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스타벅스 매장에 갔다가 굉장히 인상적인 안내사항을 하나 봤습니다.
몇 년 전부터 스타벅스를 비롯한 많은 카페들이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가히 스타벅스는 친환경에 선두두자라고 할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꾼다던가 리유저블 컵을 판매한다던가...
근데 제주도에 있는 스타벅스는 특이하게도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는 에코 매장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친환경 정책을 펼친다 해도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는 건 굉장히 공격적인 정책 아니겠습니까?
일회용 컵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스타벅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환경을 위해 개인컵을 지참하게끔 유도하는 아주 똑똑한 마케팅인 거죠.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개인컵을 들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그럼 스타벅스 못 가는 거 아닙니까? 그런 분들을 위해 스타벅스는 1,000원의 보증금을 받고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음료를 포장하거나 매장에서 머그컵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리유저블 컵에 음료를 담아주는 건데요. 이걸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1,000원의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굉장히 친환경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 생각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거 청결한 겁니까?
https://blog.naver.com/nandeyanenkana/222527424588
친환경 외치며 진행한 스타벅스의 리유저블컵에 대한 논란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바로 얼마 전인 9월 28일, 스타벅스에서 50주년을 맞이하며 일회용품 줄이기 ...
blog.naver.com
제가 예전에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주간동아에 따르면, 리유저블컵 구매 영수증 하단에 ‘제품 특성상 가급적 20여 회 사용을 권장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고 합니다.
리유저블컵은 친환경 컵인 줄 알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20여 회 사용을 권장이라니 대단히 충격적입니다.
이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관계자는 ‘20회는 리유저블컵을 최상의 컨디션을 쓸 수 있는 횟수를 말한 것이고, 주의사항에 따라 관리만 잘한다면 그 이상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출처 : https://29street.donga.com/article/all/67/2884144/1)
즉, 리유저블 컵이라고 포장된 플라스틱 컵, 제품 특성상 가급적 20여 회 사용이 권장되는 컵을 계속 닦아서 쓴다는 건데... 이거 과연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아무리 깨끗이 닦는다고 해도 플라스틱 컵에 불과한데 이걸 불특정 다수가 계속 돌려써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제품 특성상 20여 회 사용을 하고 폐기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꼬우면 개인컵 지참해서 스타벅스 방문하라는 건가 싶습니다. 어쨌든 이런 허무맹랑한 스타벅스 마케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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