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이야기

네스프레소 시티즈 앤 밀크 이야기

리형섭 2021. 4.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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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azq86Dza_0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1년 넘게 계속 되는 코로나 때문에 그 좋아하는 까페에서 시간 보내는 일도 힘들게 된 이 시점에서 집에서라도 까페 분위기를 내보고자 커피머신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캡슐커피 매니아인 저는 역시 네스프레소를 구입했습니다! 바로 네스프레소 시티즈 앤 밀크입니다.

 

 

네스프레소와 드롱기가 콜라보한 제품이구요. 우유 거품을 만들어주는 에어로치노가 같이 있는 제품입니다. 

 

직구로 구매하시면 훨씬 더 저렴한데요. 대신 무상 A/S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유상 수리만 가능해요. 사실 굳이 직구로 구매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가격 차이 크게 안난다면 그냥 국내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간단하게 제품 설명 드리면, 19바 고성능 펌프로 캡슐에서 커피를 맛있게 뽑아주고, 25초만에 물을 데워줍니다. 또 우유 거품을 만들어 주는 에어로치노가 일체형으로 작동합니다. (최신 모델은 분리형으로 발매)

절전 기능이 있어서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와 함께 더욱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제품 이외에도 여러가지 맛이 들어 있는 샘플 캡슐 14종이 동봉되어있습니다. 하나씩 드셔보시고 입맛에 맞는 거 구매하시면 좋겠쥬? 최근 저희 집 근처에 네스프레소 매장이 생겨서 종종 가서 캡슐을 사오는데요. 커피 종류도 점점 많아지고 디카페인 캡슐도 팔고 있습니다.

직구 제품이라 한글 설명서는 없네요. 근데 인터넷에서 한글 설명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오늘 주인공 네스프레소 시티즈인데요. 드롱기 로고가 있는 컵 받침대구요. 에스프레소 컵을 놓을 수 있는 받침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받침대를 당겨주시면 캡슐 수거함이 나오는데요. 최대 11개까지 수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생을 위해서 자주자주 비워주시고 닦아주시는 게 좋겠죠?

 

 

캡슐은 기기 윗부분을 들어올려서 안쪽에 넣어주는 방식인데요. 커피를 내리시고 다시 윗부분을 들어올리시면 자동으로 캡슐이 밑으로 떨어집니다. 

 

버튼이 두개 있는데 왼쪽은 에스프레소 버튼으로 물이 40ml 나오구요. 오른쪽 버튼은 룽고 버튼으로 물이 110ml 나옵니다. 정해진 물양 말고 더 물을 뽑아내고 싶으면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다가 떼시면 됩니다. 근데 캡슐마다 물양이 정해져있거덩요? 물양을 거기에 맞춰주시면 네스프레소의 커피를 더욱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통은 최대 1L인데 세척하기도 편하게 되있습니다. 

 

좌 : 에스프레소 / 우 : 룽고

일단 처음 사셨다면 커피를 내리기 전에 먼저 물을 3번 정도 뽑아서 청소를 한번 해주셔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데이. 그냥 물을 채워주시고 버튼 눌러주세요. 버튼이 깜빡깜빡하는데 물을 데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을 다 데우면 깜빡깜빡하는 불빛이 멈춥니다. 그때 그냥 눌러주시면 물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소음이 좀 큽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데요. 소리가 작지 않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커피는 금방 뽑으니까 잠깐만 참아주시면 됩니당.

 

그리고 우유 거품 만들어주는 에어로치노, 라떼 드실 때 우유 거품 있으면 더 맛있지 않습니깡! 따뜻한 거랑 차가운 거 둘 다 만들 수 있습니다. 버튼을 한번 누르시면 따뜻한 거품, 길게 2초 정도 누르시면 차가운 거품이 만듭니다.

 

내부에 넣는 부품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아무리 기울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에어로치노 밑부분이 물에 닿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물에 닿더라도 마른 수건으로 꼭 닦아서 물기를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사용하시면 내부에 우유 거품이 남아있는데 바로바로 닦아주셔야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용하고 바로바로 닦아야 하는 점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쓰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또 커피 한번 만들어서 마셔봐야죠? 커피 머신에 캡슐 넣어주시고 그냥 버튼 한번 누르시면 커피가 나옵니다. 참 쉽고 편리하죠? 바쁜 아침 일어나서 머신에 캡슐 하나 넣고 버튼 누르고 씻으러 갔다오면 향기로운 커피가 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커피 마시고 싶어서 눈이 막 떠진다니까요.

 

 

사실 돌체구스토 지니오를 3년 간 쓰다가 네스프레소 시티즈로 넘어온건데 저는 커피 맛을 잘 몰라서 둘의 맛 차이가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크레마라고 하는 커피 거품은 네스프레소 쪽이 더욱더 풍부했습니다. 그리고 네스프레소 캡슐이 크기가 작아서 보관도 용이했고 디자인도 더 맘에 들어요.

 

커피 캡슐의 맛이 다른 커피에 비해 맛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편리함 하나만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네스프레소 이외에도 네스까페 혹은 일리 같은 다른 커피머신도 있으니 본인이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구매하시면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커피 한잔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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