리형섭 2023. 3. 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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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8Maj3g8rU4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작년 11월, 코로나를 극복하고 4년 6개월의 기나긴 기다림 끝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쉽지 않은 조에 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경기 유럽의 강자라 일컬어지는 포르투갈을 꺾으며 당당히 16강에 진출합니다.

 

후반 90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은 황희찬이 꽂아 넣은 골은 그간 코로나로 고통받던 우리네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줄 만큼 감동적인 골이었습니다.

 

작년 우리가 월드컵으로 축구에 열광했다면, 이번 3월 꽃이 피는 봄에는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야구에 열광할 준비되셨습니까!!!! 쏴리 질러~~~

 

사실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은 역시 야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야구는 하는 나라가 얼마 없어서 국제 대회가 큰 인지도도 없고, 그나마 WBC가 명맥을 이어오고는 있었다 해도 이마저도 2017년 이후로는 개최 소식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 2023 WBC는 심상치 않습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 선수를 결코 국제 대회에 보내지 않았던 미국도 이번 대회만큼은 예전과 다르게 최강 전력을 꾸리며 우승을 노리고 있고,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등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많은 일본 역시 이번에 최강 전력으로 WBC의 우승을 노립니다.

 

그런데 야구 모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한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바로 야구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 역시 미국과 일본 못지않게 좋은 선수 많습니다!

 

특히 이번 2023 WBC는 그동안의 대회와 다르게 참가하는 국가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무려 20여 개의 국가가 참가하는 야구 대회이니만큼 예전과 다르게 스케일이 더 커졌고, 그만큼 우승하기도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일본과 같은 조에 속하면서 절대 질 수 없는 한일전을 이번 금요일에 앞두고 있습니다. 한일전만큼은 진짜 패배하고 싶지 않은 승부인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겠습니다.

 

벌써부터 WBC의 열기로 후끈후끈한 대한민국. 야구는 역시 보면서 응원하는 맛이 있는 스포츠인데요. 그냥 응원하면 재미없습니다. 바로 응원 도구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뉴에라에 가서 멋있게 대한민국 국가대표 모자를 구매했습니다. 얏호!

 

사실 제가 뉴에라 모자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이번 WBC 기념으로 국가대표 모자가 발매한다고 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품절이 될 만큼 인기가 높은데요.

 

우리나라 뉴에라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같은 나라만 정식 발매했습니다. 근데 미국 뉴에라 공식 홈페이지를 보시면 WBC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의 모자가 발매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국가의 모자만 만나볼 수 있는 건 참 아쉽네요.

 

이게 바로 이번 뉴에라 x 우리나라 국가대표 모자입니다. 사실 이번 WBC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들은 뉴에라 모자가 아닌 프로스펙스 모자를 쓰고 경기를 뜁니다. 프로스펙스가 우리나라 공식 스폰서입니다. 그런데 모자 디자인은 동일하니까 안심하세요.

 

정면은 K, 우리나라 KOREA의 앞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모자 색상은 네이비입니다.

 

사실 이 모자의 핵심은 모자 오른쪽에 태극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이었던 삼일절에 어떤 사람이 일장기를 거는 만행을 보인 적이 있지요. 참 씁쓸한 현실인데요.

 

우리는 이 모자를 쓰면 태극기를 머리에 달고 다니는 거죠. 태극기와 함께라면 형언할 수 없는 자부심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겠죠?!!

 

태극기는 자수로 처리되어 있어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모자 뒤편에는 WBC 공식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뉴에라 모자는 WBC 공식 인증을 받은 모자입니다!

 

모자 밑면은 네이비가 아닌 회색으로 처리되어 있고, 역시 WBC 공식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모자 안쪽 역시 WBC와 뉴에라의 로고가 있습니다.

 

평소 뉴에라를 많이 구입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뉴에라를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은 조금 헷갈리는 게 있는데요. 바로 모자의 모양과 사이즈입니다.

 

뉴에라는 흔히 야구 모자라고 하는 59FIFTY, 스냅백이라 불리는 9FIFTY, 챙이 구부러져 나오는 9FORTY와 39THIRTY 등등이 있습니다.

 

야구모자인 59FIFTY를 제외하고 모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모자인데요. 오늘 제가 구매한 59FIFTY는 사이즈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처음 구매할 때 사이즈를 고려해서 잘 구매하셔야 합니다.

 

저는 평소 58.7cm 사이즈를 쓰는데요. 제 머리에 살짝 느슨할 정도로 착용합니다. 물론 저는 일자 챙을 구부리고 쓰기 때문에 만약 일자 챙으로 쓰실 거라면 한 사이즈 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한번 써봤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일자 챙으로 쓰고 싶으시다면 평소 쓰시는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업하는 걸 추천합니다. 일자 챙으로 너무 딱 맞게 쓰면 머리를 너무 조여서 눈이 아플 정도입니다. 꼭 명심하세요!

 

예전에 어떤 분하고 모자 이야기를 하다가 '저는 뉴에라의 챙을 항상 구부려서 쓴다'고 하니까 그분이 '그럴 거면 뉴에라를 왜 쓰냐'는 식으로 말을 해서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면 그게 대표적인 뉴에라의 편견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유명한 래퍼들이 항상 뉴에라를 쓸 때 챙을 구부리지 않고 쓰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힙합의 본토, 뉴에라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뉴에라의 챙을 구부려서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I made the Yankee hat more famous than a Yankee can라는 가사를 쓴 적도 있는 뉴에라 매니아, 제이지.

 

야구모자였던 뉴에라를 패션 악세사리로 활용한 스파이크 리 감독.

 

농구를 그만두고 야심 차게 야구에 도전했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그리고 뉴에라는 메이저리그 공식 스폰서로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뉴에라 모자를 쓰고 경기를 뜁니다. 잘 보시면 일자 챙으로 쓰고 있는 선수도 있고, 구부리고 쓰는 선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뉴에라 챙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쓰고 다니면 됩니다. 정답은 없어요!! 그리고 뉴에라에서 구부린 채로 나오는 모자가 있는데 뭐 하러 일자 챙을 구부리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핏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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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구부리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가운데를 기준으로

 

힘을 줘서 힘차게 구부리시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구부리시면 됩니다.

 

챙을 구부리고 쓰니까 머리도 조이지 않고, 눈도 너무 편하고 참 좋네용~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뉴에라는 그냥 쓰고 싶은 대로 쓰시면 됩니다.

 

WBC 기념으로 발매한 우리나라 모자는 정가 53,000원에 판매 중인데요. 매장에서는 정가로 판매 중인데,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시면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발매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품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할인가로 판매가 되고 있어 저도 조금 의아하긴 한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요?!!

 

확실히 네이비 컬러로 어떤 옷에 입어도 참 잘 어울리고, 머리에 썼을 때 그 느낌 역시 상당히 좋습니다.

 

무엇보다 모자에 태극기가 새겨져 있어서 아주 맘에 드네요. 여러분도 얼릉 이 모자 구입하고 WBC 힘차게 응원합시다!!

 

여기까지 WBC 기념, 뉴에라 x 대한민국 모자 이야기였습니다. 예전부터 항상 우리나라 국가대표 야구 모자가 갖고 싶었는데, 이번 WBC 기념으로 발매가 되어 참 기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응원도 열심히 할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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