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이야기

네스까페 돌체구스토 지니오2 삼년 쓴 이야기

리형섭 2021. 4. 2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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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U'z7LhkCVk


안녕하세요. 함브릴라입니다.

 

커피 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커피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는 저인데요. 자기 전에 향기로운 커피 한잔 마시고 침대에 누우면 오우 잠이 안와서 뜬 눈으로 밤샌 적이 한 두번이 아닌 거 아니여

 

근데 커피 값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3년 전 야심하게 구매했던 네스까페의 돌체구스토 지니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커피가 가장 필요한 시간이 언제일까요. 저는 눈 뜬 직후 바로 카페인 섭취 안하면 그대로 다시 침대에 뻗어버리는데요. 드립커피니 뭐니 아침에 물 끓여서 커피 가루 필터에 담아서 커피 내린다는 게 생각보다 귀찮은 일이었어요. 그래서 바쁜 아침 커피를 편하고 빠르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이 커피 캡슐입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건, 단연 네스퀵으로 유명한 네슬레입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네스프레소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네스까페 돌체구스토 이렇게 두 가지 라인을 갖고 있습니다.

 

돌체구스토는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홈플러스나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 가시면 거기서 시음도 할 수 있어요. 저 또한 일렉트로마트 갔다가 판매하시는 분의 말발에 이끌려 아메리카노 한잔 얻어먹고 영업 당해서 바로 사왔습니다. 특히, 할인 행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시면 좋겠네요.

 

어쨌든 제가 3년 간 사용했던 제품은 돌체구스토의 지니오라는 모델이구요. 당시 할인 행사로 9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간단하게 제품 소개드리면, 취향에 따라 8단계로 물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 두가지로 뽑아낼 수 있어요. 단, 차가운 물 같은 경우는 여기에 알맞는 캡슐이 있습니다. (네스타피치 & 아이스카푸치노)

그래서 아이스커피 만드실 때는 먼저 뜨거운 물을 뽑아내고 그 다음 얼음을 넣어주셔야 맛있는 아이스커피를 드실 수 있답니다.

 

또 물통은 최대 1리터까지 넣을 수 있고, 15바 압력으로 커피를 뽑아준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돌체구스토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물 조절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캡슐마다 알맞은 물량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물을 더 넣을 수도 있고 덜 넣을 수도 있습니다. 

 

또 캡슐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2019년 초에는 네슬레가 스타벅스의 판권을 인수해서 네스프레소와 네스까페 모두 스타벅스의 커피 캡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스타벅스만 가는 저에게는 이게 엄청난 메리트로 다가왔어요. 스타벅스는 일정한 커피맛을 내는 데 중점을 주기 때문에 커피 캡슐이라고 맛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그외에도 라떼 드실 때는 따로 우유를 넣지 않고 밀크 캡슐이 따로 존재해서 라떼를 더욱더 편리하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라떼도 꽤 맛있어요! 확실히 캡슐 종류가 다양하다는 건 그만큼 손쉽게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캡슐의 가격 또한 기본 라인업은 16개 8,900원, 스페셜 커피는 12개 8,900원, 스타벅스 라인업은 12개 7,900원 정도니까 한잔에 천원도 안하는 꼴인거쥬! 상당히 경제적인 커피 라이즈죵?

 

참고로! 가장 중요한 점!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캡슐은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좌 : 돌체구스토 캡슐 / 우 :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는 어떻게 내려지냐면 안쪽에 바늘 같은 게 있는데 이게 캡슐을 뚫어주고 밑으로 물이 떨어지는 방식입니다. 사용하신 캡슐은 재활용되지 않고 꼭 바로 버려주셔야 합니다. 또 커피를 내리시고 캡슐 넣는 곳을 물로 헹궈서 닦아주시는 게 위생상 좋겠쥬?

 

전원을 넣으시면 처음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면서 물을 가열합니다. 시간은 적당히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커피 내릴 때 소음이 꽤 크다는 편인 것도 기억해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돌체구스토의 가장 큰 단점은요. 물통 닦는 게 상당히 굉장히 까다로와요. 손을 안으로 넣어서 닦을 수가 없기 때문에 구석구석 닦는 게 힘들었구요. 언제부턴가 물이 샙니다. 떨어뜨리거나 딱히 충격을 준 적이 없는데 이런 사소한 문제점이 생겼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사실 중요한 게 바로 커피 맛인데요. 돌체구스토의 커피 맛은 다른 커피머신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사실 커피는 본인 입맛에 맞으면 그게 가장 맛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커피 캡슐 종류도 많으니까 입맛에 맞는 커피 분명히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캡슐을 편리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어서 3년 간 돌체구스토를 이용해 커피 아주 잘 마셨습니다. 저는 돌체구스토를 뒤로 하고 네스프레소 커피 구입했슴다! 

 

다음은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이야기를 해볼테니 꼭 다시 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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