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천방지축 어리둥절 주간일기 20주차

리형섭 2022. 10. 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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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형섭입니다.

 

10월의 마지막입니다. 따뜻하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단풍이 이쁘게 물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일기입니다.

 

동인천 신포시장에 있는 아주 귀한 피자집입니다. 무려 화덕으로 피자를 만드는데요.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물론 맛은 말할 필요가 없이 맛있습니다. 이제 신포시장은 닭강정이 아닌 화덕 피자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 해는 강원도 정동진에서 뜨는데요. 하루의 마무리를 알리는 노을은 어디서 지는지 아시나요? 바로 인천 정서진입니다. 인천의 붉은 노을은 아주 아름답습니다. 노을 하나만으로 인천에 올 가치가 있습니다.

 

요즈음 자전거 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평소 걸어서 갈 수 없었던 곳을 자전거와 함께 많이 다니고 있는데요. 부천에서 가까운 인천 부평에는 철길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연 많은 이곳에도 단풍이 아주 멋드러지게 지고 있습니다. 참 걷기 좋은 길이네요.

 

자전거를 타며 인천을 잠깐 돌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의외로 자전거 도로가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 덜덜덜 떨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천이 의외로 구석구석 다니다보면 참 재미있는 곳이 많아서 자전거 타고 구경하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더 멀리 가봐야겠습니다.

 

어느덧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 겨울에 월드컵을 보는 게 어색한데, 코로나 끝물에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답게 엄청난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니폼도 월드컵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으로 공개되었는데요. 나이키는 유니폼 디자인이 너무 심플해서 전혀 구매 욕구가 당기지 않네요.

 

오히려 아디다스 매니아인 저에게는 독일 유니폼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답게 반팔 유니폼을 살 수는 없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독일 스웨트 셔츠를 샀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은 우리나라와 같은 조가 아닌 일본과 같은 조니까 독일 경기때 이 옷과 함께 신나게 독일 응원을 해야겠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스리랑카 맥주를 팔고 있길래 너무나 흥미로워서 한번 사 먹어보았습니다. 음... 그냥 테라 먹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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